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채널 미니 헬기 FBL-100 소개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6채널 미니 헬기 FBL-100 소개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또 하나의 지름신이 강림 했습니다~!
얇아지다 못해 텅 비어버린 재정 상태였음에도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온 녀석인지라ㅠ
그 새를 못 참고 구매해 버리고 말았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주인공은 바로 RC 헬기 FBL-100라고 하는 녀석입니다.
날씨가 나쁘거나 추울 때, 집안이나 실내에서 간단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날려볼 만한 것을 찾던 중 운명적으로 FBL-100를 알게 되었지요.
참고로 RC헬기의 ‘RC’에 대해선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간단히 말해서 Remote Control 또는 Radio Control을 뜻하는 약자랍니다
▶ RC의 이해 - 김강석의 RC와 캠핑 정복
이외에도 RC헬기에 대한 이전 포스트들을 참고하시면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6채널 미니헬기 FBL-100에 대해서 더욱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헬기 입문2탄 조종기편<상> - 김강석의 RC&캠핑
▶ 헬기 입문2탄 조종기편<하> - 김강석의 RC&캠핑
FBL-100, 너란 녀석…ㅠ
사실 헬기는 컨트롤 하기도 쉽지 않고 잦은 고장으로 견적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 동안 헬기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접근을 자제하고 있었는데요. ^^;;
FBL-100은 가격도 저렴하고 손쉽게 날릴 수 있는 마이크로전동 방식의 헬기라기에 오래 고민하지 않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이 제품은 원래 미국 ‘이플라이트’사, MCP-X의 카피 제품으로 MCP-X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출시가 되어 가격의 큰 부담 없이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MCP-X제품의 스펙이나 성능,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한 내구성의 장점들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된답니다.
아직 MCP-X와 FBL-100를 정확하게 비교 분석한 자료는 나와있지 않지만 주변의 말에 의하면 성능에 거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MCP-X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FBL-100는 6채널!
일반적으로 헬기의 경우 2채널에서부터 4채널 그리고 배면비행(뒤집어서 비행하는 것)까지 가능한 6채널로 나눠진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미리 다뤘던 채널 별 RC헬기 특징 아래에서 참고하세요.)
1CH - 로터(큰 회전날개) 회전속도를 결정합니다 0% ~ 100%
2CH - 헬기가 전진/후진합니다.
3CH - 헬기가 좌측/우측으로 이동합니다.
4CH - 헬기가 좌회전/우회전을 합니다. (꼬리날개를 컨트롤 합니다.)
5CH - 로터(큰 회전날개) 피치각도를 결정합니다.
날개 각도가 많으면 기체 떠오르는 속도가 증가합니다.
6CH - 자이로 감도설정을 합니다. 꼬리날개가 빠릿하게 설정되거나 흐물흐물하게 설정됩니다.
7CH - 스케일 헬기의 바퀴를 접습니다.
8CH - 공중에서 낙하산을 투하할 수 있습니다. (물폭탄도 가능합니다^^)
9CH - 헬기에서 전등을 점멸할 수 있습니다.
10CH - 카메라 달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FBL-100은 6채널로 가변피치 마이크로 전동헬기로 나온 제품이고 사이즈가 작으면서도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랍니다.
보통 처음 헬기를 구입하시는 분에게는 4채널부터 시작해서 어느 정도 손에 감을 익힌 뒤 6채널에 도전하시길 권하겠지만, 이 제품의 경우라면 바로 구매해서 적응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뙁! 물건 배송 왔습니다~!
[박스로 배송된 상태]
아직 국내에서 판매하는 곳을 찾지 못해 저는 해외에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배송비 포함 15만원 정도 선에서 구매가 가능했답니다. ^^ 미니 헬기 치고는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품의 성능을 고려하면 이 정도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포박스를 풀고 원래 제품의 기본 박스가 나타납니다…….. 흐뭇 ^^*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는데 박스의 첫 느낌은 붉은색으로 강렬한+_+!!! 인상을 느낄 수 있었어요.
화면에서 보시면 3D 마이크로 헬기로 좀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제품의 사이즈를 볼 수 있게 표시가 되어 있는데 길이는 총 28cm로 어른 손바닥 하나반정도 크기라 보시면 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안쪽에 제품이 들어 있는 스티로폼 박스가 하나 더 나오는데 그 윗부분에 몇 가지 부품들과 제품 설명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덮개를 개봉하면 위에 보이듯이 헬기 본체와 조정기 그리고 배터리 충전기와 기본으로 제공되는 배터리가 2개 들어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카피본이라 해서 약간 걱정했는데 포장상태도 깔끔하고 내용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잘 정리가 되어 있더라고요.
[제품 설명서]
사용법이나 조정법 및 부품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는데 전부 영어로 적혀 있어서 그다지 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FBL-100 부품 소개
배터리 충전기와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팩 2개 그리고 여분의 부품들 입니다
여기서 아셔야 할 부분은 충전기가 미국스펙으로 예전 110V 사용제품과 같이 11자 형태입니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이 220V로 둥근형태의 콘덴서를 사용하기에 추가로 변환잭을 구매하시거나
혹시 집에 있다면 그걸 연결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조정기]
저렴한 가격대에 비해 조정기 성능 면에서는 웬만한 중급이상 조정기 못지 않답니다.
2.4GHz로 잡파가 적고 다른 조정기와 혼선이 되지 않아 노콘의 위험성도 줄어들게 되거든요.
또한 위 조정기는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잭이 있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컴퓨터와연결하여 조정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헬기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 이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시뮬레이션을 위해 조정기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헬기를 계속 하실 분이라면 좋은 조정기를 추가로 구매하게 될 것이고 그럼 당연히 시뮬레이션이 되겠지만 처음 마이크로급의 헬기로 시작한다면 시뮬레이션이 되는 조정기가 같이 나오는 제품이 잘 없거든요..
뒷면을 보시면 AA건전지 4개가 들어가며 시뮬레이션을 위한 연결부분이 있습니다
헬기 관련해서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거나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제 느낌으로는 그립감이나 조정기의 완성도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잠시 테스트를 해봤는데 컨트롤 반응도 괜찮았구여...(좀더 사용해 봐야 하겠지만요..)
[커버를 벗기고 매인보드 사진입니다]
리시버보드도 생각 이상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으며 납땜한 부분이나 마감 처리가 깨끗하게 되어 있고 흡잡을 때가 없습니다
그외 수지파트 부분들도 쉽게 깨지거나 견적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정비성도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배터리를 장착해 커넥터와 연결해 봤습니다
스위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커넥터와 연결하면 바로 리시버모드에 있는 램프에 불이 들어오면서 연결이 됩니다
헬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조정기의 전원을 먼저 켠 상태에서 헬기 본체에 배터리를 연결하시면 되는데 이때 평평한 바닥에 놓고 연결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이 들어가면서 자체적으로 기체의 밸런스를 잡아줘서 운행의 최적화를 시켜주거든요.
이로써 이번에 구매한 FBL-100이란 눔의 첫 대면의 느낌과 상태에 대해 한번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주변에 헬기를 하는 지인들의 말을 통하면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이눔과 어떻게 잘 적응하면서 컨트롤을 마스트 하느냐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컨트롤 계의 삽손으로 유명한데 앞으로 호버링이라도 지대로 가능할지 걱정이 앞서네요 ^^;
우짜든 잘 적응해서 멋지게 날리는 모습을 담아 한번 더 올려볼까 합니다....
RC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질문과 답변 1편 - 김강석의 RC&캠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