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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라우드(iCloud) ‘똑소리’나게 이용하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12. 13:10

요즘 스마트 기기 하나쯤 없는 분 거의 보기가 힘들죠?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30일 발표한 '2011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등 스마트 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한 '스마트 가족' 비율이 전체 가구의 42.9%에 달한다고 하네요. 즉 한 집 건너 한 집에 스마트 기기가 있다는 말씀!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또한 한 사람이 여러 개의 기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즉, 이동 중에는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좀 더 큰 화면의 영상을 볼 때는 태블릿PC를 이용하며, 사무실에서는 노트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멀티 스마트족이 바로 그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멀티 스마트족에게도 고민은 있습니다.같은 자료,  같은 콘텐츠를 각각의 기기에서 이용하려면 일일이 복사를 해야한다는 것이죠.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그래서 이런 분들을 위해 태어난 놀라운 서비스! 바로 iOS5에 내장된 아이클라우드(iCloud)입니다!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아이클라우드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료를 각 스마트 기기마다 완벽하게 연계하여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모든 콘텐츠와 정보를 최신 상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5GB의 저장공간에 자료를 백업하고 원하는 기기에 실시간으로 동기화하여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도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더욱 간단하게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기존에 우리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백업할 때 케이블로 PC를 연결했었죠.

복원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는 아이폰/아이패드의 자료나 정보를 구름(Cloud)에 저장시켜두고 복원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애플 기기로 전송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케이블도 필요없고, 각각의 기기마다 작업을 진행할 필요도 없는 것이죠.  하지만, Wi-Fi는 필수라는거~ ^^

 

 

 

 

 

 

기존 백업에 비해 다소 느리고 용량이 5GB로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로만 듣던 아이클라우드! 어떡하면 '똑소리'나게 이용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아이클라우드의 가장 큰 두 가지 기능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 사용자 기기의 백업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다시 복원시키는 기능

두 번째, 한 기기의 메일, 캘린더, 사진, 어플 등을 다른 기기로 자동 전송하는 기능(동기화)

 

 

아이클라우드로 '똑소리'나게 백업하기

 

일단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기 위해선 iOS5로 업데이트를 해야한답니다.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계정 설정과 함께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할지 여부를 묻는 화면이 나온답니다. 사용한다고 체크! 백업한다고 체크! 하고 아이클라우드의 세계로 고고씽~!

 

 

 

 

 

백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선 '설정' > 'iCloud' > '저장 공간 및 백업' > 'iCloud 백업 스위치 on' > '지금 백업'의 순서로 진행을 합니다. 요로코롬만 하면 백업 완료! 참~ 쉽죠잉?

그러나 아이클라우드는 반드시 Wi-Fi가 구축된 곳에서 해야 한다고는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기존 백업보다는 시간이 다소 걸린답니다. 또한 무료 서비스는 5GB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백업할 자료를 잘 선별하는 것이 좋은데요. 역시나 똑똑한 아이클라우드는 백업할 데이터를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답니다! 우왕!

 

 

 

'설정' > 'iCloud' > '저장공간 및 백업' > '저장 공간 관리' > '사용자의 기기'로 이동하면 백업할 데이터 목록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필요없다거나 용량을 많이 잡아먹는 항목을 '끄게 되면' 백업데이터의 용량이 상당히 줄어든답니다.

 

아이클라우드로 '똑소리'나게 푸쉬 푸쉬 베이베!

 

백업만 가능한 것이라면 아이클라우드는 일반 백업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선으로 연결할 것을 Wi-Fi로 대체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아이클라우드의 본격적인 매력은 지금부터입니다.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여러 개의 스마트 기기, 각각 다른 자료와 정보.. 생각만해도 비효율적이죠. 아이클라우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깔끔하게 해결해줍니다. 메일, 연락처, 캘린더, 알림, 책갈피, 메모 그리고 사진까지.. 아이폰에서 아이패드로, 아이패드에서 PC로, 또 PC에서 아이폰으로 자유롭게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아이폰에서 아이클라우드로 백업을 하고 PC로 가볼까요? PC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를 찾아가면 됩니다.

 

 

 

 

 

로그인하라는 화면이 뜨면 기존의 애플 아이디나 아이클라우드 사용을 선택하면서새로 생성한 아이디(xxx@me.com) 둘 중 하나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로그인을 하게 되면 아이클라우드의 5가지 메뉴가 나타나게 되죠. 이 중 '나의 아이폰 찾기' 메뉴는

현재 한국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으며, '아이워크(iWork)' 메뉴는 애플에서 제조한 컴퓨터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아이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지원되는 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Keynote(파워포인트), Pages(워드), Numbers(엑셀)입니다.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즉, 애플의 제품끼리 아이워크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어디에서든 문서를 만들고, 편집하고, 프리젠테이션도 할 수 있겠죠?  특히 아이워크는 작업을 하는 동안 작업 내용을 계속해서 저장해주기 때문에 변경 내용이 사라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해요. 설령 다른 기기에서 연다고 해도 말입니다.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iPad, iPhone, iPod touch, Mac, PC 어느 기기에서든 데이터를 모두와 공유할 수 있고 복사본을 한 부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쉽게 찾아서 보낼 수도 있는 것이죠. 또한 키노트는 파워포인트, 페이지는 워드, 넘버스는 엑셀과 호환된다고 하니 Mac을 사용하든 PC를 사용하든 필요한 파일로 언제나 작업할 수 있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한 번 살펴볼까요?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메일 메뉴를 통해 아이폰을 통해 보았던 메일들을 PC나 아이패드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연락처도 동기화 시킬 수 있구요.

 

 

 

<이미지 출처 :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

 

 

캘린더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새로운 기술들^^ 잘만 이용하면 정말 '똑소리'나게 생활할 수 있는 작은 팁이 된답니다~ 한번만 해보면 어렵지 않으니 애플 제품을 이용하신다면 지금 바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