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대구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3대 스포츠 제전으로 불리는 대회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랍니다~ 2011 대구 육상선수권대회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 동안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오랜만에 국제 스포츠 행사를 치루는 만큼 벌써부터 대회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입니다.
이미지출처:좌<대구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우<네이버카페 소셜사이버단>
그럼 대회 요모조모를 한 번 알아볼까요?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회원국은 국제연합(UN) 회원국보다 많으며, 세계 정상급 선수 2,000여명, 임원 1,500여명, 기자단 2,500여명 등 총 6,000여명이 참가하고 전세계 65억명 이상이 TV중계를 시청하는 등 단일종목의 국제대회로서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 국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이미지출처:좌<Cort_Man’s gallery> 우<대구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대구육상선수권대회는 세계 65억 명 이상의 지구인들에게 TV등 모든 언론 매체를 통해 ‘대구(Daegu)와 ‘Korea’라는 브랜드를 수 천 번 노출하게 될 예정인데요. 이러한 무형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1조원이 넘는 홍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가 대구 경북의 지역 브랜드를 세계 만방에 드높이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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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온 국민의 스포츠 축제인 대구육상선수권대회! 그렇다면 이번 대구육상선수권대회의 가장 큰 화젯거리는 뭘까요? 뭐니뭐니해도 대회를 빛내 줄 선수들인데요. 화려하게 비상할 육상 스타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경기종목을 함께 알아볼까요?
<경기 종목>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을까요? 저도 육상 분야는 ‘달리기’ 만 대표적으로 떠올리곤 했는데요, 육상선수권 대회에만 정말 많은 종목이 있더라고요. 종목은 크게 트랙경기, 필드경기, 혼성경기, 로드레이스 이렇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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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경기는 말 그대로 트랙에서 하는 육상 경기로 속도를 겨루기 위한 종목들이 있는데요. 종류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을 겨루는 달리기 경기(100M, 200M, 400M, 800M, 1500M, 5000M, 10000M)와 흥미진진한 릴레이 경기(4x100M, 4x400M), 다이내믹한 허들/장애물 경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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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경기는 트랙 안쪽이라 할 수 있는 필드에서 하는 육상 경기로 도약경기와 투척 경기로 나뉘며, 거리와 높이 등을 겨루는 경기입니다. 필드경기의 종류로는 멀리뛰기, 높이뛰기, 장대높이 뛰기, 세단뛰기,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해머던지기가 있답니다. 헥헥~ 정말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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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경기는 트랙경기와 필드경기를 함께 치르는 종목으로 2일에 걸쳐 남자는 10종, 여자는 7종 경기를 해 순위를 정하는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경기라 할 수 있는데요. 남자는 1일차에 100M, 400M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높이뛰기를 하고 2일차에 110M 허들, 원반던지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1500M달리기를 진행합니다. 여자는 1일차에 100M, 200M허들, 포환던지기, 높이뛰기를 하고 2일차에 멀리뛰기와 800M달리기를 겨뤄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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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로드레이스는 트랙을 벗어나 도로에서 실시하는 경기를 지칭하며 종류로는 육상의 꽃이라 불리는 마라톤과 경보경기가 있어요. 보통 대회 마지막 날 치뤄지게 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종목이 치뤄지는 만큼 걸려있는 메달 수도 많은 경기가 바로 대구육상선수권 대회랍니다. 그럼 메달의 주인공으로 점쳐지고 있는 별들의 별, 화려하게 빛날 주요 출전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트랙과 필드를 빛낼 해외 스타 선수들>
대회를 코 앞에 둔 현재, 2011 대구육상선수권대회를 빛낼 지구촌의 육상 스타들이 속속 우리나라로 몰려오고 있는데요. 호주 선수단 선발대가 지난 10일 대구에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세계 최고 육상강호 미국이, 15일에는 유럽 육상강국 영국과 캐나다, 타지키스탄이 입국한 데 이어 세계 단거리 최강 군단인 자메이카가 16일 대구에 입성하였습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질 이번 대회엔 세계의 스포츠 스타들과 이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주목을 받고 있는 해외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총알 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
100M(9초58) 및 200M(19초19)에서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우사인 볼트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육상 선수입니다. 우사인볼트는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6일 한국에 입국했는데요. 지난해 5월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찾게 되었네요^
단거리 최강자인만큼 우승 여부보다는 신기록 경신 여부가 최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지난해 대구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사인볼트는 100M 9초86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죠? 이에 우사인 볼트의 기록에 많은 육상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그의 강력한 라이벌인 미국의 ‘타이슨 게이’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볼트는 28일 열리는 100M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하니, 다시 한번 볼트의 금메달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장대높이뛰기 최고의 스타 이신바예바는 한동안 긴 슬럼프로 고생을 했었죠.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바로 전 대회인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바를 넘지 못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같은 해 밸트클라세 골든리그에서 5M06을 넘으면서 자신의 세계기록을 1cm 경신하면서 명예 회복을 했지만 그 이후 긴 슬럼프에 빠지면서 11개월 동안 필드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이번 대구육상선수권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28번째 세계 기록 작성 및 우승을 노르고 있는 그녀의 멋지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새다리의 전력 질주, 앨리슨 펠릭스
아디다스 cf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 앨리슨 펠릭스! 앨리슨 펠릭스는 2005년 헬싱키 세계 선수권부터 여자 200M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입니다. 개인 최고 기록은 21초81로 지난달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인 22초38을 찍고 금메달을 따내 최강을 재확인하였죠. 펠릭스는 특히 400M에도 일가견을 보여 1600M계주까지 다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4연패를 막을 후보로는 ‘캠밸 브라운’을 꼽을 수 있는데요. 그녀의 영원한 라이벌인 캠벨브라운과의 대결이 매우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종아리 없이 태어난 한 남아공 젊은이의 꿈을 향한 도전을 벌써부터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의족 육상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무릎 아래의 뼈가 없이 태어난 그는 선천적인 장애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육상대회에서 100M21초79를 기록하여 400M와 함께 장애인 세계기록도 보유하고 있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이번 대회에서 주 종목인 400M와 1600M계주에 출전할 예정인데요. 장애인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 대구 대회가 사상 처음이랍니다.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불가능을 뛰어넘고 있는 그의 ‘인간 승리’감동 드라마가 기대됩니다^^
10종 경기의 세계 최강, 브라이언 클레이
이미지출처:<대구육상선수권대회 블로그>
현재 10종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선수는 바로 미국의 ‘브라이언 클레이’ 선수입니다. 2005년 헬싱키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8791점을 기록하여 은메달과는 무려 240점의 격차로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륵 있지요.
