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조한 피부, 촉촉하게 관리하는 법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서 부쩍 피부가 건조해진 요즘, 다들 피부 괜찮으신가요?

손만대면 바스라질 듯 건조한 피부 때문에 저는 미스트를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얼굴에 뿌려주곤 한답니다.

여러분도 여름철에 비해서 더욱 건조해진 피부가 느껴지시나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가을은 건조한 공기와 함께 피부 건강엔 최악의 조건을 제공하는데요.무더운 여름에 비해 쾌적해진 가을 날씨에 자칫 방심했다가는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거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그렇다면 가을에 피부가 거칠어지고 쉽게 건조해지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가을은 여름철에 비해 대기 중 습도가 60% 이하로 떨어지는 등 4계절 중 가장 건조한 날씨를 자랑하는데요. 이런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때문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히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피부의 신진대사가 떨어지게 되면 새로운 각질세포의 형성이 감소되어 피부의 각질층이 얇아지고, 이와 함께 대기환경이 건조해지면서 피부를 통한 수분 증발이 많아지는데요. 이 때문에 가을에는 피부 건조함이 심해지거나 피부의 탄력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건조한 것도 화 나는데. 피부 건조가 주름, 탄력에도 밀접하게 관계 있다고 하니.. 우리 여성분들에게는 정말 무서운 일이죠 ㅜㅜ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코와 입 주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곤 하는 까닭 이젠 아시겠죠?^^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피부는 더욱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데요. 그렇다면 건조한 피부를 어떻게 하면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1. 충분한 수분 섭취

 

 

 

피부에 수분이 가득 머금기를 원할 때는 물을 자주 마셔서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균형있게 유지하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권장량으로는 하루 8잔의 물로 몸 속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커피나 녹차보다는 허브차나 한방차 등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차를 마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2. 샤워 후 보습크림 바르기

 

 

 

건강한 피부는 각질층에 15~20%의 수분을 보유하는데 가을이 되면 이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집니다. 이렇게 피부의 수분 함유량이 줄어들면 피부는 당기는 듯하고 심한 건조를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보습 크림을 이용해서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둔화된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욕실에서 방으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수분이 달아날까 두렵다면 욕실에 유수분이 충분한 보습크림 하나 비치하시기를 추천할께요. 평소에는 끈적거려서 멀리하던 오일 등을 크림에 한 두방을 떨어뜨려 사용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가을철은 특히 공기가 건조하므로 기초 화장품류도 유수분균형을 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한가지 TIP으로는, 마스크팩을 하거나 화장솜에 보습 에센스를 적당량 적신 후 피부에 10~15분간 얹어두면 팩의 효과가 있어 피부가 눈에 띄게 촉촉해진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3. 각질 관리

 

묵은 각질이 피부에 쌓인 경우 보습제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각화된 각질이 피부색의 칙칙함과 건조를 유발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피부가 건조하게 느껴질 때 화장이 유독 잘 받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랍니다.

 

각질제거를 하는 방법은 우선 깨끗하게 클렌징을 한 후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속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스팀타월은 각질 제거를 부드럽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모공을 열어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를 청결히 가꾸는 데 좋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하죠? 너무 잦은 각질 제거는 피부 트러블 발생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1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는 것, 잊지 마세요! 뭐든지 적당히, 하모니 & 밸런스 아시죠?

 

4. 뜨거운 물? Oh ,No! 미지근한 물 OK!

 

 

가을이라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구고 싶다구요?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이 마저도 조심하셔야합니다. 뜨거운 물에 목욕이나 사우나를 하는 것은 피부 수분을 잃게 만들어 피부 건조증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일주일에 1회 정도 미지근한 물로 20분 정도 미만의 시간으로 목욕을 하도록 하고, 수분 함량이 풍부한 로션을 발라주세요.

 

세안시 물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피부보습에 대한 부분을 사람들이 자칫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세안중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긴 시간동안 무리해서 세안을 하는 경우 피부에 필요한 건강한 각질까지 벗겨지면서 유수분의 밸런스가 무너지기도 하기 때문에 알맞은 온도의 물에 하루2회 정도의 적당한 세안을 하는 것이 좋겠죠?

 

 

5.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가을은 햇볕이 여름보다 약하다는 이유로 여름보다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오히려 가을철 볕은 봄철보다 피부가 쉽게 손상된답니다. 자외선으로 인해 일어난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은 피부를 노화시키는 원인이 되지요. 따라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가을철 피부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의 건조한 피부를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굳이 비싼 화장품에 돈을 들이지 않아도, 이렇게 일상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을 기울인다면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지켜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지킬 수 있답니다.

 

여러분도 가을철 피부 관리법으로 건조한 가을이 두렵지 않은 피부 미인으로 거듭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