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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훈남으로 거듭나는 겨울철 악세서리 스타일링

두꺼운 겨울코트를 부르는 초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환절기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요즘에 가장 필요한 건 월동준비겠죠. 패션에서도 단연 월동준비가 필수인데요, 패션에서의 월동준비는 추위에도 끄떡없도록 따뜻해야 하며 실용적이면서도 동시에 스타일도 살아야 하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쉽게 버릴 수 없기 때문에 패션에서의 월동준비는 어렵습니다. 왜 이런말이 있잖아요... 멋 부리다 얼어 죽는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 하모니양이 이 세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겨울철 악세서리 스타일링 정보를 가지고 왔거든요~ 여러가지 악세서리 중에서도 목을 훈훈하게 해주는 머플러와 머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비니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부터 전해드리는 머플러와 비니의 스타일링 법을 잘 숙지하셔서 추워지는 요즘 날씨에도 든든한 멋쟁이로 거듭나세요^^

 

 

# 체감온도 올리는 머플러 코디법!

 

실용적이어야 한다, 따뜻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스타일도 살려야 한다? 그럼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머플러죠.^^ 사람의 몸 중에서 목을 감싸면 체감온도가 1도나 상승하기 때문에 머플러를 하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작년과 비슷하게 예년기온보다 더 낮아 더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올 겨울엔 머플러의 코디는 더욱 더 필요하죠. 지금부터 머플러에 대한 코디법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남성분들은 보통 코트는 어두운 계열, 단조롭거나 심심한 컬러의 코트를 주로 입으시죠. 이러한 코트에 체크 패턴의 머플러를 둘러주면 전체적으로 밋밋한 느낌을 지울 수 있는데요, 체크라는 패턴 자체가 튀지 않고 무난하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가 있습니다.

 

주로 체크라는 무난한 패턴에 맞추어 코트의 컬러와 대비되는 컬러를 선택하기 보다는 비슷한 계열로 선택해주는 것이 훨씬 깔끔해 보일 수 있습니다.

 

 

  

 

무늬가 없거나 체크 보다 포인트를 주고 싶으시다면 톡톡 튀는 패턴이 있는 머플러의 선택을 추천합니다. 체크가 무난하고 깔끔한 느낌을 자아낸다면 여러가지 패턴의 머플러는 좀 더 센스있는 남자의 느낌을 만들어내죠 ^^ 여기에 맞춰 머플러 매는 법을 다양하게 한다면 그때 그때마다 다른 느낌의 센스감을 선보일 수가 있겠죠?

 

 

머플러의 장점 중 하나는 굳이 크게 머플러 매는 법을 신경 쓰지 않고 대충 매도 무드 있는 남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부담 없이 머플러로 멋쟁이가 될 수 있는데요, 대충한 느낌이지만 세련된 느낌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단색이나 따뜻한 소재로 만든 머플러를 추천합니다.

  

 

반 머플러가 아닌 올이 굵은 느낌의 니트 머플러를 두르면 그 머플러를 한 사람까지도 따뜻한남자로 보이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이 머플러에게 숨겨져 있습니다. 니트 머플러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도 '부드러움'이라는 스타일링을 동시에 해주기 때문에 매우 추운 날씨가 두려우신 분들은 니트 머플러를 코디하셔서 스타일도 살리시고 몸의 체온도 따뜻하게 유지하세요 ^^

 

# 머플러 매는 방법을 알면 더 센스 있는 남자로 거듭난다

 

자연스럽게 머플러를 매는 것도 좋지만 몇 가지 어렵지 않은 머플러 매는 TIP을 안다면 하나의 머플러를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도구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1석 5조 아니 그 이상으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머플러인데요, 어려우실 것 같다구요? 그리 어렵지 않으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 몇 가지의 머플러 매는 방법을 아신다면 머플러의 진정한 가치와 매력 빠지실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아래 TIP을 따라해보세요~

 

 

 

 

 

 

# 비니패션 알아보자

 

그까짓것 뭐 그냥 대~충 눌러쓰면 될 것 같은 비니. 머리 만지기 귀찮을 때 쓰고 나가기 좋은 비니. 하지만 쉽게 생각하고 코디를 신경 안 쓰고 쓰는 비니는 스타일을 살리기는 커녕 더 우울하고 어둡게 만들기 때문에 비니를 쉽게 보면 안됩니다.

 

  

 

머리를 올백처럼 넘긴 후 앞쪽부터 눈썹 라인에 맞춰서 뒤로 내려서 이마가 보이게 쓰신다면 터프하면서도 남성적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주로 이마가 넓으신 분은 시원한 이마를 보여주실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청바지 등의 청 계열로 옷을 코디하셨다면 살짝 어두운 계열의 컬라가 좋구요 대비되는 색으로 밝은 원색 계열의 컬러를 선택하신다면 단조롭게 보일 수도 있는 느낌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turbcokr]

 

 

앞머리를 살짝 내서 비니를 쓰신다면 조금 더 귀여운 느낌을 낼 수가 있는데요,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따뜻하게 보이는 니트소재의 티셔츠나 스웨터에 앞머리를 살짝 드러낸 비니 코디법을 사용하신다면 전체적으로 더욱 푸근하게 보일 수 있어 두툼한 소재의 옷들과 어울리는 컨셉이랍니다.

 

 

  

 

 

간혹 '나는 이렇게 저렇게 해도 비니는 전혀 안 어울리는 거 같아'라며 좌절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분들에게 '방울비니'를 추천해드립니다. 최근에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방울비니는 다소 남자답게 보이는 경향이 있는 기존 비니와 달리 부드럽고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은 남자를 만들기 때문이죠^^ 패턴과 컬러도 무궁무진하고 위에 달린 동그란 털의 크기에 따라서도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과 제일 잘 어울리는 방울비니를 찾아 귀염성을 한껏 드러내는 것도 좋은 비니 코디법이랍니다.^^

 

 

 

오늘은 따뜻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머플러와 비니 코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려울 것 같지만 사실 몇 가지 TIP만 알아둔다면 다양한 센스를 한껏 드러낼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셨나요? 갈수록 추워지는 요즘 날씨에 머플러와 비니로 체감온도 끌어내고 스타일도 살리셔서 때론 터프한 남자같이, 때론 귀여운 남자로 변신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