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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생활 정보/이슈 & 트렌드

폭설과 생활경제

 

12월 초겨울, 조금 이른 폭설로 전국이 꽁꽁 얼었어요!

지속되는 강추위는 사람들의 생활패턴도 바꾸어 놓았는데요.

한파를 동반한 폭설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변화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폭설과 생활경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날씨의 변화는 사람들의 행동반경을 달라지게 만들고

이는 업종별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어떤 업종은 폭설에 따라 손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반대로 한산해지기도 합니다.

 

 

 

먼저 폭설이 계속될수록 업무가 마비에 올 정도로 고객이 증가하는 업종은?

 

바로 보험업계자동차 정비업체들인데요.

눈이 왔을 때 사고 건수는 보통 평일보다 최고 81.6%나 증가한다고 해요.

도로 교통사고로 인해 손해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이 급증하고,

배터리 방전이나 동파와 같은 자동차 고장도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최근에는 특히,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설로

손해보험사들의 수익성에는 위험경보가 켜졌는데요.

빙판길 사고가 급증하며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폭설로 인해 손해율이 80% 후반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에,

한 보험사 관계자는 손해율이 1% 상승할 때마다

보험금 월 지급액으로 16억원이 증가한다며 울상을 지었지요.

 

 

 

 

 

 

 

반면, 폭설이 내리면 고객들이 발길이 줄어드는 업종은?

바로 '은행'과 '병원'인데요.

 

날씨가 춥고 많은 양의 눈이 올 때면, 밖에 나가기가 꺼려지시잖아요?

트러스트 군도 눈이 많이 내릴 때는 최대한 외출을 삼가는 편이에요.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로 폭설이 계속되면 은행과 병원에는 사람들이 크게 줄게 됩니다. .

 

사람들은 은행을 가는 대신 스마트폰뱅킹 혹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환자들은 빙판길에서의 부상위험과 추위에 맞서기보다는 병원에 가지 않는 쪽을 택하는 것이지요.

이럴 때면 정상영업을 하고 있음에도 찾는 사람이 없어 문을 닫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개점휴업의 상태의 은행과 병원들이 많다고 해요.

  

 

 

 

 

  

 

 

 

 

폭설이 내리면 실내산업실외산업에 대한 사람들의 선택이 극명하게 나뉘어 지는데요.

 

홈쇼핑, 온라인쇼핑, 마트, 스크린골프장, 찜질방처럼

실내에서 활동이 가능한 곳들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한편,

전통시장, 야외골프장, 관광 관련 숙박업소 및 횟집과 같은

몇몇 실외산업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기도 합니다.

 

 

 

 

 

 

 

일례로 홈쇼핑 업체인 CJ오쇼핑은 지난 주말(8~9일) 주문 금액이

전주 대비 10%, 11월 주말 평균대비 17%이상 껑충 뛰었고,

청주의 한 찜질방은 주말은 물론 평소 사람이 적은 평일까지 이어지는 활발한 영업에

지난해보다 1.5배 가량 손님이 늘었다고 해요.

 

반면 야외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 전통시장의 경우 폭설과 추위가 계속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드는데요. 추운 날씨에 사람들이 실내에 위치한 마트를 더 찾기 때문이지요.

야외골프장 또한 때이른 폭설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아예 휴장을 하는 곳도 있어 하루 수백만~수천만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홈쇼핑(CJ오쇼핑)

12월 8~9일(주말) > 11월 주말, 주문 금액 약 17% 상승

찜질방(청주의 한 업체)

2012년 > 2011년(동일 시즌 기준), 손님 약 1.5배 증가

전통시장

마트가 휴점 하더라도 인근 다른 마트로 이동, 손님 뚝

야외골프장

개점휴업 상태 혹은 휴장으로 인한 수백만~수천만원 손해

 

 

 

 

 

 

 

 

 

폭설로 인해 대립되는 양상을 띠는 산업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폭설 특수'라고 하여 제설, 방한, 겨울스포츠 용품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전국의 스키장 또한 겨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지만,

배추, 무, 쪽파, 갓 등 산지 채소와 비닐하우스 작물'폭설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지요. .

 

 

 

 

 

 

 

더 구체적으로 비교해보면,

이마트의 스노우 체인, 김서림 방지제, 장화, 우산, 눈썰매 등의 품목은

최소 425%(눈썰매)에서 최대 3254%(스노우 체인)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고,

편의점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찐빵 그리고

귀가하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 스타킹, 속옷, 양말 등의 매출이 두드러졌어요.

 

 

 

대형마트

스노우 체인, 김서림 방지제, 장화, 우산, 눈썰매 등

편의점

따뜻한 음료와 찐빵, 스타킹, 속옷, 양말 등

백화점

다운재킷, 패딩점퍼의 방한의류

스키장

강원도 내 9개 스키장에 3만명

 

 

 

특히, 백화점은 다운재킷, 패딩점퍼 등의 방한의류판매의 신장률이 두 자수를 기록했는데요.

하락세를 보인 화장품, 귀금속 등 다른 항목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쾌거라고 할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스키장 역시 강원도 내 9개 스키장에 3만명이 몰릴 정도로 호황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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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쌓인 눈 때문에 수확을 앞둔 배추가 그대로 얼어붙고

하우스 오이, 방울토마토 등 역시 일조량이 부족해 수확량이 줄어

농산물 가격은 껑충 뛰었어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준, 배추 1포기가 2710원으로 전날보다 4.2%,

1개는 1969원으로 동일조건 3.7%가 올랐고, 오이 10개는 4.0% 오른 7551원에,

방울토마토 1kg은 7.3% 오른 6200원에 판매가 되었다고 하지요.

 

 

 

 

 

 

 

일찍 찾아온 폭설이 우리 생활경제에 이렇게나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지 몰랐는데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현명하게 대처하여

피해는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