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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여름 캠핑을 즐겁게 즐기는 노하우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이 글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8월 여름철에 작성을 했는데

휴가다 뭐다 해서 완성을 하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마무리 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ㅡ..ㅡ;;;; 에공

 

여름이 다 지나가는 끝자락에 생뚱맞게 정보라고 하기엔

시기적절 하지 못하지만 뭐 여름이 매번 돌아오는 것이고

늦었지만 미리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그대로 올릴까 합니다

 

절대 귀찮아서 이러는 것도 아니고 쓴 게 아까워서 이러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 드리면 조금 속에서 찔리는 부분이 있지만 철판 깔고 까이꺼 그냥 올리겠습니다

 

그래도 글 작성하고 다시 워드 옮겨서 수정까지 하면 보통 며칠 걸리거든여…

(이것도 능력 없어 오래 걸리는지 몰라도…ㅋㅎㅋㅎ)

 

각설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철 캠핑을 즐겁게 보내는 노하우에 대해 시작해 보겠습니당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네요.

(여름 다 지나고 이런 표현이 좀 거시기 하지만

그래도 글 쓰는 당시에는 분명 여름이었습니다..ㅋ)

 

오늘은 여름철 캠핑을 위한 몇 가지 Tip을 기술해 볼까 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떠나고

대부분의 캠핑장들 역시 사람에 몸살을 앓게 됩니다

 

그만큼 쉬기 위한 캠핑은 포기해야 하는 것이고

더위와 사람 속에서 나름 재미를 찾아봐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뭐 저의 경우에는 여름철에는 웬만해선 캠핑을 포기하고

가을부터 시작을 하는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휴가철 가만히 집에만 있을 수 없기에..

 

무엇보다 여름철의 경우 무더운 날씨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

그리고 태풍과 같은 자연적 변화대해 대비를 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어느 정도 정리해 나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

나만의 여름 캠핑 즐기는 노하우를 작성하니

허접하지만 참고해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휴가를 받아 시간적 여유가 생겨 멀어서 가보지 못한 곳이나

좋은 곳이라 이름난 곳을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데

성수기에는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많고 차량도 장난 아니게 많이 나와

사람과 차에 고생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는 이름난 여행지나 계곡 바다 등 아무리 가까운 곳이라도

사람들과 차량들이 넘쳐나게 되는데 무리하게 먼 곳으로 장소를 선정하는 경우

장거리 운전과 정체로 인해 쉽게 지치게 됩니다

 

운전하느라 고생해서 도착하면 사람들이 많이 있어 자리잡기도 힘들고

자리 잡으면 이미 온몸의 피로가 나타나게 됩니다

 

더군다나 캠핑이라면 사이트 구축하고 세팅에 마무리 짐 정리까지

날씨도 덥고 이미 지친 상황에서 시작부터 진을 다 빼게 되죠

   

가까운 곳을 선택하셨다면 시간적 여유와 마음적 여유로 인해

시작이 조금 홀가분해질 수 있습니다

 

캠핑을 휴가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든 시간을 내서

어디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기에

꼭 휴가라 해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건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런저런 거 다 감내할 수 있다면야

거리가 멀더라도 가보지 못하거나 꼭 가봤으면 하는 곳을 떠나 볼 수 있지만

성수기에는 피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조금 날짜 조절을 해서 극성수기를 피해 선택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무더운 날씨!

그늘 밑에 있어도 푹푹 찌고

애들은 덥다고 짜증내고 바람도 한 점 없고 캠핑이라고 왔는데 할 건 없고

이건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물놀이가 가능한

강변이나 계곡이나 수영장이 있는 캠핑장을 선택하시면 한방에 해결이 됩니다

 

단….

물놀이 할 때 꼭 챙기셔야 하는 것이

아이들이 노는 곳에 수심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파악 하시고

계곡의 경우 물살의 세기를 체크해서

아이들이 놀기에 위험한 것이 없는지를 체크해서 놀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계곡 상류의 경우에는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이 있는데 발을 헛디디거나

튜브를 타다 유속이 빠른 곳에 휩쓸려 바위에 상처가 나는 일이 다반사 생깁니다

 

물놀이 할 때도 늘 어른이 곁에서 지켜봐 주시고

오랫동안 물속에 있으면 체온이 떨어져 아이들 몸에 좋지 않게 되니

가끔 밖에서 쉬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캠핑을 가게 되면 보통이 1박2일에서 길어야 2박3일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름철 캠핑은 휴가를 받아 가는 경우가 많기에

보통이 3박4일에서 길게는 5박 이상 장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늘 캠핑을 나가게 되면 시간이 참 빨리 가고

철수하는 날만 되면 좀더 있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나만 그런가..음……)

 

그런데 막상 3박 이상의 장박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물놀이도 계속하면 지루하고 점점 할거리가 없어지게 되어

점점 지루해 질 수가 있습니다

간만에 휴가 내서 쉬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면 오산….

