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혹시 당신도 스마트폰 중독? (2) - 자가진단 테스트 및 해결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2. 11:34

혹시 당신도 스마트폰 중독? (2) - 자가진단 테스트 및 해결방법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던 것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있을 지 모르는 여러분을 위해 스마트폰 중독을 진단할 수 있는 테스트를 소개해드릴께요! 아....아직도 손에는 스마트폰이.... 일단 잠시 책상 위에라도 내려놓아야겠네요.^^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1. 화장실을 갈 때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2. 주머니에 스마트폰이 없으면 패닉상태에 빠진다.

3. 스마트폰 사용자끼리 만났을 때 스마트폰 이야기만 한다.

4. 스마트폰이 고장나면 친구를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5. 충전한 배터리가 하루 동안 지속되기 힘들다.

6. 스마트폰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생활비를 줄인다.

7. 하루에 모든 일정이 스마트폰 안에 저장되어 있다.

8. 스마트폰 앱이 30개 가량 설치 되어 있고, 모두 사용한다.

9. 스마트폰에 관한 것을 스마트폰을 통해 알아본다.

10. 스마트폰 악세서리 구입에 스마트폰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쓴다.

 

위의 질문 10개 중에서 0-3개에 해당되면 '정상', 4-7개에 해당되면 '중독 초기 증세'이며 8-10개에 해당될 경우는 '완전 중독' 상태입니다.

 

여러분의 결과는 정상인가요? 아니면 혹시 완전 중독 상태는 아니신가요? 하모니양의 테스트 결과는 '중독 초기 증세'에 해당이 되는군요. 휴...그나마 완전 중독이 아니라는데 잠시 만족해봅니다.^^ 스마트폰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친 것은 금물! 한번쯤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런 스마트폰 중독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 중독 해결 방법>

 

1. 스마트폰 중독자임을 자각하는 게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심리학자 셰리 터클은 "문제를 먼저 인식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자신이 스마트폰을 과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습관의 변화가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을 합리화하지 마시고 약한 중독 상태에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스마트폰 없이 보내는 시간을 갖자

 

 

심리학자 메를로는 "몇 시간 동안 스마트폰에서 떨어져 생활하는 것도 스마트폰 중독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긴장되고, 견디지 힘든 처음에는 10분 정도 짧게 시작하다가 서서히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는 시간을 늘리라"고 충고했습니다. 매일매일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시는 동안 만이라도 전화를 잠시 놓고 나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 급한 연락이 올까봐 두려우신가요? 그 확률은 1% 이하일 것 같네요^^

 

3. 스마트폰이 없는 장소를 정하자


 

CNN은 "스마트폰 없이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면, 스마트폰이 없는 장소를 정하는 것도 좋다"며 심리학자 조나 리파리의 말을 인용해 "이런 식으로 스스로에게 규칙을 정하면, 스마트폰 중독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독이란 이성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자신의 의지로 스마트폰이 없는 상태를 이겨낼 수 있다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죠!

 

스마트폰 이용자 2000만 명 시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우리 삶의 많은 모습이 변화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즐거움과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지만, 중독 증상이나 대화 단절 등의 부정적인 측면 또한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이 똑똑한 기계에 중독되셨다면 그보다 더 똑똑한 사용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답니다. 책을 자주 읽는다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마트한 기기, '스마트'한 중독 예방법과 문제 자각을 통해서 그야말로 '스마트'하게 사용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