그는 2009년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을 막은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8월에 대구스타디움으로 복귀하는데요. 그의 화려한 컴백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기대되는 국내 출전 선수들>
사실 안타깝게도 한국 육상은 역대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단1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 60명과 임원 29명 등 총 89명을 출전시켜 메달 사냥은 물론 10-10프로젝트(남녀 10개 종목에서 10명 결선에 진출)를 완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는데요.
그럼 우리나라에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각 종목의 간판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멀리뛰기 유망주, 김덕현
김덕현 선수는 2007년 오사카 세계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결승에 올랐던 선수로 세단뛰기와 멀리뛰기에서 주목을 할 만 합니다. 김덕현은 두 종목에서 각각 17m10과 8m20을 뛰어 한국기록을 보유 중이기도 하며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멀리뛰기와 5월 대구국제육상대회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제대회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제 몫을 해내는 선수인데요.
현재 김덕현 선수가 인터넷에서 새삼 주목을 받고 더욱 화제랍니다. 최근 그를 응원하는 동영상이 각종 포털 및 동영상 사이트를 중심으로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 응원 영상은 SK텔레콤의 ‘가능성을 만나다’캠페인의 일환으로, 육상이라는 비인기 종목과 높은 세계의 벽을 두고 힘겹게 싸우고 있는 김덕현 선수를 응원함으로써 ‘가능성’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다크호스, 정진혁
한국 육상을 대표해온 종목은 단연 마라톤이지요. 이번 대회에서도 마라톤에 희망을 걸어 볼만합니다. 그 희망의 주인공은 바로 올 시즌 한국 최고 기록 보유자 정진혁 선수인데요. 정진혁은 지난 3월 열린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9분 28초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마라톤 황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와 세계기록 보유자 ‘제프리 무타이’가 이번 대회에서 불참하면서 그 틈새를 정진혁이 노리고 있다고 하니 이번 대회 메달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 모두 정진혁 선수의 활약을 함께 응원해야 할 듯 합니다!!
한국의 미녀새, 최윤희
여자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 4M40보유자인 최윤희! 그녀의 이번 목표는 한국기록 경신인데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목표인 4M60을 넘게 된다면 중국의 ‘가오슈잉’이 세운 아시아기록 4M64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추었습니다.
최윤희는 지난 6월 한국기록을 경신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는데요. 지난 7월 일본 고베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로 4M에 그치며 3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어 새로운 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그녀의 비상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아요^^
20km경보 메달 기대주, 김현섭
메달 획득 기대를 모았던 남자 마라톤 ‘지영준’의 이번 대회 불참으로 한국 육상계의 관심은 온통 남자 경보 20km의 김현섭에게 모이고 있습니다. 김현섭은 2004년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경보 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른 후 2005년 국제육상경기연맹 챌린지 대회에서 8위를 차지, 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해 단숨에 한국 육상계의 주목을 끌었던 선수입니다.
김현섭의 기록은 1시간19분31초로 세계기록인 1시간17분16초에 2분 이상 뒤쳐진 기록을 갖고 있는데요. 게다가 이번 대회에는 세계의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김현섭의 메달 획득이 쉽지 만을 않을 거라지만, 홈그라운드의 이점과 더운 대구 날씨 등의 변수를 잘 활용한다면 대회 때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 만 한 것 같네요.
비록 우리나라에선 야구나 축구와 같은 구기종목이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육상과 같은 기록경기는 구기와는 또 다른 흥미와 볼거리를 선사해주는 경기입니다. 그러니 육상은 재미없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도 좋답니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가족과 친구 또는 연인, 직장 동료와 함께 각 종목별로 응원하는 선수를 정해 치킨이나 점심내기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우리 선수들의 기록이 비록 세계 수준과는 조금 격차가 있지만 최선을 다해 결선에 올라가는 투혼을 발휘한다면 육상이 새롭게 조명 받는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의 2011 대구육상선수권대회 톱10 진입을 다같이 응원 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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