 

가족들은 그래도 놀러가는 거라 뭔가를 즐기고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최소한 아이들에게 보여줄 것들과 학습이나 체험 등 재미있는 거리를 찾아

체크해 두시는 게 좋고 캠핑을 간 곳에서 맛난 맛집을 찾아서

간만에 특별한 음식을 가족과 나눠 먹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설 캠핑장들이 많이들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좋은 시설에 환경을 가꾸어 고객을 유치하려 하는데

문제는 준비가 완벽하지 못한 상황에서

성수기 장사를 위해 무조건 오픈부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본 시설이야 어느 정도 충족이 되겠지만

모자라는 부분이 많고 혹시라도 필요한 부분이 생겼을 때 도움을 받기도 힘들어 집니다

 

따라서 요즘 캠핑카페들이 많이 생겨나고 블로그에도 많은 정보가 있기에

캠핑장에 대한 정보를 사전 확인하시고

시설이나 후기글에서의 평가를 본 뒤에 선택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울러 여름에는 갑작스러운 폭우나 기상악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신생 캠핑장의 경우 지반이 충분히 다져지지 않고 갑작스런 폭우 등에 취약합니다

 

흙의 결집력이 낮아 팩을 박아도 비로 인해 쉽게 빠져 버리기도 하고

배수가 제대로 되지 못해 실내로 비가 유입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새벽에 잠자기는 글렀고 배수로 공사에 팩 박다가 하루 밤샐 수도 있습니다(경험담..ㅠ..ㅠ)

 

 

 

 

 

캠핑을 하다 보면 사계절에 하나의 시스템을 가지고 다니기는 힘들어 집니다

 

각 계절마다 특성이 있고 그에 따라 필수 장비들이 바뀌게 되기에

거기에 맞는 조합을 잘 선택해야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여름철의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은 날씨와의 전쟁이고

각종 벌레와 활동성이 높아지는 계절이라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를 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죠

 

안전사고야 늘 주의하고 조심하면 되는 것인데 가장 문제는 장비 선택에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를 총 출동 시킨다면

애마(차량)도 힘들어 질 것이고 옮기고 설치하고 해야 하는 남편의 부담과 스트레스와

땀에 범벅 된 모습이 멋지거나 섹쉬하게 보이지 않을 거에요

 

캠핑 장비는 있으면 모든 면에서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여름에는 간편모드로 최소한의 장비를 선택해서 떠나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라도 모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급하게 철수하거나 대피하는 상황에서도 유리하니깐요

 

 

 

 

위에 사이트 구축된 사진 어떠세요?

보기에 참 좋아 보이지 않나요?

보기엔 좋지만 무더위 속에서 저렇게 세팅을 하려면

뭐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캠퍼라면 모를까

땀범벅에 거의 초죽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캠핑을 해보신 분이라면 제가 드리는 말씀을 충분히 공감 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

 

 

여름철에는 텐트 안의 온도가 장난 아니게 상승하게 됩니다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으로 떠났는데 아무리 나무그늘 밑에 텐트를 설치했다고 해도

낮에 텐트 안에서의 생활을 어렵게 되죠

 

따라서 여름철 텐트는 단순히 짐을 보관하고 잠자는 목적으로만 사용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리빙쉘과 같은 대형 텐트를 가지고 나가도

내부 생활이 줄어들기에 활용도가 떨어지고 설치 시 부담이 되기에

간단한 돔텐트나 자동텐트 같이 설치가 편하고

부피가 적게 차지하는 것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철수와 대피를 하기 위해서는 쉽게 조립이 되는 텐트가 좋겠죠..

