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타이밍, 국내외 증시 동향 및 2014 하반기 주식 투자 전략, 투자기회, 추천 종목 등 - 최재식의 월간자산시장전망
주식의 타이밍, 국내외 증시 동향 및 2014 하반기 주식 투자 전략, 투자기회, 추천 종목 등 - 최재식의 월간자산시장전망
우리들의 만사는 '타이밍의 예술'에 밀접한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부동산이나 각종 금융자산 투자에 있어서는 더욱 더 그러한데요.
오늘은 주식투자를 하기 좋은 타이밍과 이 시대에 우리가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2014 남은 하반기 주식 투자 전략 및 투자기회, 추천 투자 종목 등을 살펴보시고 주식과 한층 더 가까워지시길 바랍니다.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주식투자의 핵심: '주식을 사는 타이밍'을 사는 것으로, 노후환경 대비를 위한 필요성 대두
• 올해 3분기는 국내외 경제 개선, 기업이익 개선,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등 주식의 3박자 충족
• 2014 하반기 투자전략: 여름에 사서 가을에 점진적으로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 추천
• 투자 기회 및 추천 종목: 주가지수/건설부문 ETF/배당, IPO,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등
주식투자는 타이밍의 예술
노후환경 대비를 위한 주식투자의 필요성
노후를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투자관점에서 제가 생각해 본 환경은 저금리, 고령화, 저부동산 가격입니다.
노후 환경을 생각하면 몸으로 일을 할 뿐만 아니라 자본도 일을 시켜야 할 것입니다.
몸뚱이 하나만으로 우리의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는 이전보다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내가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내 종자돈이 각종 투자로 이익을 내야 노후가 편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노후는 아이러니하게도 저성장, 저금리 때문에 위험자산인 주식과 친해져야 합니다.
마침 최근 KOSPI가 약 3년간의 박스권을 돌파하는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주식의 타이밍이 온 것인지 고민해야 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주식을 사는 타이밍을 사는 것이 주식투자의 핵심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쉽고 간단합니다. 그러나 수익을 내기는 복잡합니다. 주식을 사는 것 자체는 쉽고 간단하지만 수익을 내기 위한 본질은 주식을 사는 때(타이밍)를 사는 것입니다.
주식의 매매 시기를 강조한 사례가 있습니다. S&P 500 지수는 1984년~2002년까지 연평균 12% 상승(동기간 인플레이션율은 3%)했는데, 이 기간에 미국 사람들의 연평균 주식수익률은 얼마일까요? 2.6%라고 합니다. 주식을 사기는 샀는데, 사고 파는 때가 결국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P 500 장기 차트
[그림 1] S&P 500 장기 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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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신증권 투자컨설팅부 |
국내 투자가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전개된 양극화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면, 주식투자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나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리학적으로 투자의 아픔이 클수록, 장기간 고통을 겪을수록 주식시장의 8부 능선이나 9부 능선에 또다시 투자하게 되는 악수를 두게 된다고 합니다.
투자는 이성보다 감정이 중요하다 보니, 이러한 심리학적 분석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이제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수년 만에 이루어진 KOSPI의 박스권 돌파 원동력을 주목해야겠습니다.
3박자의 궁합 – 국내외 경제 개선, 기업이익 개선,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3분기는 주식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국면입니다. 즉, 3박자의 궁합이 맞는 국면이죠.
먼저 첫번째 박자로, 3분기 경제는 정확히 1년 만에 국∙내외 경제가 모두 회복되는 국면입니다.
국내외 경제, 1년 만에 동시 개선
[그림 2] 3분기 국내외 경제, 1년 만에 동시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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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신증권 투자컨설팅부 |
3분기 우리나라 경제는 4월 발생한 세월호 사태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내수부양정책으로 회복이 기대됩니다.
미국은 초저금리 효과로 생각보다 빠르게 개선 중입니다. 회복강도가 너무 빨라서 조기 금리인상이라는 우려를 낳을 정도입니다.
중국은 3~4월 경제를 바닥으로 4월과 6월의 미니 경제부양책, 7월 중국판 양적완화, 10월 국경절 효과 등으로 3분기 경제 개선이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은 디플레이션 압력 외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러시아 제재로 회복이 더디겠지만, 금리인하 및 마이너스 예치금리, 장기대출프로그램 등으로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이익, 4년 만의 개선
[그림 3] 기업이익, 4년 만의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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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향후 전망치는 컨센서스임 자료: Dataguide, 대신증권 투자컨설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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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박자는 기업이익의 개선입니다. 올해 KOSPI 기업이익은 4년 만에 회복되는 국면인데요. 그 중에서 3분기 기업이익이 올해 분기 중 최고입니다.
