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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삼국 열전,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주말여행을 떠나보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0. 26. 16:25

여러분께서는주말에 무엇을 하시나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말처럼 쉬운일만은 아닌데요. 가장 손쉽게 주말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친구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하는 브런치가 아닐까 합니다. 빡빡한 일주일을 보낸 뒤 알람 소리 없이 주말에 늦잠을 자고,,,신경 안 쓴 듯 내츄럴하게 차려 입고 떠나는 브런치 여행~ ,, 아무 준비 없이도 당장 이번 주말에라도 가능한 '일탈' 이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하모니양이 좋아하는 브런치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믈렛과 팬케이크로 대표되는 브런치가 부담스럽다고요? 걱정마세요! 오늘은 한식.양식.일식을 대표하는 삼국 브런치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릴 테니 입맛대로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영화속 주인공처럼 느즈막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1. 브런치하면 미국식. 이태원의 노란간판 'Suji's'

 

 

미국식 브런치의 원조격인 이태원의 Suji;s는 대표의 이름인 수지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항상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오랜 세월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입니다! 어찌나 인기가 좋은지 압구정, 정자동에 매장에 이어 일본 도쿄에도 분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역시 가장 큰 장점은 미국식의 홈메이드 푸드를 제공한다는 것이겠죠~ 매일매일 구워내는 빵을 비롯해 햄, 소시지, 드레싱 이 모든 것들이 Suji;s에서 만들어 낸다고 주방장님께서 귀띔해주시더라고요.

 

 

특히 햄은 정통 뉴욕식 제조 방법으로 돼지고기 뒷다리 살이나 칠면조 가슴살을 소금물에 절여 저온으로 오랜 시간 동안 구워 천천히 익혀 만드는 거라고 하니 꼭 드셔야 하는 메뉴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계란을 5~6개를 넣어 만드는 대표 메뉴 오믈렛, 피쉬앤칩스, 그리고 버거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미지출처: 네이버 블로그 버미군의 맛있는 이야기>

 

 

 

제가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오믈렛!! 개인적으로 오믈렛을 좋아해 여기 저기 먹어보러 다녔는데요, 수지스의 오믈렛은 정말 특별히 맛있더군요^^; 콜레스테롤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믈렛은 흰자로만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맛 좋은 수지스의 오믈렛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강추합니다!!

 

 

참, 이태원은 주차가 불편하기로 유명한데요, 수지스는 주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녹사평 역 바로 앞에 있으니 어렵지 않게 노란 간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4시부터 6시까지이니 주의하세요!

 

 

<이미지 출처: http://www.sujis.net>

 

 

 

 

 

2. 색다른 일본 가정식 브런치. '오헤야'

 

 

요즘 주말의 가로수길은 브런치와 쇼핑을 즐기려는 인파들로 아주 붐비는데요. 항상 같은 스타일의 브런치에 질리셨을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일본 가정식 스타일의 브런치 레스토랑을 알려드릴게요^^

 

 

마치 일본 영화에나 나올법한 소박하고 예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오헤야' 입니다. 런치메뉴로 는 단 두가지만 선보이고 있는데요, 참 단촐하죠? ^^ '오늘의 샐러드 밥상'과 '오늘의 카쿠니 밥상' 이렇게 두 가지가 오헤야에서 맛볼 수 있는 런치 메뉴인데요. 오늘의 밥상은 하루에 20밥상씩 총 40인분만 가능하다고 하니깐요, 주말이지만 늦잠은 내 체질이 아니다.. 하는 분들만 경험할 수 있는 식단 되겠습니다! 늦게 가면 드실 수 없어요^^*

 

 

일본 가정식으로 담백한 저칼로리 음식으로만 구성된 식단이라 다이어트 고민은 덜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매일경제>

 

 

그렇다면, 오헤야가 대체 어디에 있냐구요? 가로수길 끝 쪽 스타벅스를 끼고 들어가면 오헤야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5-5 지은빌딩 1층에 위치해 있구요. 점심식사는 12시부터 2시까지니 이때가 아니면 오헤야의 맛 좋은 가정식 일식 백반을 드실 수 없답니다!

 

 

 

 

 

 

 

3. 한국사람은 밥힘으로! 그리고 이쁜 길도! 삼청동 '눈나무집'에서 떡갈비를!!

 

 

삼청동은 예쁜 까페와 골목, 그리고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유명합니다. 외국인을 위한 관광코스나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인데요. 삼청동에서 가장 유명한 집 하면 여기 눈나무집을 절대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한식이 최고지 하시는 분들이라면 느즈막한 아침 겸 점심으로 이 곳을 방문하시는 건 어떨까요?

 

 

눈나무집은 김치말이 국수와 떡갈비로 유명한 곳인데요. 유명세 때문인지 항상 점심시간에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주문하는 팁을 알려 드릴께요. 대표 메뉴인 떡갈비를 시키실 때는 꼭 떡볶음을 추가하세요. 저는 떡을 좋아해서 그런지 꼭 이렇게 추가를 해서 먹는답니다. 3천원만 더 내면 떡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미지 출처: 뉴시스>

 

 

그리고 떡갈비는 공기밥이 따로 나오지 않으니 김치말이 국수나 공기밥을 함께 시키셔야 하는데요, 이왕이면 이 집의 대표 메뉴인 김치말이 국수와 함께 드시는 걸 추천 드릴께요!! 떡갈비로 인해 조금이나마 느끼해진 속을 확~ 시원하게 풀어준답니다^^;

 

 

사실 이 곳은 워낙 유명해 외국인들은 물론 내국인들도 워낙 많이 찾아오는 탓에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거에요. 주말의 여유로움이 필요하시다면 이곳에서의 한끼를 든든하게 채우신 다음에 예쁜 가게에서 커피 한 잔도 즐기시고 아기자기한 가게에 들어가 아이쇼핑도 즐기는 산책 코스를 추천 드립니다. 삼청동 골목은 해외의 어느 골목에 내놓아도 자신있을 만큼 아기자기 색다른 매력을 풍긴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 ^^

 

 

 

 

 

<사진출처: 매일경제>

 

 

 

 

 

오늘은 이렇게 각 나라를 대표하는 대표 브런치 레스토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보기만해도 주말이 기다려질만큼 맛깔스럽지 않나요?

 

 

뭐, 꼭 밖에서 먹는 브런치만이 최고는 아니겠죠? 늦은 아침 갖고 있는 재료만으로 쓱쓱 브런치를 만들어서 가족과 여유롭게 즐긴다면, 그것 역시 주말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일테니깐요~

 

어디서 어떻게 브런치를 즐기던지, 여유로운 마음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

이게 바로 브런치의 매력 아니겠어요? ^^

 

 

마지막으로 하모니양의 군살 걱정 없이 브런치 즐기는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똑똑한 하모니양의 다이어트 하면서 브런치 즐기기!

아무리 다이어트가 중요하다지만 맛 좋은 브런치를 포기할 순 없죠^^ 그러나 베이컨, 토스트, 와플 등 양식 위주의 브런치 메뉴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들이 대부분이며, 규칙적인 식습관이 깨지면서 자칫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브런치 메뉴를 즐길 때는 보다 스마트한 방법으로 즐기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샐러드 주문시에는 드레싱은 약하게! 튀긴 음식보다는 구운 것으로! 와플 등을 먹을 때에는 생크림이나 잼을 조금만 곁들이는 방식! 이렇게 말이죠. 브런치를 즐긴 후에는 아이스크림이나 와플 등의 디저트 보다는 커피나 차 종류로 가볍게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항상 중요한 것은 즐거운 대화, 즐거운 식사시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