2014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및 복날음식, 여름보양식추천, 웰빙 보양식 추천

2014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및 복날음식, 여름보양식추천, 웰빙보양식 추천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죠! 

오늘은 올해 2014년 초복과 중복, 말복 날짜를 알아보고 여름보양식을 추천드리는 시간 되겠습니다.

 

먼저 복날의 의미를 알아보고, 여름건강식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삼계탕, 개장국, 삼계탕, 팥죽 같은 일반적인 복날음식, 다음으로 용봉탕, 복추어탕, 장어 같은 이색 보양식, 마지막으로 해산물, 과일, 야채 등과 같은 '가벼운' 웰빙형 보양식을 알아볼게요. 

 

 1. 복날의 의미 

매년 맞이하는 복날이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지금부터 올해의 복날이 언제인지, 유래와 풍속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복날 날짜

올해 복날은 초복 7월 18일, 중복 7월 28일, 말복 8월 7일입니다.

 

삼복의 어원

삼복은 음력 6~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俗節)입니다.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이라 하며,

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이라고 부릅니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는데요.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합니다.

최남선의《조선상식(朝鮮常識)》에 의하면 복날은  '더위를 정복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삼복의 유래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 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됩니다. 

"상고하면《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4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고 하였다."라는 내용이 전해집니다.

 

복날의 풍속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고 하는데요.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여름과일을 즐기고,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탁족(濯足)을 하면서 하루를 즐깁니다.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합니다. 

 

참고로 복날과 관계 있는 속설로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러한 속설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는 풍속이 있었답니다. 

만약 초복에 목욕을 하였다면 중복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반드시 해야만 했어요.

 

 2. 일반적인 복날의 보양음식- 개장국, 삼계탕, 팥죽 

복날에는 일반적으로 개장국이나 삼계탕 같은 보양음식들을 먹죠.

지금부터 일반적인 복날의 보양음식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장국

개장국은 된장을 푼 국물에 개고기를 넣고 갖은 양념을 해서 끓인 국입니다.

개장, 구장, 지양탕, 보신탕, 영양탕, 사철탕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죠.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 후기에 홍석모(洪錫謨)가 연중행사와 풍속들을 정리하고 설명한 세시풍속집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삼복이 되면 개장국 먹는 것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개장국은 지금까지도 더운 여름에 양기(陽氣)를 보충해 주는 음식으로 유명하며, 삼복의 보양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삼계탕

복날에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유명한 음식이 바로 삼계탕일 텐데요.

삼복더위에 알을 낳기 전 어린 암탉인 연계 뱃속에 찹쌀, 밤, 대추, 마늘을 넣고 푹 끓여 만든 연계백숙을 영양식으로 해먹었다고 합니다. 

 

연계백숙에 인삼을 더한 것을 계삼탕이라 하는데요. 인삼이 대중화되고 외국인들이 인삼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며, 삼을 위로 놓아 명칭을 다시 붙여 계삼탕이 삼계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팥죽

일반적으로 팥죽은 동짓날에 많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복날에 먹기도 했는데요. 이는 무더운 복 중 악귀를 쫓고 무병장수하려는 데에서 나온 풍습입니다. 

고려 말의 문집에 따르면, 삼복 풍속에 '개장을 먹는 일이 없고 팥죽을 먹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래 전부터 복날에 팥죽을 먹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복날 이색 보양음식 추천 – 용봉탕, 복추어탕, 장어 

이번 복날에는 그 동안 드셨던 일반적인 보양음식이 아닌 특별한 보양음식을 드시고 싶은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복날 이색 보양음식!!

 

용봉탕

삼복에 먹는 음식 중 하나인 용봉탕은 영계를 고아 낸 국물에 토막 낸 잉어를 넣고 푹 끓인 뒤 닭살 무친 것과 달걀, 지단, 표고 등의 고명을 얹어낸 영양이 풍부한 보양식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잉어와 관련해서는 황하 상류의 '삼문협' 폭포에서 커다란 잉어들이 많이 모여 이 폭포를 뛰어넘으려고 경쟁했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모든 잉어들은 실패했지만 한 마리의 성공한 잉어가 신통력을 얻어 용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끈질긴 잉어의 생명력과 건강을 염원하는 세시풍속이 합쳐진 결과가 바로 용봉탕 되겠습니다.  

잉어는 민물고기의 왕으로 단백질, 칼슘, 인 등이 풍부한데요.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회복기 환자, 임산부, 어린이에게 좋습니다.

 

복추어탕

복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깨끗이 손질하여 얼큰하게 푹 끓여 여름 복날 음식으로 즐기던 보양식입니다. 미꾸라지는 논이나 강에 흔하고, 여름철 더위와 일에 지친 농촌사람들에게 요긴한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미꾸라지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 중 필수아미노산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아주 중요한 라이신도 풍부합니다.

 

또한 타우린이 들어있어 간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내리며 시력을 보호하는 작용도 있죠.

미꾸라지에 들어있는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미꾸라지는 뼈째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성분인 칼슘의 섭취원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장어

장어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전설적인 '스태미나'의 원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일본에서는 복날에 더위 먹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보양식인 장어를 먹는다고 합니다. 

 

진하고 기름진 장어 고기는 비타민 A, 단백질, 지방, 나이아신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4. 건강한 웰빙형 보양식 – 해산물, 과일, 채소 

그 동안 각광받던 보양음식은 보신탕, 삼계탕 등 고단백, 고열량의 음식이 많았죠.

특히 삼계탕은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는데요. 

오늘날 현대인에게는 삼계탕의 높은 칼로리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여름철에 많이 드시는 삼계탕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 반계탕을 해 먹거나 양을 조절한다. 

• 소금이나 김치 등 나트륨 함유가 높은 반찬은 같이 먹지 않는다.

• 삼계탕 국물은 가급적 남긴다.

• 닭 껍질을 벗기고 살코기 위주로 먹는다.

• 파나 고추, 오이 등을 곁들인다. 

▶ 성큼 다가운 초복, 삼계탕 '이것'만 주의하면 보양식 

이 외에도 해산물, 채소, 과일 등 저열량의 식재료로 만들어진 보양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산물 보양식

해물찜, 해물탕 등 해산물 보양식은 기존의 보양식을 대체하는 음식으로 꼽힙니다.

원기회복에 좋은 낙지는 지방이 거의 없고 타우린, 무기질, 필수아미노산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해산물 중 전복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해산물보양식을 위한 보양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죠.

최근 전복은 복날용 상품 가운데 삼계탕의 주재료인 생닭를 누르고 매출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보양식의 흐름도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국수류

모밀국수, 냉면, 콩국수 등의 시원한 국수류도 여름 보양식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는 여름철에 많이 필요한 수분, 비타민, 미네랄 등을 보충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여성분들이 걱정하는 열량도 낮아 살찔 염려도 적습니다^^!! 

 

과채류를 이용한 음식

토마토, 검은깨, 새싹채소 등 과채류를 이용한 음식도 새로운 보양식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요. 과채류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오래가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좋습니다.

이번 복날에는 채소찜, 쌈밥, 새싹비빔밥 같은 웰빙식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올해의 복날 날짜, 복날의 의미를 알아보고 삼계탕, 개장국, 장어구이 등의 다소 열량이 '무거운' 보양음식과 최근 열량이 '가벼워진' 복날 트렌드 및 이색 보양음식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이번 복날에는 다양한 여름 건강식으로 더위를 식혀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무더운 복날, 건강한 복날음식으로 힘찬 여름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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