문제는 이미 대형텐트를 구입했는데

그럼 이걸 다시 구매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하시게 될 거에요

 

사실 답은 없습니다

 

다만 여름철 캠핑을 다니면서 경험에 의해 선택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3계절이든 4계절이든 캠핑을 즐기신다면

작은 텐트 하나 정도는 더 갖고 계시는 좋을 듯 하고

여름에만 나가실 계획이라면 리빙쉘과 같은 대형 텐트 보다는

작은 텐트(모기장텐트도 나쁘진 않습니다)를 구매해서 다니는 게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여름철 특히 필수 아이템 중에 하나가 타프가 아닐까 합니다

 

사설캠핑장의 경우 그늘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 많지 않아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어 사이트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휴양림을 가더라도 송진이나 이물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특히 간편모드의 경우 비가 내릴 경우 텐트 안에서 생활하기엔 제약이 따르기에

타프를 텐트와 연결해 구축한다면 외부 생활공간이 확보가 되어

좀더 여유 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타프 단독으로 설치해도 되지만 텐트를 간소화 시켰다면

위와 같이 타프와 결합해서 설치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정한 그늘도 확보가 되고 혹시라도 비가 내릴 경우

외부활동 공간 확보와 텐트를 커버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텐트 입구 쪽과 맞물려 구축하시면 비가 오더라도 전혀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되거든요

 

단 타프의 경우 바람에 취약하기에 팩은 가급적 35cm(40cm이상 추천)이상 제품으로

팩다운 하시고 바람의 방향을 잘 파악해서 설치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편하게 설치하기 위해 비너와 팩을 연결해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위험합니다

 

바람에 의해 유격이 생겨 순간 돌풍에 타프가 무너지는 것 보다

팩이 빠져 날아가는 상황이 생겨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기에

스트링과 팩은 분리가 되도록 설치하셔야 합니다

 

또한 강풍이 불 경우라면 타프를 일단 접는 것이 좋습니다

 

귀찮다구여?!

 

로프와 팩이 강풍으로 인해 가족을 다치게 할 수 있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덤} 여름철 날벌레와 해충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라

타프와 타프스크린을 조합해서 나가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비가 와도 입식모드로 구성을 할 수 있고 메쉬창이 커서 공기 순환도 나쁘지 않으며

무엇보다 벌레들의 공격에 벗어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다만 타프스크린 모드가 바람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에

이 부분을 고려해 스트링 작업과 팩다움에 좀더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뭐 비가 오면 캠핑을 안 가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렵죠

성수기라 캠핑장 자리 잡기도 어렵고

어렵사리 자리 잡았는데 비가 온다고 포기하려니 아쉽고…

애들은 나가자고 성화고

이미 받은 휴가는 바꿀 수도 없고

 

 

 

태풍이나 집중 호우가 아니라면 캠핑의 묘미 중 하나가 우중 캠핑입니다

 

타프 밑에서 비 오는 것을 보고 텐트와 타프 스킨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가족과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참 편안하고 낭만적이게 느껴지거든요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라면 웬만한 비가 내려도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데크 위에 사이트를 구축하셨다면 비가 오더라도 물에 침수되는 경우도 없으니깐요

문제는 그렇지 못한 환경의 캠핑장에 갔을 경우입니다

 

물이 바닥으로 잘 빠지지도 않고 역류해서 텐트 안으로 침범해 침수가 된다면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야전삽을 지참해서 가지고 나가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 차이가 크게 납니다

 

사이트의 경사와 빗물이 흘러가는 방향을 고려해 야전삽으로 물골을 잘 만드신다면

비가 오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침수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반드시 챙겨야 할 항목입니다

 

우산이 있으면 비를 피할 수는 있지만 캠핑장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우산을 받쳐줘야 하고 작업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꼭 비싼 비옷이 아니더라도 1회용 비옷 몇 개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에 왠 보온 대책?

 

아무리 한여름이라도 밤이나 새벽에는 추울 수 있습니다

 

특히, 휴양림이나 경기/강원도 산골의 경우

낮과 밤의 기온차로 인해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종일 물놀이를 즐긴 아이들의 경우 체온이 저하가 나타날 수 있기에

얇은 여름 옷과 더불어 위에 껴입을 수 있는 옷을 하나 정도씩은 준비해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비가 올 경우 바닥이 눅눅하고 습기가 올라와 편안한 취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수 있기에 전기요 한 개 정도는 챙겨 가는 게 도움이 될거에요

 

늘 말하지만 넉넉함이 모자람 보다 낫거든요….

