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이슈 총정리! 소치 판정논란과 아델리나소트니코바 갈라쇼 안현수 금메달 3관왕 등
소치올림픽 이슈 총정리!
소치 판정논란과 아델리나소트니코바 갈라쇼 안현수 금메달 3관왕 등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오늘 24일 오전 1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림픽과 함께 대신증권블로그에서도 무려 4개의 소치시리즈 콘텐츠들을 준비했었는데요.
(1) 소치 동계올림픽 종목과 벤쿠버 메달현황은? 2014 소치올림픽주요정보 대공개!
(2) 소치올림픽 관련주와 수혜주 종목은? 올림픽마케팅과 공식 후원사 혜택
오늘은 그 마지막 (5)번째 이야기!
그 동안 여러분이 가장 많이 검색하고 언론에서도 한바탕 떠들썩했던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소치올림픽을 총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클린연기와 예상치 못한 아델리나소트니코바의 금매달 획득!
안현수선수의 두번째 쇼트트랙 3관왕 소식까지~ (ㅇωㅇ)っ
한동안 언론을 뜨겁게 달궜던 대표 이슈 두가지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으니
소치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과 경기 소식을 일일이 챙겨보지 못하신 분들은
모두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0^♪
1. 2014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점수는요~?
2월 7일에서 24일까지 17일간 펼쳐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종합 13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다음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약했습니다~^^ 자세한 메달현황과 순위 보실까요?
금메달 종합 13위! 금3 은3 동2
소치올림픽 메달리스트
메달 합계 순으로는 12위, 금메달 순 13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3회 연속 '톱10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우리 선수들 정말 열심히 싸워주었습니다.
1위는 개최국 러시아!
러시아는 20년 만에 종합 1위를 탈환했습니다.
개최국 러시아는 1956년 동계올림픽 이래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까지 단 한 번도 종합 순위표 2위 아래로 내려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동계올림픽 강국이었는데요.
1998년 나가노 대회를 기점으로 조금씩 부진을 거듭하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3개로 종합 11위에 그치기도 했었지요.
올해 1위를 거머쥔 러시아를 향해 세계 각국은 그다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귀화 선수들의 활약과 홈 어드밴티지로 금메달을 휩쓸었다’는 냉정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선수는 쇼트 프리 모두 클린연기로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를 장식했는데요.
예상치 못했던 러시아의 아델리나소트니코바 선수의 잇따른 가산점 행진으로 총점 5점 차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김연아 VS 아델리나소트니코바 피겨싱글 점수 비교
선수 |
쇼트프로그램 |
프리스케이팅 |
총점 |
||||
기술점수(TES) |
예술점수(PCS) |
총점 |
기술점수(TES) |
예술점수(PCS) |
총점 |
||
김연아 |
39.03 |
35.89 |
74.92 |
69.69
|
74.50 |
144.19 |
219.11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
39.09 |
35.55 |
74.64 |
75.54 |
74.41 |
149.95 |
224.59 |
▶ [뉴스1] [소치2014] 김연아-소트니코바 점수 분석해보니…
▶ [머니투데이] 김연아 점프 가산점 '0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피겨싱글 결과에 대한 판정논란
김연아 선수의 완벽하고 우아한 연기에 외신들은 일제히 찬사를 보내며 올림픽 2연패를 일찍이 점치기도 했는데요. 이 같은 결과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언론까지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의 불씨는 점차 커졌습니다. 판정논란과 함께 언론을 뜨겁게 달구었던 주요이슈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첫째, 불리한 심판진 구성과 심판진 자질 문제
가장 먼저 제기된 논란은 바로 김연아 선수에게 다소 불리한 심판진 구성이었는데요.
심판진 중 한 심판은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의 부인으로 알려졌고, 자국 선수인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포옹 사진까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또한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더 많이 준 9명의 심판 중 한 명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판정을 조작하려다 1년 자격 정지를 받은 사람으로 밝혀져 심판 자질 논란까지 확산되었습니다.
둘째, 아델리나소트니코바의 깃발쇼
23일(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이 팬들을 위한 마지막 무대인 갈라쇼는 판정논란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존 레넌의 명곡 ‘이매진’을 배경으로 펼친 김연아선수의 화려한 무대가 정작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소트니코바보다 더욱 빛났던 것인데요.
