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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 활용 분야 및 무료 체험 공간 '무한상상실' 소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5. 19. 08:00

3D 프린팅 기술 활용 분야 및 무료 체험 공간 '무한상상실' 소개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신기술로 주목 받기 시작한 3D 프린터! 의학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되며 우리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3D프린터의 원리와 종류, 재료 등에 대해 살펴보았죠!

 

이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3D 프린터가 활용되고 있는 분야를 살펴보고, 무료로 3D프린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무한상상실'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3D 프린터 활용 분야: 피규어, 보석, 패션, 의류, 인체 조직, 건축,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 최근 영화 등 매체에서 다뤄지기도 함 cf. <빅 히어로>

: 의학 분야: 보철물, 임플란트, 뼈, 의료형 모형 등

: 건축 분야: 설계도를 작은 모형으로, 중국의 실제 건축 사례

: 자동차 분야: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의 차체 제작 가능

: 2013년 3D 프린터로 만든 총 등장

∙ 3D 프린터 체험 공간 소개

: 전국 42곳, 90대의 3D 프린터기 운영 '무한상상실'


 3D 프린터 활용 분야 

꾸준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이슈가 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 피규어, 보석은 물론 패션과 의류, 인체 조직, 총기, 건축 등의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영화, 소설 등의 매체에서 흥미로운 소재로 다루기도 했었죠. 혹시 201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빅 히어로>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영화 속 주인공 '히로'가 베이맥스를 슈퍼히어로로 만들기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사용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빅히어로'

 

물론 실제 모습과는 다르겠지만, 머지않아 우리의 일상 생활에 보편적으로 자리잡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입니다.

 

의학 분야 – 치과용 보철

수많은 3D프린터 활용 분야 중 '생체 프린팅' 기술은 앞으로 상당히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세계 각국의 여러 활용 사례에서 알 수 있듯, 3D프린트를 이용한 보철물, 임플란트 등 큰 변화가 있어왔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의료 3D 프린팅 기술은 치아 교정 전문 치과에서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3D프린팅 기술로 만드는 치과용 보철은 투명한 소재로 제작되는데요. 환자의 구강을 스캔하고, 3D프린터로 출력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석고로 제작했던 방식에 비해 환자의 구강 정보를 보관하기 용이하고, 비용이나 시간도 절감할 수 있죠. 국내 의료 분야 역시 치과를 중심으로 해서 3D프린팅 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건축 분야 – 설계도를 모형으로 나타냄, 실제 건축도 가능

의학 분야만큼이나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한 분야, 건축 분야에서도 3D프린터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먼저 주방 및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Tinello Keuken & INTERIEUR'에서는 고객이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미지를 3D프린터로 구현해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그 동안 설명과 상상에 의존해야 했었던 설계도를, 작은 모형으로 나타냄으로 인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중국에서는 실제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큰 건물을 지었다고 하는데요. 중국 업체 윈선 (Winsun)에서 건설한 것으로, 산업 폐기물을 재사용한 새로운 건축 재료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대한민국 아이디어 플랫폼 창조경제타운

 

외부는 물론 내부 인테리어까지 3D프린팅 기술로 만들어 졌다고 해요. 또한 주택의 1층을 쌓는 데 하루, 다른 층을 모두 만드는데 5일이 걸렸다고 하니 믿기지 않을 만큼 놀랍죠?

 

3D프린터를 이용해 집을 지으면 재료의 60%를 절약할 수 있고, 시간 또한 기존 건축 방식의 3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노동이 80% 이상 줄어드는 것도 당연하겠죠.

 

자동차 분야 – 커스터마이징 제품 제공 가능

자동차의 골격, 즉 차체 또한 3D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2015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한 '로컬모터스(Local Motors)는 클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한 킥스타터 기업인데요.

 

3D프린터를 이용해 차체를 성형한 전기차의 실용화를 선언했습니다. 차체 제작에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하여 정형화된 제품이 아닌 아닌, 고객이 원하는 각각 다른 디자인의 차체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주문 생산 시스템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사진 출처: 네이버 매거진

3D 프린터가 인류의 삶과 자동차산업을 통째로 바꾼다.

 

 

2013년, 3D 프린터로 만든 총 등장

2013년 미국에서 세계 최초 3D 프린터로 만든 '금속 권총'이 등장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브라우닝사의 M1911 권총을 모델로 한 이 권총은, 3D프린터로 부품을 찍어낸 뒤 조립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플라스틱이 일부 섞인 손잡이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부품이 금속재질이라고 합니다.

 

권총 시험 발사 영상도 함께 공개가 되었는데요. 시험 발사 결과, 30m 떨어진 곳에서도 명중되며 잘 작동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우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3D 프린터용 설계도를 이용해 일반인도 총기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역시 고도로 발달한 기술에는 어두운 측면도 존재하기 마련이죠.


 

 3D 프린터 체험 공간 소개 

전국 42곳, 90대의 3D 프린터기 운영 '무한상상실'

말로만 듣고, 글로만 읽으니 3D프린팅 기술이 어떤 것인지, 잘 와닿지 않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혹은 실제로 꼭 체험해 보고 싶은 분도 분명 있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 3D 프린터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고,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바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무한상상실'입니다. 각 지역 구석구석 도서관이나 문화시설, 과학관들에 들어서 있어 접근성이 높은 곳이기도 한데요. 혹시 이용해보신 분이 계시려나요. 


이미지 출처: 무한상상실 홈페이지

 

규모가 좀 큰 곳을 거점형, 나머지는 소규모 무한상상실이라 부릅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강원, 충남 등을 포함해, 거점형은 13군데, 소규모는 29곳으로 총 42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이 중 3D프린터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은 '거점형 무한상상실'인데요. 과천과학관과 인천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소규모 무한상상실'은 3D프린터기가 마련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으니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전화로 미리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3D프린터가 활용되고 있는 분야와 실제로 3D프린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무한상상실'에 대해 소개해보았는데요.

 

현실적이지 않을 만큼 놀라운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과연 3D 프린팅 기술의 끝은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