   

    

 

대부분의 계곡이나 바닷가의 경우 구명조끼는 유료로 빌려야 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계곡이나 강의 경우 시각적으로는 안전해 보이나

특정 지점에서 급격히 수심이 깊어지는 경우나 유속이 빠른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수심을 떠나 구명 조끼는 반드시 입혀 주시기 바랍니다

 

구명조끼가 없다면 튜브를 챙겨 가는 것도 좋습니다

 

물놀이용 신발 또한 슬리퍼 형태보다는

발을 감싸 고정할 수 있는 종류(아쿠아 슈즈)가 좋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운동화는 별로 사용할 일이 없으며

간편한 크록스 스타일의 신발이 요긴합니다  

 

 

 

여름철 캠핑장을 가면 물놀이 외에 특별히 아이들의 놀거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사설 캠핑자에서 운영하는 체험도 있고 놀이 기구가 있는 곳도 있지만

휴양림 같은 곳이나 캠핑장만 운영하는 곳이라면 말이죠

 

해먹은 원래 나무나 기둥이 설치해 잠시 쉬는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아이들에겐 좋은 놀이기구가 되어주거든요

 

다만 원래 목적이 아닌 놀이기구로 사용할 경우

사고 위험이 존재하기에 이점 유의해 주셔야 합니다

 

해먹을 설치할 경우 바닥이 고르고 편평한 곳에 설치하시고

추락에 대비하여 바닥에는 발포 매트를 깔아주셔야 합니다

 

나무가 약할 경우 부러질 우려가 있기에(자연보호 차원이라도..)

충분히 흔들어 보신 후 튼튼한 나무에 설치하시고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스트링 작업 시 나무에 천이나 수건을 감싸서 설치하시면 좋습니다

 

요즘 해먹 스탠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나무가 없는 곳이나 사용하기 편해서

많이들 선호하는데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 드립니다.

 

아무리 단단히 팩으로 고정해도 계속 흔들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팩이 뽑히고 스텐드에 아이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먹은 위험성이 있기에 늘 아이들 곁에서 지켜봐 주시고

과격한 놀이를 할 경우 제지를 해주시는 게 골절과 타박상 같은 위험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여름철에는 각종 벌레와 모기의 습격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해충에서 보호해주는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품들을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게 좋으나 사람의 몸에 무해한지 유해한지

아이들에게 사용해도 되는지를 미리 확인해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야생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작성한 내용 참고하세요

 

 

 

 

 

선크림!

 

여름철에는 아무리 숲 속의 그늘에 있다 하더라도 자외선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물놀이와 야외 생활에선 말할 것도 없겠죠

선크림의 종류와 성능이 다양하게 있기에

아이용과 어른용으로 구분해서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두말하면 입이 아픈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기본적인 상비약을 가지고 가시면 아이들이 다치거나 아플 경우

급한 대로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먹는 약과 다쳤을 때를 대비해 약을 준비하시고

추가로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도 준비하시면

야외에서 생활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대부분의 음식이 상하기 쉽고 가져가야 할 것도 많습니다

 

1박2일 정도라면 음식을 해먹는 숫자가 적기에 작은 아이스박스를 준비해 가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휴가철 2박 이상 하게 된다면 식중독 위험이 있기에

40리터 이상 되는 쿨러를 가지고 가시는 게 좋으며

가능하면 조금 작은 것도 준비해 가져 가시는 게 좋습니다

 

반찬과 식수 등 자주 꺼내서 사용하는 것과

좀더 오래 보관해야 하는 것들을 분리해서 자주 여닫는 것들은

작은 쿨러에 넣어서 사용하시고 그 외에 음식들은 큰 곳에 담아 두신다면

장기간 냉기가 유지가 되어 음식 보관이 좋습니다

 

 

 

쿨러에 사용할 냉매제는 최대한 오래 얼려야 합니다

냉매제가 없다면 캠핑장에서 사용할 생수를 얼려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캠핑을 떠나기 최소 3~4일 전부터 냉동실에 넣어 충분히 얼려 주시기 바랍니다 

 

 

 

 

마트 등에서 식용 각얼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캠핑에서 무척 요긴합니다

냉커피, 냉모밀, 냉면, 묵밥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쿨러 냉매제의 역할도 충분합니다

 

 

 

 

 

아무래 쿨러기능이 좋다고 해도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도 상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쉽게 상하는 음식은 현지에서 구매하시거나 최소한 2일 내에 먹을 음식들만 준비해 가시고

그 이상 캠핑을 하신다면 주변에서 구입해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냉장음식들은 당일 소비를 하시도록 식단을 계획하는 게

식중독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 상태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끼신다면

절대 요리를 해서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햇볕이 잘 드는 방향으로 사이트를 구축하시는 게

좀더 포근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면,

여름에는 햇볕에서 조금이라도 피하는 것이 좋겠죠

 

캠핑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미리 사이트구획이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의 폭이 그리 크지 않지만

예약을 할 때 미리 방향을 파악해서 예약하면 좀더 편안한 캠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이 남향으로 사이트를 구축하는 게 좋은데

이는 해가 높아 햇볕이 덜 들어오게 됩니다

 

여름철에는 오후 3시 전후가 가장 햇볕이 강하기에

이 시간에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타프를 이용해 햇볕이 넘어가는 방향을 고려해

타프 설치를 하신다면 자외선에 노출이 적게 됩니다

 

또한 차량을 이용해 어느 정도 그늘을 함께 만들어 주신다면 더 좋은 방법이 될 거에요

 

 

 

 

 

아무래도 여름에는 계곡이나 휴양림을 많이들 찾게 됩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계곡은 순간적으로 물이 불어나기에

위험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계곡의 바로 옆은 피하는 게 좋지만 어쩔 수 없다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미리 대피할 공간 확인해 두시고

수위를 체크해 조금이라도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철수 하는 게 좋습니다.

