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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달콤한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수제 초콜릿 만들기

2, 사랑을 나누는 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위를 녹이는 달.

왜냐구요? 바로 발렌타인데이가 있기 때문이죠^^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포장을 뜯고 선물을 보며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반면 여자들은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그 모든 시간을 행복해 한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발렌타인데이는 선물을 받는 남자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여자까지도 모두 행복하게 하는 날인 것 같아요^^


혹시 연인이 없다고 이번 발렌타인데이를 애써 넘기려 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마음을 전하는 날. 꼭 연인에게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기 등 많은 분들이 있을 테니 저 하모니 양과 함께 그들에게 줄 특별한 초콜릿을 만들어보아요^^

 



* 몰드 이용하기  

많은 분들이 처음 초콜릿을 만들 때, ‘몰드를 이용해서 초콜릿을 만듭니다. 몰드란 초콜릿 모양을 잡아주는 틀인데요, 초콜릿을 녹여 부어주고 장식을 하여 상자에 넣어주면 예쁜 초콜릿 완성~

초보자 분들에게는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죠^^

 


* 기발한 아이디어로 초콜릿 만들기

 

몰드 초콜릿 단계를 넘으셨다면 자신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초콜릿을 준비해보세요. 초콜릿을 이용한 머핀이나, 딸기를 이용한 초콜릿 딸기 등 나만의 아이디어를 듬뿍 담은 초콜릿을 받는다면 만드는 기쁨과 주는 기쁨이 더하겠죠^^?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블로그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살~짝 엿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초콜릿을 만들지에 대한 구상이 끝났다면 재료를 사야겠죠? 지방에 사신 분들은 초콜릿 용품을 파는 상점을 찾기 어려우니 쇼핑몰을 통해 준비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제가 몇 군데 좋은 사이트를 알려드릴께요~



* 추천 쇼핑몰


- 이홈 베이커리

 

          

 


- 베이킹 스쿨

 

           


* 방산시장

 

서울 근처에 사신다면 달콤한 향이 나는 초콜릿과 예쁜 포장품들 사이에서 고르는 재미와 행복 을 놓칠 순 없죠^^ 직접 가서 하나하나 고르는 재미에 빠져보고 싶으신 분들은 방산시장을 추천합니다.


설레는 가슴을 안고 초콜릿을 고르는 사람들 속에서 나의 작품을 만들어 줄 재료들을 골라보세요~ 너무나 많은 종류의 초콜릿 종류 때문에 쉽게 고르기 어렵지만 그만큼 더욱 애착이 가는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코팅용 초콜릿을 샀는지, 커버춰 초콜릿을 샀는지 확인하자.


초콜릿을 샀다면, 코팅용 초콜릿인지 커버춰 초콜릿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코팅용 초콜릿을 샀다면 템퍼링 과정이 필요하지만, 코팅용 초콜릿은 템퍼링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이죠.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카카오버터의 함유 유무에 따라서인데요, 커버춰에는 카카오버터가 함유되어 있어 윤기 있고 맛을 풍부하게 해주기 위해 템퍼링을 해야 하지만 코팅용 초콜릿에는 카카오버터 대신에 식물성 유지가 함유되어 있어 따로 템퍼링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템퍼링을 해서 맛을 풍부하게 하고자 하면 커버춰 초콜릿을 구매하는 게 좋은데요, 초콜릿을 구매할 때는 어떤 초콜릿인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 템퍼링 과정 

1. 중탕볼에 초콜릿을 담는다.

2. 데워지는 물 위에 중탕볼을 얹고 일정한 온도까지 올리면서 녹여준다

 

      - 다크 : 45~50밀크 : 43~45, 화이트 : 40~42도

   3. 중탕볼 보다 찬물 (얼음물 넣은물) 을 미리 준비하고,

      

       중탕볼을 얹어 일정한 온도로 식혀준다.

 

      - 다크 : 27도, 밀크 : 26도, 화이트: 25도 

   4. 중탕했던 물 위에 중탕볼을 얹고 다시 일정한 온도가 되도록 높여준다.


      - 다트 : 32도, 밀크 : 31도, 화이트 : 29 


이렇게 템퍼링 과정을 거쳐서 맛과 풍미가 더해진 초콜릿을, 만들고자 했던 재료의 일부로 사용해서 만들면 됩니다~^^

 

 

 

* 초콜릿 포장하기


초콜릿을 만들고 나면 포장도 신경이 쓰입니다. 예쁘게 만들어야 하기는 한데, 막막하기만 하고..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요즘엔 방산시장에 가면 포장용품들만 전문적으로 파는 상점이 있는가 하면, 문구점도 예쁜 포장지가 많기 때문이죠~ 세련된 포장지로 살짝 감아 주고 리본을 달아줘도 충분히 예쁘답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서 어떤 초콜릿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우리의 인생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생이 초콜릿 상자와 같다면, 여러분만의 색깔을 담아 포장해 선물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한 인생을 선물하는 것도 발렌타인데이 때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발렌타인의 지나친 상업성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생일이나 다른 기념일보다 직접 만드는 정성과 행복을 느끼는 해주는 날이 바로 발렌타인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값비싼 초콜릿보단 시간이 조금 걸려도 직접 만들어 주위 소중한 사람들에게 챙겨주세요. 정성과 마음은 돈으로 살 수도 없지만 더 더욱 빛나는 가치를 발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