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세탁 관리방법, 세균과 곰팡이 대비하기 - 장마철 시리즈 2탄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장마 기간과 장마철 아이템으로 젤리슈즈, 레인부츠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장마철 세균과 곰팡이에 대처하는 세탁법 및 건강 관리요령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마철 시리즈 1탄 - 2014년 장마기간, 장마철 신발 젤리슈즈, 레인부츠 및 이색아이템 추천
▶ 장마철 시리즈 3탄 - 여름철 주요 질병 및 4대 안전 수칙, 장마철 건강 관리요령
1. 장마철 빨래의 모든 것
장마철만 되면 빨래하기 참 난감하시죠? 이어지는 비 소식과 함께 집안에 널어놓은 빨래는 마를 날이 없고, 꿉꿉한 냄새까지 솔~솔~!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옷은 금방 더러워져 빨랫감이 나날이 쌓여가는 요즘입니다. ^^;
이러한 총체적 난국 속에 조금이나마 도움 될 만한 빨래의 소소한 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부터 알아보는 장마철 세탁법
• 장마철에는 빨래를 쌓아두지 말고 되도록 자주 세탁합니다.
• 젖은 빨랫감은 따로 분리해서 세탁합니다. 물 묻은 진한 옷의 색이 빠져 번질 수 있답니다.
• 세탁은 밤보다 습도가 낮은 낮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세탁 후 마지막 헹굴 때 식초 몇 방울을 넣으면 덜 마르면서 나는 쾨쾨한 냄새를 없앨 수 있어요.
• 빨랫감을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30분 가량 담갔다가 세탁하면 냄새와 찌든 때가 사라집니다.
• 미온수로 헹구면 빨래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훨씬 빨리 마를 수 있답니다.
• 집에서 가장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하는 것은 기본!
• 빨래가 다 되면 지체하지 않고 재빨리 건조대에 널어야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 세탁기는 통풍이 되도록 항시 뚜껑을 열어두는 것 잊지 마세요^^
장마철 냄새 걱정 없이 보송보송한 빨래 건조하기
• 빨래를 널 때는 긴 옷과 짧은 옷, 두꺼운 옷과 얇은 옷을 번갈아 가며 널면 통풍이 잘돼요.
• 빨래 건조대 중간중간이나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습기를 흡수해 빨래가 금방 마른답니다.
• 선풍기를 틀면 습도가 낮아져 짧은 시간에 말릴 수 있겠죠?
• 아로마 향초를 이용하면 습기는 물론, 벌레퇴치 효과와 방향제 역할까지 기분전환 끝!
• 숯은 습기 제거와 함께 탈취, 공기정화, 곰팡이의 발생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 급하게 입을 옷은 전자렌지에 20~30초 돌려준 후 다림질 해주면 초고속으로 건조된다는 점!
• 빨래 건조대 바닥에 은박 돗자리를 깔아두면 은박지가 햇빛을 반사해 건조 시간을 단축해준다는 놀라운 사실 ^^ 마지막은 날씨가 화창해야 효과가 좋겠죠?
2. 장마철 침구, 관리하기
장마철 습기가 많은 곳에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피부질환과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위험지역은 다름아닌 '침구'입니다. 여름철 몸에 두드러기가 난다거나 가려운 증상이 있을 때, 침구의 집 먼지 진드기와 세균 등을 의심해 보세요~!
여름철 침구 관리법
• 눅눅해진 침구류는 햇볕이 잘 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두 시간에 한 번씩 뒤집어 가면서 골고루 햇볕을 쬐어 줍니다.
• 장마철에도 이불은 2주에 한 번! 부지런히 세탁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 이불장에 보관된 이불 사이사이에 신문지나 창호지를 끼우고 신문지에 싼 숯을 이불장 안에 넣어 두면 침구 습기제거에 효과가 있어요.
• 옷장과 이불장은 1주일에 한 번쯤 문을 활짝 열고 선풍기를 돌려 습기를 제거해 주세요.
• 옷장 아래에 습기 제거제(제습제)와 방충제를 함께 챙겨두는 것은 기본이겠죠?
장마철 소재 별 침구 세탁법
침구 소재 별로 신경 써야 할 점이 조금씩 다른데요. 아래 세가지는 특히 기억해두세요 ^^
• 극세사 침구 세탁 시에는 가루세제보다 액상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루세제 사용 시 이불 사이에 세제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가루세제를 사용할 때는 30~4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잘 풀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 모시와 삼베는 세탁기를 이용하면 조직이 변형될 수 있으니 조심조심 손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세탁망에 넣거나 울코스를 이용하고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말려주세요.
• 레이온은 물에 젖으면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세탁을 마치는 것이 포인트!
3. 장마철 슈즈 관리하기
비 소식이 있는 날이면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지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비에 젖은 신발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귀한 신발이 금새 망가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발의 형태나 색의 변형을 막기 위한 신발의 소재 별 관리법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답니다. 여름철 즐겨 신는 샌들에서부터 레인부츠까지 올바른 관리법, 함께 알아볼까요?
우드
• 흡습성이 좋은 나무소재로 된 코르크샌들, 웨지힐, 우드힐 등은 물에 젖었을 때 충분한 건조시간이 필요합니다.
• 직사광선에서는 소재가 변형될 수 있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 흠집이나 마모,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로 감싸 보관하고 투명 매니큐어나 방수 스프레이로 우드에 코팅을 해 주면 효과적입니다.
가죽
• 비에 젖은 가죽 슈즈는 마른 천으로 안팎을 꼼꼼하게 닦아준 후 건조시켜줍니다.