 

 

 

 

 

 

 

 

바닷가에서 부득이 하게 모래밭에 텐트나 타프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아무리 긴 팩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텐트는 그래도 조금 나은 편이지만 타프의 경우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설치할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비닐 봉지에 모래나 흙을 담고 팩을 깊게 박아 그 위에 얹어주시면 좋습니다

 

아울러 큰 돌이 있다면 이를 활용해 고정을 시켜주면 버틸 수는 있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모래밭 위에 사이트 구축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밤에는 각종 나방이나 모기 등이 빛을 보고 쫓아 듭니다

식사를 하는데 이런 벌레들이 모여들면

반찬으로 벌레를 같이 먹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 웬만한 캠핑장에는 전기가 제공되기에

작업등이나 조금 밝은 조명을 사이드로 빼서 날벌레들이 모여들게

유도등으로 활용하면 조금 나아질 거에요

 

직접 조명은 최대한 밝기가 낮은 랜턴을 사용하시면

유도등으로 벌레들이 몰려있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 날벌레를 죽이기 위해 약을 쓰는 것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

 

 

 

- 여행지(캠핑장) 부근에 가까운 약국과 병원을 미리 파악해 두자

 

- 캠핑을 떠나기 전에 일기 예보를 체크하지 말고, 캠핑장에 가서도 수시로 일기 예보에 주목하자

 

- 장시간 물놀이를 할 경우 저체온증으로 몸살이 날 수 있기에

  최소한 30~40분 물놀이를 했다면 10~20분 이상 물 밖에서 몸을 데워주는 게 좋다

 

- 일반적으로 캠핑장에선 쓰레기봉투를 제공해 주지만 추가로 넉넉하게 비닐 봉주를 가져가 활용하고 여유가 된다면 커다란 비닐봉지(김장용 비닐류)를 챙겨가라

  • 철수 시 비가 올 경우 텐트와 타프가 비에 젖어 수납 시 다른 짐을 젖게 할 수 있기에
    큰 비닐을 가져가서 거기에 담아 수납하면 좋습니다

- 비가 올 경우 텐트 내부가 눅눅할 때 버너를 활용하거나 작은 스토브를 가져가 불을 붙인다면

  습기가 감소되고 좀더 안락한 생활을 보낼 수가 있다

 

- 날씨가 좋아 캠핑장에서 아이들이 과격하게 뛰어 다닐 수 있기에

  팩과 스트링이 눈에 잘 보이게 표시를 해주거나 아이들에게 주의를 시켜야 한다

 

- 캠핑장내 밤에 다닐 때는 필히 후레쉬나 랜턴을 사용해 다니길 바란다

 

- 화로대 사용시 아이들이 화상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며

  릴렉스체어를 사용할 경우 잘못하면 화로대 앞으로 넘어질 수 있기에 관리에 주의하고 조심시켜야 한다

 

-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될 경우 매너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덥고 짜증나는데 옆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불편하게 하면

    쉽게 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본인만을 생각하지 말고 주변의 이웃들을 생각해 피해가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해준다면

    즐기기 위해 간 곳에서 감정을 상하는 일이 없게 됩니다

     

    너무 늦은 시간까지 음주가무를 피하고 내 집처럼 모든 시설을 사용하고

    다음 사람을 위해 깨끗이 정리하고 떠난다면 가장 멋진 캠퍼가 아닐까 합니다

 

 

******** 자연의 품에 편히 쉬고 떠난 자리는 처음 갔던 그 상태 그대로가 되도록…********

 

 

대략적으로 여름철 캠핑에 대해 정리를 해봤습니다

나름 생각나는 부분들을 기술해 봤는데

이외에도 챙겨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제 생각으로 중요하다 싶은 부분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어느 정도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어 즐거운 여름 캠핑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미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지만 여름철 캠핑을 해보신 경험과 저의 글을 비교해 보면서

좋은 부분이 있으면 참고해서 활용 하신다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