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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나에게 캠핑이란?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보면 하나도 잡지 못한다는 말이 있죠?

RC이야기와 캠핑 이야기 두 개를 다 접근하려고 하니 어떻게 시작할지 대략 난감해지는 시츄에이션이지만…

까이꺼~ 어디 한 번 해 보자 고요. ^^

  

일단 RC이야기는 시작을 했고 이제 캠핑 이야기의 서막을 열어볼까 합니다! ^^

  

개인적인 느낌이나 주관적 생각으로 작성되는 부분이 많기에 실제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개인적 성향에 따라 다른 부분이 존재하니 어디까지나 상식 선에서 이야기를 봐주셨으면 합니다잉. 

 

 

나에게 캠핑이란?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요즘 캠핑이 참 대세를 이루고 있나 봅니다. ^^

캠핑인구가 120만에 캠핑장이 600개(알려진 곳만)라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나올 정도니… 1박2일에서 시작해서 이경규가 하고 있는 힐링캠프까지… 여기저기 캠프 천지죠? ^^

  

정말 몇 년 전만 해도 캠핑이란 문화가 그렇게 알려지지 않고 가족들의 나들이 정도였는데 말이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캠핑 도구를 완벽히 갖추고 캠핑을 즐기는 유저는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딜 가든 조용하게 자연 속에서 지낼 수 있었는데 말이죠. ^^;;

그런데! 작년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으로 캠핑을 시작 하겠죠?

저 역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캠핑이란 문화에 몇 년 전부터 다시 뛰어들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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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캠핑이란?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과거 캠핑이라는 단어보다는 단순히 가족이나 단체에서 어딘가 놀러 가서 몇 일 잠을 자고 놀다가 오는 정도의 인식으로 여겨졌습니다.

텐트 하나 치고 허접한 코펠이나 집에 있는 냄비나 그릇을 들고 말이죠. ^^

다시 그때처럼 캠핑을 하라고 한다면? 자신 없습니다. 하하하. ^^;;

 

요즘은 유저들만 사용하는 석유버너도 사용하고, 식구가 많으면 집에 있는 석유곤론을 들고, 계곡이나 바닷가, 산속 등 쉴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떠나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자주 놀러 나갈 기회가 없었고 휴가철이 되어서야 마음 먹고 한번 정도 캠핑이란 것을 다녀왔었는데요.

현재는 다양한 캠핑 문화가 존재하는 거 같아요. 캠핑 도구도 정말 다양해서 자기 취향대로 골라하는 재미가 있는 듯. ^^

   

 

그렇다면, 캠핑이란 무엇일까요?

  

첫째, 캠핑은 일상의 탈출이다.

  

 

나에게 캠핑이란?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 속에서 '나'라는 존재감이 사라지는 타이밍에!

반복적인 생활에서 무기력이 찾아올 때! 캠핑은 하나의 탈출구라고 생각됩니다.

  

 

나에게 캠핑이란?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예전에 광고 문구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죠.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반복된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존재감을 잃어버리기 쉽죠.

이때, 우리는 자신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합니다.

내 자신에게 상을 준다고 할까요?

살면서 내게 여유와 쉼을 줄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해방감을 찾기 위한 몸부림이겠죠? ^^ 

 

  

 

나에게 캠핑이란?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자연 속에선 현실의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죠. 

오직 무념무상… 또, 자연이 주는 편안함에서 느끼는 행복감과 자유는 말로 표현할 수 없죠. 

 

 

 

나에게 캠핑이란?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캠핑을 하면서 탈출구도 찾고… 다시 현실에 돌아와 열심히 살 수 있는 힘도 얻고… 

이것이 캠핑의 매력이 아닐까요?

 

 

둘째, 캠핑은 가족을 찾고 가족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공간이다.

  

현대사회에서는 갈수록 가족과의 대화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 "출근à 퇴근à 저녁à 수면"의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 있죠..

  

그 속에서 대화는 점차 줄어들고 형식적인 대화와 피곤이란 변명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보다는 주말이면 혼자 쉬기 바쁜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이 저만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지만… ^^;;

 

제가 가족과 정을 나누고 정답게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되짚어 봤을 때  저는 빵점 짜리 가장이자 아빠인 거 같네요.;; 

  

 

나에게 캠핑이란?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캠핑을 시작하면서 주말이면 가족들과 어디든 함께 나가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텐트에 몸을 맡기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휴식도 취하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죠. ^^

  캠핑을 통해 가족과 좀더 가까워지고, 정도 나누고, 서로에 대해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또한, 부모님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으니… 나중에는 다 추억이 되겠죠?  

  

 

셋째, 캠핑은 자연의 다양한 모습에 순응하면서 만들어 가는 추억이다.

 

 

나에게 캠핑이란?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눈이 내려 눈 속에 묻히고 추위에 떨어도 비가 와서 물이 넘치고 온몸이 비에 젖어도바람이 불어 폴대가 부러지고 텐트가 무너져도 자연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새 화창하고 맑은 날씨를 제공해 줍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 말이죠. ^^

 

이렇게 자연과 함께 짓궂은 날씨를 버티고 그에 순응해 가면서 더불어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거 같아요. ^^

그래서 고생스러워도, 다시금 장비를 챙기고 캠핑을 떠나는 것이 아닐까요?

   

 

넷째, 캠핑은 인연을 맺어주는 매개체 이자 소통의 장이다.

  

가족끼리 단출하게 캠핑을 떠나기도 하지만 가끔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단체로 또는 마음 맞는 몇 명의 지인들과 함께 하는 캠핑을 하기도 하죠.

 

 

나에게 캠핑이란?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캠핑이라는 매개체로 아무런 사심과 거부감 없이 만나 친구가 되고 동생이 되고 형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를 알게 되는데요.

살면서 내가 속한 그룹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고 부딪치며 정을 쌓아갈 수 있을까요?

물론 다른 분야에서도 충분히 만남을 가질 수 있고 교류할 수 있지만 캠핑은 가족과 함께 하는 부분이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족 전체 구성원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가족끼리 서로 친분을 쌓을 수가 있으니, 더 좋은 거 같아요. ^^

  

저에게 캠핑은 일상에서 탈출이자 가족과 소통하는 기회이며 자연 속에서 나를 다시금 확인하고 배우는 학생의 모습을 제공해 주는 매개체입니다.

단순히 먹고 마시고 놀고 쉬었다 오는 것이 아닌, 나와 가족에게 힐링이 되어 주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캠핑입니다.~

  

오늘 처음 캠핑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제가 생각하는 캠핑에 대해 정의해 보았습니다.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캠핑의 모습과 필수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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