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헬기 입문에 앞서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RC카가 아닌 헬기에 대해 언급해 볼까 합니다
헬기는 사실 차량과 유사하지만 컨트롤 하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높은 부분이라 접근하기 쉽지 않고 충동 구매를 하더라도 실제 운행을 해보면 난이도로 인해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야이기도 하죠. 그래서 처음 관심을 가지시는 분에게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글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ㅎㅎ
1. 시작하기에 앞서
RC를 접하신 분들이라면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이 생기게 되는 건 인지상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RC차량에 비해 헬기 관련해서는 마땅한 자료도 없거니와 검색을 해봐도 뚜렷한 답이 자세히 나와 있는 것이 잘 없죠.
사실 제가 읽어봐도 무슨 야길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꽤 있구여ㅋ (저도 아직은 초보의 길을 걷고 있기에…)
먼저 RC헬기란... 간단하게 차량과 같이 구동을 전달하는 것이 엔진이냐 전동이냐에 따라 구분이 되고 보편적으로엔진 보다는 전동헬기가 쉽다고 말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전동이 엔진 보다 싸고 저렴하다?? 이 말은 전혀 틀린 말 입니다!!!!!!!!!!!!!!
엔진헬기는 파워소스를 소형 2싸이클 엔진을 사용하는 반면 전동헬기는 배터리(BATT)+변속기(ESC)+모터(MOTER) 라는 파워소스를 사용합니다.
엔진의 경우 토크(power)이 높기 때문에 크게 셋팅이 필요지 않는 반면 전동 시스템은 토크(power)가 약해서 높은 rpm 으로 로터(큰 회전날개)을 회전해서 유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높은 rpm으로 비행 반응성이 빨라지고 엔진기체에 비해 1/2 정도 작은 기체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조종하기가 엔진헬기에 비해 많이 예민하여 초보에게는 오히려 어렵고 맞지 않는 기체 일수 있습니다
엔진이랑 전동이랑 가격차이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입문용으로 엔진 50급으로 산정 했을 때 약 150~200만원 정도 초기 비용이 예상 되고. 전동 역시 150~200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몇 십 만원 하는 보급형 전동헬기가 있지만 중급 이상을 놓고 비교한다면 말이죠.
큰 차이가 없는데 왜 전동헬기를 선택 하는 것은 그만큼의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그럼 나름 장점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죠^^ 눈 크게 뜨고 보세요~
1)소음이 없다
엔진에 비해서 전동은 거이 '무소음' 입니다.
그리하여 학교 운동장에서도 날리거나 어디서든 날려도 소음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하게 날릴 수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2) 크기가 작다
크기가 작아서 차가 없는 분들은 매력적일 수가 있습니다.
웬만큼 기종이 큰 것도 가방 하나에 조종기+기체+각종 기자재들 담아 이동할 수 있고, 6채널이면서도 손바닥 보다 조금 더 큰 종류도 있기에 여성용 화장품 가방을 조금 개조해서 넣어 다녀도 용의 합니다. (단, 덩치가 큰 눔은 체력이 좋으셔야 됩니다^^)
3) 깨끗하다
연료와 먼지가 혼합되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엔진기에 비해서 전동은 먼지만 털어주면 되니 관리하기 편하고 깨끗합니다.
4) 장비가 간소하다
엔진기는 시동걸 때 사용하는 스타터기, 스타터기에 연결하는 12V 납 배터리(일명 오토바이 배터리), 점화 플러그를 달궈주는 부스터와 연료 및 공구 기자재를 같이 가져가야 하고 하루에 5번 이상 비행할려면 연료도 1리터 이상 들고 가야 하고 연료를 기체에 주유하는 연료펌프 등등...
들고 다니는 기자재가 많습니다.
무게만 대충 10kg~16kg 정도 되고 부피와 기자제 가방까지 하면 차 없이 가져가기는 힘이 듭니다.
이에 비해서 전동헬기는 각종 공구 + 기체 + 조종기 + 배터리만 있으면 일단 비행 가능입니다.
참 간단하죠잉? ^^
2. 어떤 사람이 날리는가?
1) 첫 번째
전동헬기의 매력을 느낄 때가 제일 많은 경우는 보통 쇼핑몰에서 본 '동영상'이 제일 많습니다.
그와 같은 동영상은 이 기체가 그 정도 비행에 무리가 없다는 것을 설명을 하는 것이지..