올해 기업이익은 원화강세, 내수 부진, 글로벌 저성장과 저수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성장둔화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 4년 만에 회복되고 있는데요.
8월 5일 기준,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7조원에서 92조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남은 시간과 돌발 불확실성으로 92조원의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지만 4년 만의 개선은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세 번째 박자는 앞서 두 모멘텀에 따른 외국인의 컴백입니다.
외국인 투자가는 상반기에 국내증시를 비중축소로 대응했는데, 하반기는 작년 가을에 봤던 바이 코리아가 기대됩니다. 물론 그 매수 규모는 작년보다 적겠지만, 상반기의 비정상적인 국내증시 편입수준을 정상수준으로 맞추는 정도의 순매수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욱이 11월부터는 미국이 그동안 시중에 풀었던 달러(양적완화)를 멈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달러 유동성의 수혜를 본 신흥국 증시가 물가우려가 예상되기 때문에 상반기 소외됐던 국내증시에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기대됩니다.
2014 하반기 투자 전략 Action plan
승부차기에서 골키퍼가 좌측이나 우측으로 몸을 날리듯이, 지금은 위나 아래로 행동을 할 때라고 생각되는데요. 3박자의 궁합을 생각하면 위쪽의 관점으로 행동할 때라고 판단됩니다.
3분기의 결과물(3분기 경제성장률, 3분기 기업실적)이 집중적으로 나오는 시즌(10~11월)과 미국 양적완화 종료(11월부터 달러가 풀리지 않을 전망),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생각하면 여름에 사서 가을에 점진적으로 이익을 실현해 보는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즉, 3박자의 기대감이 나올 때 먼저 주식을 사고, 뉴스가 나올 때(3분기 결과물이 나올 때)에는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고려해 보면 좋겠습니다.
하반기 전략: 기대감에 먼저 사서 뉴스가 나오면 이익실현
[그림 4] 하반기 전략: 기대감에 먼저 사서 뉴스가 나오면 이익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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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신증권 투자컨설팅부 |
2014 하반기 투자 기회 및 추천 종목
주가지수에서 투자기회 찾기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주가지수에서 투자기회를 찾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한국증시를 살 때에는 인덱스를 사야겠죠. 그러면 KOSPI 200을 기초지수로 한 KODEX 200 ETF나 KODEX 레버리지 ETF등에서 투자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건설 부문의 ETF에 주목
두 번째로 정부의 내수살리기는 건설이 좌우한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건설정책은 직간접적으로 내수의 파급력이 크죠. 7.30 재보선에서 여당의 압승으로 의회 과반수가 강화돼 향후 내수 부양을 전개하는데 있어 건설부문의 추진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KODEX 건설 ETF를 주목합니다.
배당, IPO,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하반기 시즌을 고려한 투자기회는 배당과 IPO,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입니다.
일단 배당은 장단기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입니다. 역사적으로 배당지수(KODI)는 7~11월까지 연속적으로 KOSPI 수익률을 상회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배당성향이 높은 곳이면서 꾸준한 배당을 할 수 있는 공기업이라면 더욱 더 주목을 해야겠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전력, 한전기술, 한전KPSM 한국가스공사, 강원랜드, 기업은행 등입니다.
IPO 관점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4분기에는 삼성SDS, 삼성에버랜드, NS쇼핑, 카카오톡(우회상장) 등이 상장하게 됩니다. 이들 기업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곳은 투자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SDS의 지분을 들고 있는 삼성물산, NS쇼핑의 지분을 들고 있는 하림홀딩스 등입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로 인한 투자기회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 기흥 사업장 낸드플래시 미세회로 공정전환, 화성 사업장 시스템반도체 신규공장 장비 발주, 중국 시안사업장 2단계 투자 등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로 인한 반도체 장비기업에서 투자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를 들면 유진테크, 원익IPS, 테스, 국제엘렉트릭, 피에스케이, 케이씨텍 등입니다.
이상으로 주식투자의 핵심을 알아보고, 2014년 올해 3분기부터가 주식의 3박자를 충족하는 투자의 적기라는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더불어 2014년 하반기 투자 전략과 투자 기회, 추천 종목도 함께 소개해드렸는데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주식투자의 투자의 적기를 노리고 있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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