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레일바이크 예약, 코스, 가격, 시간 및 전국 레일바이크 시설 정보 - 김은경의 좌충우돌 워킹맘
강촌 레일바이크 예약, 코스, 가격, 시간 및 전국 레일바이크 시설 정보
- 김은경의 좌충우돌 워킹맘
의암호 카누 여행, 옛 경춘선 레일바이크, 북한강 자전거길 등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도시, 춘천!
오늘은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로 춘천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왔습니다.
강원도라고 하면, 예전에 기차를 타고 6시간 이상의 먼~길을 구불구불 가느라 기절할 뻔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은 경춘선 열차와 춘천고속도로가 생겨서 집인 마포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춘천이나 가평에 있는 수영장, 혹은 계곡을 가볼까 했는데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마침 레일바이크 체험이 있어 예약했답니다. 주말은 미리 예약 하시지 않고서는 못 타신다고 보시면 되구요,
특히나 봄, 가을은 한달 전에 예약해야 체험하실 수 있답니다.^^
레일바이크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물론, 젊은 연인과 어르신에게도 인기가 높더라구요.
한여름, 더위가 한창인 시기에도 전시간이 매진될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는 말로 다 못하죠.ㅋㅋ
그럼 강촌 레일바이크 체험기,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실까요~?^^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강촌레일파크 코스: 경강역, 강촌역, 김유정역 총 3가지 코스로, 김유정역이 가장 인기
• 예약안내: 2인승 25,000원, 3인승 35,000원, 우천 시 정상 운행, 출발 2일 전부터 취소 시 패널티
• 전국 레일바이크 시설 안내: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포함 총 10곳
강촌레일파크 코스소개- 경강역, 강촌역, 김유정역
강촌 레일파크에서 운영하는 레일바이크 코스는 경강역, 강촌역, 김유정역 총 3가지입니다.
• 경강역: 경강역에서 출발해 회차지점에서 다시 경강역까지 돌아오는 코스(7.2km)
• 강촌역: 김유정역 방향으로 올라오고, 도착 후 셔틀버스로 강촌역 이동(8km)
• 김유정역: 강촌역 방향으로 내려가고, 도착 후 셔틀버스로 김유정역 이동(8km)
이 세 가지 코스 중, 가장 재미있고 인기 있는 코스는 무엇일까요?
두구두구~~ 바로 김유정역 레일바이크입니다.
김유정역 코스 소개: 김유정역 출발 운행시간표
이유는? 바로 김유정역에서 강촌역까지 가는 길이 내리막 길이기 때문이에요~ㅋㅋ
위의 코스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강촌역은 김유정역 방향으로 오르막 길을 가고,
김유정역은 강촌역방향으로 내리막 길을 간답니다. 그렇다고 무시무시한 경사는 아니지만, 기왕이면 아름다운 경치를 땀 흘리지 않고 시원하게 보면 좋은 거 아니겠어요?ㅎㅎ
그 외 경강역, 강촌역의 코스 소개 및 출발 운영 시간표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강촌 레일바이크의 요금은 2인승 25,000원, 4인승 35,000원이랍니다.
2인승의 경우 예약이 빨리 차니 서두르셔야 할 거예요! 셔틀버스는 무료 탑승이구요.
자세한 내용은 강촌레일바이크 홈페이지 내 예약안내 코너를 확인해보세요!
강촌 레일파크 김유정역 코스 본격 체험기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완료하시면 핸드폰으로 예약문자가 오는데요.
문자를 보여주시면 매표소에서 이렇게 표로 교환 가능합니다.^^
표를 찾으신 후, 레일 바이크를 탑승하기 10분 전까지 매표소에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출처: 강촌레일파크 공식 홈페이지
김유정역과 레일바이크 타는 곳까지 거리가 꽤 있어 역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는데요.
