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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입문2탄 조종기편<상>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헬기 입문2탄 조종기편<상>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에 RC헬기 입문 2탄을 진행해 볼까 합니다.


이번에 말씀 드릴 내용은 전동 헬기를 사용하면서 꼭 필요한 기자재들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조종기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기 위해 세부적인 설명 들어갑니다. 고고~!!



항공용 조종기는 보통 4채널부터 10채널까지 있습니다.

RC헬기에 대해 검색을 해보셨거나 다른 종류의 RC를 시작하게 될 때 항상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채널이라는 말이고, 그 채널별로 부르는 이름들입니다.

바로 에일러론, 엘리베이터, 스로틀, 러더라는 말이죠.. ^^


항상 듣게 되는 기본적인 용어인 만큼 확실히 기억해 두시면 앞으로의 RC생활이 편해 집니다만꼭 암기하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ㅎㅎ


채널1 - 에일러론 / 헬기일 경우 Roll

        조종기 우측스틱(좌우 방향) -> 좌측방향 우측방향으로의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비행기일 경우 주익에 달려있는 보조익의 움직임을 제어해서 좌측/우측방향으로의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헬기일 경우 스와시 플레이트(십자모양의 평형면)를 좌우로 기울여줘서 좌우로의 움직임을 제어하구요.


채널2 - 엘리베이터 / 헬기일 경우 Nick

        조종기 좌측스틱(위아래 방향) -> 앞방향, 뒷방향으로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비행기일 경우 수평 꼬리날개의 보조익을 제어함으로써 상승(위), 하강(아래) 로의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헬기일 경우 스와시플레이트의 앞뒤방향으로 기울기를 주어 앞방향, 뒷방향으로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채널3 - 스로틀 / 헬기일 경우 Pitch

        조종기 우측스틱(위아래 방향) -> 출력을 제어합니다.


         비행기의 경우 모터의 출력을 증감함으로써 출력을 제어해서 빨리 가기도 하고 천천히 가기도 하는 움직임          을 제어합니다.


         헬기의 경우 스로틀을 증가시키면 피치(날개의 각도) 또한 커지기 때문에 각도의 변화에 따른 출력 변화 또          한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로틀을 Picth 라고도 하는 모양입니다.


         가변피치(날개각도가 변할 수 있는 구조) 헬기는 출력이 아무리 증가한다 해도, 피치각이 0도이면, 다시 말          해 수평상태이면 아무리 출력이 증가한다 해도 추력이 발생할 수 없습니다.


         날개의 각도가 기울어져야만이 아랫방향이든, 윗방향이든 추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행기에서는 스로틀만으로 출력 증감이 해결되지만, 헬기에서는 Picth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채널4 - 러더 / 헬기일 경우 Tail

        조종기 좌측스틱(좌우 방향) -> 좌회전 우회전을 제어합니다.


        비행기일 경우 수직꼬리 날개의 보조익을 제어함으로써, 좌선회/우선회하는 것을 제어합니다.


        헬기의 경우 좌선회, 우선회의 개념이 아니라, 꼬리에 있는 날개의 출력이나 피치를 바꾸어줌으로써 좌회             전, 우회전을 제어합니다. 


         헬기는 꼬리날개의 제어에 따라 좌회전, 우회전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에서는 "러더" 라고 하지만, 헬기에서는 Tail(꼬리) 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무슨 소리인지 더 이해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우려가 ㅎㅎ


좀더 쉽게 정리해서 말씀 드리자면


1CH - 로터(큰 회전날개) 회전속도를 결정합니다 0% ~ 100%

2CH - 헬기가 전진/후진합니다.

3CH - 헬기가 좌측/우측으로 이동합니다.

4CH - 헬기가 좌회전/우회전을 합니다. (꼬리날개를 컨트롤 합니다.)

5CH - 로터(큰 회전날개) 피치각도를 결정합니다.

날개 각도가 많으면 기체 떠오르는 속도가 증가합니다.

6CH - 자이로 감도설정을 합니다.

꼬리날개가 빠릿하게 설정되거나 흐물흐물하게 설정됩니다.

(자이로에 대해서는 차후에 설명할 때 다시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7CH - 스케일 헬기의 바퀴를 접습니다.

8CH - 공중에서 낙하산을 투하할 수 있습니다. (물폭탄도 가능합니다^^)

9CH - 헬기에서 전등을 점멸할 수 있습니다.

10CH - 카메라 달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각 채널은 한개의 동작을 의미한다 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5ch 이상급이면 헬기를 날리는데 문제가 없고, 7ch 이상급 조종기에서는 날리는 것 이외의 다른 동작을 추가로 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자이로 감도까지 계산한다면 6CH이 가장 이상적인 최소 채널이 되겠지요


조종기의 종류는 비행기용, 헬기용이 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비행기용 조종기는 1ch 오른쪽에 있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틱이 뭔가 틱틱 걸리면서 움직이고. 헬기용 조종기는 부드럽게 걸리는 것 없이 움직입니다. 


이 차이점은 비행기의 경우 속도와 연계된 스틱이기 때문에 속도 조절을 쉽게 하기 위해 틱틱 걸리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종 스틱의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모드1방식 컨트롤 설명]


Mode1라는 방식과 Mode2 방식이 있습니다.


Mode1 방식은

왼쪽스틱 = 전진 후진 , 좌회전 우회전

오른쪽 스틱 = 로터 회전속도 , 우측으로 이동 좌측으로 이동


Mode2 방식은

왼쪽스틱 = 로터 회전속도, 좌회전 우회전

오른쪽 스틱 = 전진 후진, 우측으로 이동 좌측으로 이동


예전에는 국내용으로 Mode1 방식을 대부분 사용했지만 현재에는 Mode2 방식을 선호해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3D 연출을 하기 쉬운 방식이기에 선호를 하고 있습니다.


Tip. 해외에서 핼기 구매 시 모드1과 모드2 모델이 분리되어 판매되기에 꼭 어떤 방식의 모델인지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편에는 조종기의 진행방식 및 선택 방법, 주요 용어들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 어렵더라도 관심 가져 주시고 꼼꼼하게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