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서는 혹시 금융계에서 말하는 "블랙스완" 이란 말의 뜻을 알고 계시나요?
<이미지 출처: 나심 탈레브 '블랙 스완에 대비하라'(동녁사이언스) 표지>
"블랙스완(검은백조)"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크게 없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말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나심 탈레브의 책 제목이기도 한 "블랙스완"은 금융위기 발생 이후
예외적인 금융사건이라는 의미로 자주 사용되고 있는 말입니다.
최근 일본 지진과 중동사태 그리고 유럽의 재정 위기와 같은 블랙스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을 하면서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찾기 위한 시장의 고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부동산과 주식에서 채권과 금 등 다양한 대안 투자를 찾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안투자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헤지펀드, 특히 한국형 토종 헤지펀드 탄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미지 출처: 문화일보>
헤지펀드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은 모르지만^^ "
대안투자", "절대수익" 추구라는 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헤지펀드가 사용하는 전략을 크게 방향성투자전략, CTA투자전략, 차익거래 그리고 이벤트전략 등의 4개 전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그 전략들을 해부 해보면 두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하나는 레버리지를 사용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해외파생상품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 해외파생상품은 멀지 않은 곳에
"해외파생상품"이란 단어를 꺼내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단어의 낯설음에 거부감을 갖는 편입니다. 가뜩이나 ELW로부터 시작된 파생상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했기 때문인지 일단 반응은 차갑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해외파생상품"이라는 단어가 낯설고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체감도가 낮아서 그렇지, 조금만 눈을 돌리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신문에서 "환율 하락에 수출업체 비상", "유럽재정위기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에 물가 상승 부담이 커진다" 등등의 기사는 쉽게 접해 보셨죠? 여기에서 말하는 환율, 금, 유가 그리고 농산물 등이 바로 해외파생상품 중 하나랍니다^^
이러한 해외파생상품은 실제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는데요, 일단 주식시장에 주는 영향을 살펴보면 "환율 하락기, 내수.해운.항공株 담아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자원개발주 상승", "국제 곡물값 상승에 농산물 펀드 수익률 쑥쑥" 등 주식시장 테마 형성에 다양한 꺼리를 제공하며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일을 합니다.
■ 해외파생상품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읽자!
글로벌 금융시장을 하나의 숲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 시장은 그 안에 있는 한그루의 나무라고 표현을 할 수도 있겠네요. 전체적인 흐름을 보기 위해서는 나무보다 숲을 봐야 하듯이 우리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살펴봐야 하겠죠?
일본지진으로 대체에너지가 부각되고, 중동사태로 기름값이 오르고 그리고 최근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유럽의 재정위기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것을 지켜보면서 어찌보면 우리와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이 시장을 흔들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요즘인데요,
이러한 현상들을 해외파생상품의 움직임을 통해서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어지는 글들을 통해서는
해외파생상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어떻게 시장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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