역 디자인이 기와집 형태여서 정말 멋져요. ^^ 레일바이크 승강장도 대형 크기의 책들이 꽂혀있는 형태의 디자인이라 마치 멋진 전시관 같더라구요. 중앙의 분수도 눈에 띄네요~ ^^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다 보니, 김유정역 근처에 작은 냇가도 있어 시간보다 일찍 오신 분들은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김유정 문학촌이 있으니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
김유정 문학촌에서는 김유정 기념관을 비롯해 김유정 생가, 김유정 동상 등을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즐기실 수 있답니다.
김유정 문학촌 개관시간 및 휴관일
• 동절기 09:30~17:00
• 하절기 09:00~18:00
• 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레일바이크는 2인승 4인승이 있는데, 2인승이 먼저 출발합니다.
참고로 탑승 대기 줄을 서실 때, 2인승과 4인승 줄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출발 전 자전거 기차를 탄다고 한껏 들뜬 쭈봉이에요.ㅎㅎ
이날 쭈쭈호이는 안 데리고 왔구요, 대신 조카 오로라를 데리고 왔습니다.
레일바이크는 36개월 이하의 아동은 부모님이 안고 타셔야 하니 참고하세요~~
자~ 차례차례 레일 바이크가 출발을 하는데요, 처음 코스부터 내리막이랍니다 .ㅎㅎ
바람 쓍쓍 날리면서~ ㅎㅎㅎ 오래된 88열차 타는 기분이었어요.^^
울 쭈봉이는 역시나 무서워서 손잡이 꼭 잡고 있구요.ㅎㅎ
길 옆에는 작은 개울이 있답니다. 물은 조금 더러워보였어요.
물 높이가 상당히 낮은 걸로 봐서는 올해가 정말 가뭄은 가뭄인 것 같네요.
엄마 아빠 없이도 이모 잘 따라다니는 오로라예요.ㅋㅋ 요즘 초등학생들, 왜이리 바쁜지 같은 동네에 살아도 얼굴보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못 본 사이 이빨 강냉이가 3개나 빠졌어요. ^^
무섭지만 엄마가 "여기 좀 봐봐" 하니 뒤돌아본 쭈봉이에요. ㅎㅎ 머리를 휘날리며~~
차근차근 레일바이크를 감상하는 중이랍니다^^
참고로, 레일바이크를 운행할 때에는 앞, 뒤의 레일바이크와 충돌하지 않도록 안전거리 20m 이상을 유지하셔야 한답니다. 저 같은 경우, 레일바이크가 정말 쌩쌩 달릴 땐 살짝 겁도 났어요.ㅎㅎ 저는 겁 많은 A형~ㅋㅋㅋ
레일 바이크로 위의 사진과 같이 생긴 동굴도 많이 들어간답니다.^^
처음 들어간 동굴이라 신기해서 찍었는데, 갈수록 더 많은 동굴을 들어가더라구요.ㅎㅎ
엄청나게 깜깜하죠? 코스에서 지나가는 은하수 터널인데,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고요,
인공적으로 만든 안개와 바닥의 은하수 별빛만 보인답니다.ㅎㅎ
커플로 오신 분들은...으흐흐흐흐ㅋㅋㅋ
냇가 다리도 참 많이 지나가는데, 이거 은근히 무서워요. 아래가 다 내려다 보이거든요.ㅎㅎ
냇가 아래에서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이 날 날씨도 참 좋았어요. 너무 더우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 오히려 추울 지경이었답니다.ㅎㅎ 그런데 우리가 내리자마자 폭우가!!!
폭우 때문에 아마 마지막 19시 타임은 취소된 것 같았어요.