막상 그 제품을 구매해서 날려보면 아무나 그렇게 날릴 수는 없다는 불편한 진실ㅋ
흔히 3D가 되는 기체, 3D기체라고 광고를 표현하지만 기체가 좋다고 기체가 잘 날아 주는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조종자에 의한 손가락으로 컨트롤 하는 조종술에 달려 있습니다.
2) 두 번째
넓은 공간이 있는 곳에 가보면 헬기나 비행기가 날아 다니는 것을 본적이 있고 그 것을 보고 입문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깐여 ㅎㅎ)
남들이 하는걸 보면 참 쉽고 간단한 것처럼 보이거든여~
하지만 헬기 조종술은 현존하는 RC에서 제일 어려운 조종술이며(제 기준에) 공중에서 날아올라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고 1주일만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조종술은 빠른 사람은 6개월, 보통 1년 느리면 3~5년 정도까지 걸립니다.
호버링(바닥에서 수직 이륙해서 그자리에 멈춰서 유지하는 것)만 유지하는 것만 해도 시뮬레이션으로 한참을 연습하고 한달 정도 열심히 연습해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3. 이런 분들은 깊게 고민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1) 아직 대학생 미만인 학생인 경우
취미생활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자금력이 소요가 됩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늘 언급하지만 "나중에 커서 돈 벌면 취미를 즐겨라!”
이게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즐기는 목적이라면 초기 입문 비용은 20~30만원 선이면 가능하지만 취미생활이란 것이 하다 보면 자기 만족도가 높아지고 좀더 상급으로 가고 싶어 하는 욕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럴 경우 비용이 약 150~200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여기서 끝이 난다면 사실 문제가 되지 않을수 있지만 RC관련은 차량을 언급하면서 말했듯 '유지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계속 돈이 들어가는 취미 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입이 있어야 유지가 됩니다.
2) 난 손재주가 좋아서 쉽게 나는 남들보다는 잘 할 수 있다.
RC 헬기는 돈이 20%, 연습량 70%, 재능 10% 입니다.
간단하게 많이 날려본 사람이 잘 날리고 그 어느 누구도 '천재' 소리 들으면서 한달만에 배면비행(기체를 뒤집어서 비행하는 것)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능력이 좋아서 빨리 배우는 경우는 없으며 어디까지나 연습량에 따라 실력이 비례 된다고 보시면됩니다.
3. 나는 자동차가 없다.
상당이 고통스럽습니다
rc헬기라는 것이 같은 동호회인들 까지는 노콘(컨트롤 불능인 상태) 이나 문제가 있으면 같은 동호회 사람들끼리는 이해하는 수준이지만.
일반인들이 보면 어디까지나 '좀 비싼 장난감'으로 보여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그것도 컨트롤이 미숙한 초보가 날리는 것은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이랑 비슷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람이 없는 곳으로 넓은 공간 확보가 되는 곳을 찾아가게 마련이고 이런 곳들은 대부분이 대중교통으로 갈수가 없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때 이동을 위한 차량이 필 수 적으로 필요한 것이고 그것이 불가능 하면 기껏해야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 등이 있지만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4) 어떤 취미든 시작하고 금방 포기를 하는 스타일의 입문자들
나는 기계치다. 프라모델 한번 조립해본적이 없다.
이 헬기 사면 A/S 는 잘해주냐? A/S 잘해주는 곳은 어디냐?
좀 머찐 헬기 없냐? 비싼 헬기는 잘 날지 않냐? 등등……………………
사실 RC계열의 취미생활은 기계랑 별로 친하지 않으면 상당이 취미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조립부터가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전자적인 문제를 제외한 기체가 추락해서 고쳐줄 A/S 샵을 찾는 것은 이 취미를 오래 하기가 힘듭니다.
조립, 셋팅이 rc헬기에는 70% 정도 차지하고 날리는 것은 30%에도 안됩니다.
각 회사의 기체마다 고유 성능은 약간씩 틀릴 수 있으나 현대, 기아, 대우에서 판매한 자동차처럼 굴러가고 목적지를 향해 주행할 수 있는 것에서는 모두 같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거든요
헬기 기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4. 정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위 글을 읽어보시면 결코 만만치 않은 취미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 RC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어려운 취미니깐 함부로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취지가 아닌 좀더 현실을 직시하고 과연 자신에게 맞는 취미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시작을 하시라는 의미에서 작성한 글이고 이 글을 보시고 각자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미리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접근한다면 오랫동안 취미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적었습니다^^
다음 편에 좀더 깊은 내용으로 다시 언급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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