ⓒ SBS 화면캡처
연두색 대형 깃발 두 개를 양손에 들고 나온 소트니코바는 연기 도중 깃발을 밟아 주춤하거나
점프 동작 두 개 모두 두발로 착지하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금메달리스트와는 다소 거리가 먼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실시간으로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Д゚》;;;
▶ [천지일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갈라쇼 패러디… 방송국도 가세 ‘폭소’
셋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떠들썩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판정논란에 대한 관심이 비단 우리나라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1일 미국 USA투데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의 양심선언을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오역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이러한 해외언론의 반응과 함께 국내 분위기 또한 고조되어 서명운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사참조] 미국 NBC 방송은 "김연아가 은메달을, 17살난 소크니코바가 금메달을, 코스트너가 동메달을 땄습니다. 이 결과에 동의 하십니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프랑스의 유명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도 "러시아 역사상 첫 번째 여자 피겨 금메달은 심판이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출처 : 김연아 은메달, 해외반응 비난에 '김연아 서명운동'까지…"소치 뜨겁게 달구네"
▶ [한국경제TV] 피겨 심판 양심선언 오역, 원문이 담고있는 내용은? 소치올림픽 폐막에도 논란...
▶ [조선일보]김연아 은메달, 해외반응 비난에 '김연아 서명운동'까지…"소치 뜨겁게 달구네...
미국의 뉴스채널 CNN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결산하면서
‘소치 올림픽서 가장 잊지 못할 15가지 사건’ 중 하나로 피겨 싱글의 판정 논란을 들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언론에서까지 이번 사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판전번복 가능성 또한 제시되고 있답니다.
3. 안현수 선수의 쇼트트렉 3관왕
소치 금메달 예상 후보와 주요 관전포인트를 담았던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의 메달소식은 어느 정도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올림픽 3관왕! 황재의 귀환!
2006년 토리노올림픽 남자 1000m, 1500m, 5000m 계주에서 각각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주종목이 아니었던 500m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던 전설의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 선수!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000m, 500m, 5,000m 계주 3개의 금메달과 1,500m 동메달까지!
동메달 종목만 바뀌었을 뿐, 8년전의 명성 그대로 전 종목 시상대에 오르며 화려한 전적을 소치에서 재현했습니다.
쇼트트랙 금메달 최다선수 기록
이로써 안현수 선수(8개·금6·동2)는 중국의 왕멍(금4·은1·동1)을 넘어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보유한 선수로도 등극했는데요.
국내에서는 일명 반칙선수로 잘 알려진 미국의 안톤 오노선수가 보유한 최다 메달 기록(8개·금 2·은2·동4) 보다도 우수한 성적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 YTN 화면캡처
운석금메달의 행운까지!
운석 금메달은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라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 파편을 넣은 금메달로서
운석이 떨어진지 1주년이 되는 15일 경기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수여되는 특별한 메달입니다.
그리고 15일 남자 1,5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안현수 선수에게 이 행운의 운석금메달이 주어지게 되었는데요.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기존의 금메달을 수여받고, 추후에 각국 올림픽위원회에 전달하여 선수들에게 부상으로 증정될 예정이랍니다.
이 메달의 가격은 무려 금값의 40배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메달을 수여받게된 선수는 총 7명으로
희소성에 따른 가치는 값으로 환산하기 힘들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 [이데일리] 운석 금메달 가격 1g에 236만원, '7개 한정판' 희소성까지
빙상연맹 파벌논란
이러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자연스레 안현수선수의 러시아 귀화 이유에도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귀화 이유 중 하나였던 한국빙상연맹의 파벌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화제가 된 것인데요.
논란을 잠재우기위해 안현수선수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빙상연맹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조금도 사르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 [아주경제] [2014 소치올림픽] 안현수 귀화 이유 "대한빙상연맹과의 파벌때문은 아냐"
파벌 [派閥]
어떤 사회적 조건을 공유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세력을 확대 ·유지시킬 목적으로 의제적 동류의식(擬制的同類意識)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가진 다른 사람들에게 불이익이 되는 부조리한 배척활동을 하는 집합체.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파벌 [派閥] (두산백과, 두산백과)
이 밖에도 금메달 후보 1순위였던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이상화선수의 금메달 소식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드라마틱한 메달소식!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컬링 봅슬레이 종목 등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17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메달의 색깔에 연연하지 않고 진정으로 올림픽을 즐기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ㅇ^.^ㅇ♥
[관련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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