• 드라이기 등 뜨거운 바람으로 말릴 경우 가죽 형태가 뒤틀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합니다.
• 구두를 말린 후에 가죽 프로텍터 크림을 바른 후 보관하면 가죽의 표면이 갈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스웨이드
• 물에 닫는 순간 변색되고 굳어버리는 스웨이드 소재의 슈즈는 최대한 물기가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방수 스프레이를 미리 뿌려 놓으면 물에 젖었을 때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답니다.
• 촘촘한 브러시를 이용해 결에 맞게 한 방향으로 쓸어준 후 신문지를 넣어 형태를 유지시켜 보관합니다.
고무
• 고무재질의 대표 신발 레인슈즈, 플립플랍, 젤리슈즈 등은 변색에 약합니다. 강한 햇빛에 노출될 경우 형태가 뒤틀리고 탈색될 수 있으니 보관 시 주의해주세요.
• 외출 후 곧바로 빗물을 깨끗이 닦아주거나 중성세제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얼룩을 제거할 수 있어요.
• 레인슈즈의 경우 외출 후, 수건으로 내부의 물기를 제거하고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건조시킨 후에는 신문지를 말아 넣어 보관하면 습기도 제거할 수 있고 모양도 잡아줄 수 있답니다.
4. 장마철 세균과 곰팡이 대처법
장마철 습기로 인해 신경 써야 할 것이 빨래, 침구, 신발이 다가 아니랍니다.
바로 장마철의 불쾌감과 악취 등의 원인이자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세균과 곰팡이가 그 주인공인데요. 여름철 지긋지긋한 세균과 곰팡이를 잡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실내 벽지 곰팡이의 원인은? 장마철 습기+겨울철 '결로현상'
집안 내부의 세균과 곰팡이가 장마철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원인은 다름아닌 겨울철 결로현상으로 기생하기 시작한 곰팡이들이랍니다.
결로현상 [ frostiness, 結露現象]
겨울철에 실내∙외의 온도 차가 심할 때 실내 공기층의 습기가 차가운 벽체나 천정에 이슬이 되어 맺히는 현상을 말한다. 방치하면 곰팡이가 기생하여 벽지를 손상시킨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결로현상 [frostiness, 結露現象, けつろげんしょう] (용어해설)
실내∙외의 온도차가 집안까지 스며들지 않도록 벽지에 단열 공사를 하는 것이 결로현상을 예방하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랍니다.
최근에는 단열벽지, 곰팡이방지벽지, 곰팡이 방지 페인트 등 편리한 셀프 시공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집안 내부에 곰팡이가 심한 분들은 한번쯤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물론, 단 시간에 벽지의 곰팡이를 제거할 수도 있답니다. 아래 방법을 참고하세요.
벽지 곰팡이 제거법
① 마른 걸레로 벽지 곰팡이를 닦아 줍니다.
② 분무기에 물과 락스를 3:1 비율로 섞어 줍니다.
③ 물에 희석한 락스를 벽지 곰팡이에 뿌려줍니다. (창문을 열러 환기를 해주는 것은 필수!)
④ 그대 2~3시간 정도 후면 곰팡이가 대부분 제거됩니다.
욕실 세균 곰팡이 집결지! 세탁기
욕실에서 가장 더럽고 청소하기 힘든 곳은 다름 아닌 세탁기입니다.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인데요.
세탁물에서 더러운 찌꺼기가 자주 발견된다거나 깨끗한 섬유유연제냄새와 함께 어딘지 모를 쾨쾨한 냄새가 섞여 나는 경우~ 느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원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조 안의 곰팡이와 세균들이랍니다.
지난 해 가을, SBS '스타킹'에서는 이 세탁기 내부의 더러움과 함께 청소법이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답니다.
ⓒSBS'스타킹' 화면캡쳐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스타킹' 빙초산 세탁조 세척법을 다시 한번 정리해드릴게요 ^^
'스타킹' 빙초산 세탁조 세척법
①온수로 세탁기의 2/3를 채우고 빙초산 1000원짜리 1병을 다 넣는다.
② 24시간 불려준다.
③걸레를 몇 개 넣어준다. (걸레가 안에서 때를 저절로 닦아준다.)
④ 10~15분 정도 세탁
⑤ 1년에 한 번씩 청소해주기
참고로 지나치게 오랫동안 청소가 되지 않은 세탁기의 경우, 위 방법으로도 뾰족하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청소 이후 세탁물에서 이물질이 더 많이 나온다는 후기도 있구요. 세탁기 오염 상태가 심할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맡겨 분해청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집안 곳곳의 곰팡이 방지 아이템
• 항상 물기가 있어 습기가 차기 좋은 싱크대의 곰팡이는 락스 및 곰팡이 제거제를 분무기에 넣어 분사한 후 화장지를 붙이고 하루 동안 방치한 뒤 떼어내면 곰팡이가 쉽게 제거됩니다.
• 녹차 등 티백 종류들을 옷장에 모아 넣어두면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옷 사이, 신발 속에 신문지를 끼워 놓으면 습기를 제거하여 곰팡이 번식을 막아줍니다.
• 신발장에 숯을 넣어두면 냄새 제거와 세균 번식 억제에 효과적이랍니다.
• 가죽 재질의 신발에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마른 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주면 좋습니다.
여름 장마철 세탁방법과 침구, 신발 관리방법, 곰팡이 제거 Tip 등 도움이 되셨나요?
사실 하나하나 읽어보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거나 익숙한 아이템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만큼 꼭 실행에 옮겨보세요~!
그럼 무더운 여름 실내에서만큼은 쾌적하게~ 대신증권과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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