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소개 2탄, 서원농원 농촌 체험 학습 &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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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소개 2탄, 서원농원 농촌 체험 학습 & 캠핑장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2. 5. 01:29

이번에는 영천에 새로 생긴 캠핑장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까 합니다.

정말 캠핑이 하나의 트렌드를 잡고 있긴 하는 거 같네요.

올해 들어 새로 생긴 곳이 주변에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곳저곳 많이 다녀봤고

특히나 경상도 권에는 웬만한 곳은 다 안다 생각했는데

새롭게 접하게 되는 캠핑장 생기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이렇게 새로 생기는 건 캠퍼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현상이긴 하죠^^

이번엔 영천 고경면에 위치한 서원농원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농사를 짓던 곳인데 2012년 8월에 캠장지기님이

농촌체험과 캠핑장을 겸한 시설로 바꾸어서 캠핑을 위한 장소로 변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천 시내와 10분 내외의 거리이기에 대구나 포항에서 볼 땐 접근성이 좋고

급할 때 시장과 가까워 언제든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 쉽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변이 산만하거나 하지 않고 캠핑장 자체는 한적한 느낌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주변 소음에서는 벗어나 있어 좋게 평가가 되더라고요

대구에서 3사관학교를 지나 충성대 골프장에서 조금만 올라가

우측으로 진입해서 내려오면 이렇게 간판이 보입니다

요즘은 내비게이션이 워낙 좋아서 검색해서 오시면 바로 입구까지 안내를 해주니...^^

[캠핑장 진입로]

서원농원 입구는 두 곳인데

첫 번째 입구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제대로 표시가 나지 않아 지나치기 쉽고

두 번째 입구가 주로 사용되는 진입로입니다

비닐하우스 쪽에 사이트를 잡는다면 첫 번째 진입로를 통해 들어오시면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사이트 도면]

[매점 건물]

[개수대와 샤워장]

좌측 편에 여자 샤워장이 있고 우측 편에 남자 샤워장이 있는데

온수는 시간 관계없이 따뜻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개수대 역시 온수가 잘 나와서 추운 날씨에도 설거지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개수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개수대가 아직 새 거와 다름없고 수압도 충분하고

설거지하기 좋게 되어 있으며 음식물은 개수대 입구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샤워장]

[화장실]

[화장실 내부]

여자 화장실은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관리를 수시로 하고 있어

깨끗하게 되어 있으며 간단한 세면도 이곳에서 가능합니다.

[부대시설물]

배전판이 사이트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콘덴서도 충분히 있어 사용하기 편하며

하우스 쪽으로도 개수대가 설치가 되어 있는데 겨울철에는 온수가 나오지 않아

매점 쪽 개수대를 이용해야 하지만 여름철에는 매점과 거리가 먼 곳 에 사이트를 잡더라도

설거지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밑에 보이는 통이 음식물 쓰레기를 담는 곳이고

사진 하단 우측 편에 보이는 것이 화로대 재를 버리는 곳입니다.

[캠핑장 풍경1]

우리 가족이 도착해서 바로 찍은 사이트 전경입니다.

[캠핑장 풍경2]

모든 사이트가 다 설치가 된 모습입니다.

위에 풍경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각 사이트 상태가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이날도 캠지기님이 계속 다니면서

미흡한 부분을 보수하시고 계시기에 조만간 완벽한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집 모습]

이번엔 퀀텀과 프론트월 조합으로 사이트를 구축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정문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측면을 활용하는 게

보온에 좀더 유리한 면이 있기에 측면을 좀 더 보완하기 위해 프론트월을 설치해서

바람을 차단하고 외부 공간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정문 쪽 우레탄창을 이번에 가져가지 못해 실내에서 생활하는데 조금 갑갑한 부분이 있었는데

늘 캠핑을 나가면 뭔가 하나씩 꼭 빠트리고 나가게 되네요...

동계에는 웬만해선 화로대를 사용해서 음식을 해먹지 않는데

이번엔 아는 지인이 함께하게 되어 텐트와 프론트월을 설치하고

그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간만에 화로대에서 식사를 해보게 되었네요.

이렇게 구축하면 바람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에 화로대를 사용해도

불꽃이 날리는 위험이 줄어들고 무엇보다 추위에서 어느 정도 방어를 해주고

난로를 외부에 가져다 놓으면 좀 더 아늑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 메뉴]

해물, 돼지고기 목살, 삼겹살, 오리 훈제, 소고기 로스구이 등 푸짐하게 한 상 차려서 먹었는데

역시나 먹는 게 남는 거죠......^^ㅎ

마지막에 잔물에다 끓여 먹는 라면으로 이날의 만찬을 마무리했는데

역시 뜨뜻한 국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거 같네요...

[상추 따기 체험]

이곳은 농원이라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에겐 좋은 체험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엔 특별한 체험이 없었는데 캠지기님이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상추를 따서 먹게 해주셔서

아이들이 먹을 것을 직접 따보는 체험을 해봤네요.

이걸로 저녁 고기 먹을 때 맛나게 싸서 먹었다는.....ㅎㅎ

[영천시장에서 구입한 멍게와 모둠 회]

영천시장과 거리가 멀지 않고 마침 영천 장날이라 캠핑 도중에

아이들에게 장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잠시 들렸다가 시장 안에서 파는 모둠 회와 멍게

그리고 생닭을 구입해서 캠핑장에 도착해 백숙이 되기 전에 입가심으로 먹은 회와 멍게...

역시 먹는 게 남는 거 아닐까 합니다...^^*ㅎ

요즘 새로 생겨나는 캠핑장의 시설은 사실 점점 더 좋아지고 편리해지고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부분이 없을 듯합니다

다만 캠장지기님이 어느 만큼 캠퍼를 생각하고 관리를 잘 해주시느냐

그리고 찾아오는 캠퍼들을 위해 색다른 거리(?)를 제공해 준다면

좀 더 지루함을 덜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점에서 서원농원 캠핑장은 나름 예전 농사를 짓던 것을 바탕으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잠시지만 방문해 있는 동안 캠핑장을 보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며 일하시는

캠장지기 가족분들을 보면서 좋은 캠핑장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저만의 조심스러운 기대를 가져보게 됩니다

영천 시내와 가까워 접근성에서도 강점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만 이전에 농사를 짓던 땅이 되어서 배수문제와 진흙탕이 되는 부분은 미흡하지만

이것도 계속 수시로 보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기에 점차 개선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부분은 서원농원 네이버 카페 (바로가기)를 참고하세요.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시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로써 이번 캠핑에 관한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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