강촌 레일파크 측에 직접 문의해보니, 천재지변 및 호우주의보가 아니면 환불이 안된다고 하네요.ㅠㅠ
그리고 체험일 2일전부터 환불 시 패널티가 있으니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환불규정 안내
• 취소 시 취급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에 대하여
• 출발 3일 전 취소 시, 100% 환불
• 출발 2일 전 취소 시, 전체 금액의 20% 공제한 후 환불
• 출발 1일 전 취소 시, 전체 금액의 30% 공제한 후 환불
• 당일 출발시간 전 취소 시, 전체 금액의 50% 공제한 후 환불
• 출발 당일 연락 없이 불참 및 탑승시간 내 미도착 시에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날짜변경은 불가능합니다.
• 환불규정은 우천시에도 동일적용됩니다.
• 스마트폰(앱)은 예약 및 취소가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냇가들이 보였는데 점차 큰 강이 보이니 새롭네요. ㅎ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바로 춘천댐인가봐요. 수문도 보였거든요.^^
중간 샷~ 뒤돌아 한 컷 찍은 쭈봉이ㅎㅎ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 기찻길 옆이 강으로 떨어지는 낭떠러지였는데요.
살짝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너무너무 스릴 있었어요~ㅎㅎㅎ
이제 또다른 터널로 들어가는데요. 특이하게도 이 터널은 길어서 그런지 우측 옆이 창문처럼 뚫려있더라고요. ^^ 그리고 몹시 시끄러운 노래가 흘러나왔어요.
싸이 노래와 함께 여러가지 불빛이 비춰지는데 마치 나이트클럽에 온 기분이었어요.ㅋㅋㅋ
긴 나이트클럽 터널을 지나면 이렇게 휴게소가 나온답니다.^^
브이하는 쭈봉이 ㅎㅎ 곧 코스가 끝나간다는 사실을 모르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기분이 UP됐네요.ㅋㅋ
휴게소에서는 10분 정도를 쉬었고요, 맥주, 떡볶이, 오뎅,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단점은 화장실이 너무 멀다는 거예요!ㅠㅠ
그리고 방송으로 '시간이 됐으니 바이크를 타라'는 안내가 여러 차례 나오니 너무 멀리 가시면 안돼요~
여러 차례 방송을 했는데도 어떤 어른 두 분이 오시지 않자, 운영자가 그 분들 바이크만 들어서 빼버리더라구요.ㅋㅋㅋ
중간에 휴게소가 있는 이유는 강촌에서 김유정역으로 가는 사람들과, 김유정역에서 강촌역으로 가는 사람들의 레일바이크가 부딪히지 않도록 서로 조율하는 거라고 보시면 돼요.ㅎㅎ
휴게소를 지나면 이렇게 강촌역이 보인답니다.^^
출처: 강촌레일파크 공식 홈페이지
강촌역에 내리니 13년 전, 대학교 1학년 신입 MT 때 찾았던 강촌역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올랐는데요. 사륜 바이크, 서바이벌장 등 여러가지 시설이 새로 생겼지만, 강촌역과 바이킹은 모두 그대로였어요.
지금은 경춘선이 생기면서 안 쓰는 철로가 되었지만, 이렇게 아이와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할 수 있어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강촌역에 위치한 '스타박씨 커피'입니다.
이건 뭐, 방콕 스타벙커피랑 쌍벽이네요~ 깨알같은 제비로고도 ㅎㅎ
비만 안왔으면 따로 포스팅할만큼 매력적인 스타박씨커피, 꼭 한 번 들러보세요~ㅋㅋ
전국 레일바이크 시설 정보 안내
지역 |
시설명 |
주소 |
관련정보 바로가기 |
|
경기도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
|||
강원도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
||||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
||||
충청도 |
충청남도 보령시 명천동 |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
||||
전라도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
|||
전라남도 여수시 만흥동 |
||||
경상도 |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
마지막으로, 춘천에 있는 강촌레일파크 외에도 전국적으로 레일바이크를 즐기실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도 흥미롭고 좋은 정보로 찾아 뵐게요!^^
[관련 포스팅]
창경궁 야간개장 예매 및 덕수궁 야간개장 일정 및 운영시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야구 경기 일정 및 예매 안내, 티켓가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