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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우등생 만들기 4 - 강아지 무는 버릇 없애기

강아지 우등생 만들기 4 - 강아지 무는 버릇 없애기



강아지를 놀아주는 것은 강아지 보호자의 큰 즐거움이자,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와 놀아주다 보면, 종종 즐거움에 겨운 강아지가 과도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 보호자를 가장 곤란하게 하는 것은 강아지의 무는 행동이죠.



 보호자는 강아지가 어릴 때부터 무는 버릇을 관리해줘야 함 

강아지가 어린 경우, 강아지의 무는 행위를 단순한 장난이라 여겨 내버려두는 보호자도 있는데요. 보호자가 강아지의 무는 행위를 제지하지 않는다면, 강아지는 '사람을 물어도 된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때문에 성견이 된 후에 계속해서 사람을 물 수도 있죠.

 

강아지에게 무는 버릇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보호자에게 주도적인 태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무리의 보스가 된 강아지는 자신보다 아래 서열에 있는 존재를 무는 행위로 다스리면서 무리의 질서를 지켜나가는데요.

 

보호자가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강아지는 자신이 무리의 보스라고 생각해 보호자를 물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생후 1년에서 3년 사이에 많이 발생하니, 보호자는 강아지가 어릴 때부터 무는 행위를 관리해주어야 하는데요. 만약 강아지가 보호자를 문다면, 보호자는 반드시 "아파!"라고 큰 소리를 치면서 불쾌감을 나타내야 합니다.

 

이와 달리 성견이 된 후, 갑자기 무는 버릇이 생겨나는 강아지도 있는데요. 강아지는 몸 어딘가가 불편할 경우에, 물면서 자신의 상황을 표현합니다. 따라서 성견이 된 후 갑자기 강아지에게 무는 버릇이 생겼다면, 먼저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능 때문에 강아지가 무는 경우도 있음 

강아지는 특정 상황에 처했을 경우에도 무는 행동을 보입니다. 강아지 중에는 청소기를 꺼내기만 해도 무는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는 보통 청소기를 무서워하고 있을 확률이 높은데요.

 

강아지가 특정한 대상에 공포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과거의 체험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보호자는 청소기 등을 이용해 강아지에게 겁을 주며 장난을 쳐서는 안됩니다. 보호자에게는 단순한 장난일지라도 강아지에게는 이 장난이 커다란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보호자의 손을 무는 것은 보통 먹이와 연관된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는 자신의 먹이를 다른 이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아지는 자신의 먹이를 가로채려는 존재에게 공격을 가하는데요.

 

보호자가 사료를 먹고 있는 강아지에게 사료를 더 주기 위하여 손을 내밀었을 경우에도, 강아지에게 물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먹이를 뺏기 위해 보호자가 손을 내밀었다고 강아지가 착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평상시에 자신의 손으로 직접 강아지 사료를 주거나 강아지가 먹고 있는 먹이보다 더 맛있는 것을 손으로 주는 버릇을 들여, 보호자의 손이 강아지에게 위협을 주는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학습시켜야 합니다.

 

이미 성견인 강아지가 보호자를 물면서 공격을 가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강아지 전문 훈련소나 동물보호센터에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 혼자 강아지의 버릇을 고치려는 시도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가움에 뛰어드는 강아지는 무시하는 것이 효과적 

강아지는 기쁨을 느낄 때, 보통 보호자에게 뛰어들며 기쁨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나 몸이 약한 노약자에게 반가움을 표현하려 뛰어들 경우에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강아지의 이러한 행동이 공포감을 안겨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죠.

 

평상시엔 강아지가 뛰어드는 것을 내버려두던 보호자가 어느 날 갑자기 '오늘은 안돼!'하는 강경한 반응을 강아지에게 보인다면 강아지는 보호자를 신임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뛰어드는 강아지를 야단치기보다, 강아지를 무시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보호자는 강아지가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기다리다가, 강아지가 차분해졌을 때 다시 말을 걸며 강아지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행위는 강아지에게 '내가 뛰어들면 나를 상대해주지 않는구나'하는 사실을 인지시키는 효과가 있죠.



지금까지 강아지의 무는 버릇을 없애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봤습니다. 다음에 이어질 강아지 우등생 만들기 5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자료 제공: 노트펫(www.notep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