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아 2012년의 투자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계획을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법! 과거를 알고 현재를 안다면 미래를 아는 것 역시 그리 어렵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저 트러스트 군이 여러분께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되돌아 보는 2011년 스타 종목, 미리 보는 2012년 스타 종목!!' 지난 한해 떠오른 종목은 무엇이었고 올해 각광받을 종목은 무엇일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
유럽발 금융위기와 미국의 경제 침체의 여파가 우리나라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면서 우울하게 마무리한 2011년이었지만, 사실 2011년 초에는 굉장히 밝은 전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7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죠. 긍정적인 전망으로 시작했던 2011년이었기에 2200선을 바라보던 코스피지수가 1700대로 급락했을 때 그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롤러코스터와 같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했던 2011년 증시. 과연 2011년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주식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시가총액 세계 5위의 거대 기업,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1년 초 증권사에서 가장 주목한 종목이었습니다. 작년에 애플과의 글로벌 특허전쟁으로 주가가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초반에 입은 타격에 대해 차분하게 잘 대응하였고 현재 시가총액 160조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5위의 시가 총액 규모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이후에는 주가가 100만 원을 넘는 기염을 토하며 2011년을 마무리 했죠. 올해에도 삼성전자의 성장 주목해봐야겠네요~
거품인가, 내실인가? 안철수 연구소
안철수 연구소는 주식시장에서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2011년 초에만 하더라도 20000원이 채 되지 않던 주가가 최대주주인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계 진출 여부로 관심을 끌면서 주가가 폭등했어요. 10만 원까지 오르던 주가가 5만 원 대로 떨어졌을 때에는 거품이 빠지는 것이라는 보도가 있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10만 원 선을 가뿐히 넘고 2012년 개장일인 지난 2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159000원까지 주가가 올랐죠.
기업 내재 가치보다는 보안업체 테마주로 분류되기 때문에 외부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안철수연구소. 올해 연말에는 대선이 있기 때문에 안철수 연구소의 각종 뉴스에 더욱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K-POP 열기, 빅3 기획사의 성장
글로벌 금융위기는 모든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그 여파가 상당했죠. 대부분의 기업 주가가 폭락하고 위기설이 난무했지만, 그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산업도 있었습니다. 지금 유럽이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지 헷갈리게 할 정도로 유럽 젊은 층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한국 대중 음악. K-POP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국내 빅3 기획사의 성장은 불황이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어요.
이 열기의 선봉장 격인 SM엔터테이먼트는 2011년 초 2만 원도 채 되지 않는 주가였습니다. 그렇지만 K-POP 열기가 뜨거워짐에 따라 작년 11월에는 사상 최대인 62000원을 기록했고, 이후 주가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4만 원 대의 주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무려 170%나 상승했어요.
신규 상장한 YG엔터테이먼트는 3900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소폭 하락한 3670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2011년을 마무리 했습니다. YG엔터테이먼트의 현재 주가는 7만 원이 넘어 빅3 기획사 중에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어요.
JYP의 경우는 주가가 2000원 대였습니다. 그러나 제이튠엔터테이먼트를 합병하면서 주가가 130%나 상승했습니다. 더불어 시가총액도 크게 올랐죠.
증권업계에서는 올해에는 뜨거운 열기를 이끌었던 K-POP 열풍이 그저 열풍에 지나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해입니다.
임진년인 올해, 과연 흑룡과 같이 비상할 주식 종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2개 증권사와 3개의 리서치 센터에서 추천한 종목들은 아래 자료와 같습니다.
최다 득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주식은 바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네요! 이 두 회사에게 지난 2011년은 지우고 싶은 한 해였습니다. 연초 주가에서 반토막 그 이하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기 때문이죠. 날개 잃은 천사와 같이 엄청난 주가 하락을 겪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2012년 스타 예감 주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떨어질 만큼 떨어졌고, 이제는 오를 일만 남은 것이지요.
LG전자의 경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휴대폰 부문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3D LED TV, OLED TV 등의 제품도 시장 내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LG디스플레이의 경우는 경쟁하고 있는 해외 패널업체들이 가동률을 하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 입니다. 다시금 선두 업체로 부상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죠.
국내보다는 해외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2위 그룹들
그 다음 두 표씩 받은 주식은 바로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그리고 대한항공입니다.
현대중공업은 비조선 부문에 대한 이익 감소 염려와 해양 부문 경쟁력에 대한 시장 편견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왔다는 분석이 있어요.
그리고 두산중공업은 국내외 전력난에 따른 발전플랜트 수요가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삼성물산은 공항, 철도, 발전플랜트 등 다양한 국외 수주로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요인이 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한항공은 한미 FTA의 영향으로 교역이 확대되고 올림픽이 있는 해인 만큼 물동량 증가가 수익을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죠.
한 표씩 받은 종목들은 주로 IT와 유통 업종의 종목이었습니다. IT 업종에서 삼성SDI와 하이닉스, LG이노텍과 LS산전, 엔씨소프트가 추천을 받았고, 유통 업종에서는 신세계, 이마트, CJ오쇼핑이 주목할 종목으로 선정되었죠.
2011년 신조어 '차∙화∙정'! 2012년에는?
작년 상반기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자동차∙화학∙정유 업종(이하 차∙화∙정)은 주가 폭락과 함께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차∙화∙정이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만들고 있어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차∙화∙정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경기 침체에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대폭 줄지 않을 거라는 예상 때문이죠.
화학과 정유 업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공급 측면에서 아시아 지역의 수요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죠.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수요가 기대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2011년 주식시장에서 돋보였던 종목들과 2012년 주목해야 할 종목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전망은 전망일 뿐이라는 거 잊지 마시고, 저희 대신증권에서 제공해 드리는 자료를 항상 눈여겨보시며 현명한 투자하시기 바라요~~^^
'대신 생활 정보 > 이슈 & 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달라지는 증시/금융 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0) | 2012.01.25 |
---|---|
한일 주식교차거래. 우리나라 경제는 어떤 기대를 할 수 있을까요? (0) | 2012.01.12 |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2012년엔 제대로 알고 쓰자!! (0) | 2012.01.04 |
2012 임진년 경제, ‘흑룡’의 비상이 가능할까? (0) | 2011.12.30 |
김정일, 빈 라덴, 스티브 잡스. 유력가의 죽음과 시장의 변화 (0) | 2011.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