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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야생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김강석의 RC와 캠핑 정복


날씨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야외 활동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무엇보다 모기와 벌이 신경쓰이죠.

하지만 가장신경이 쓰이는 것은 뱀의출현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지나가다 만날 때는 피하면 되지만 캠핑을 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게 뱀이 텐트 안으로 들어오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뱀은 가을철에 독을 많이 품고 있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하지만 여름 역시 독이 있는 뱀들의 야외 활동성이 커지는시점이기에 캠퍼들은 늘 조심해야 하죠~ 

 

   

우리나라에서 뱀은 8월부터 10월까지 그 활동이 왕성합니다.

 

대부분 뱀은 햇빛에 약하기 때문에 밤에 주로 활동하고 해가 뜨기 전 풀숲 등에 웅크려 있다가 해가 뜨면 몸을 말리고 다시 자신의 보금자리로돌아가요.

캠핑장이 주로 숲 근처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캠핑장은 뱀의 위협이 높은 지역으로 볼 수 있고 아이들도 함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뱀은따뜻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텐트 안으로 기어 들어와 같이 동숙할 수 있다는점도 조심 해야 합니다.

 

하지만 뱀은 사람에게 먼저 공격을 가하진 않아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자신에게 해를 가한다고느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뱀이 나타났을 때 긴 막대 등을 이용해 멀리 쫓아버리는것이 좋으며 뱀을 잡으려고 괜히 무리하게 덤비다가는 큰 코다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뱀은 주로 풀숲이나 바위틈 속에 서식 하기에 어린 아이들 곁에는 항상 어른이 함께 있어줘야합니다~

 

 

뱀이 주변에 오지 않기 위한 방법 

 


야생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김강석의 RC와 캠핑 정복


뱀은 원래 후각이 매우 발달했기 때문에 뱀이 싫어하는 냄새로 뱀을 쫓아야 하는데요,

가장 많이 알려진 것들은 백반, 봉숭아, 담배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백반은 야영 시에 텐트 주변에 뿌려

뱀을 쫓는 걸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에선 큰 도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단 있는 게 조금은 낫겠죠? ^^

 

예로부터 봉숭아는 금사화(禁蛇花)라 불릴 정도로 울타리나 장독 등지에 봉숭아를 심어 뱀이 들어오지못하게 했습니다.

또한, 담배냄새로도 뱀을 쫓는다고 해서 담배를 텐트 주변에 뿌리는 분들도 많으시죠?

백반과 같이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효과가적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과연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


야생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김강석의 RC와 캠핑 정복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휘발유라고합니다.

 

KBS에서 방영했던 '스펀지' 프로그램에도 나왔는데요, 주변에 휘발유를 뿌리면 뱀이 삼십육계 도망을 치거나 얼씬거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휘발유를 스펀지나 장화 주위에 뿌리거나 매달고 가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될 것입니다.

 

, 너무 많이 뿌린다면 산 계곡을 오염시킬 수 있으니 휘발유를 거즈나 휴지에 묻혀 텐트 주변 땅 속에넣어두고 철수할 때 버려야 한다는 것도 꼭 기억해 두세요~! 

 

 

야생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김강석의 RC와 캠핑 정복

 

 

 

 

벌 예방 

 

야생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김강석의 RC와 캠핑 정복

 

 

기타 모기, 개미

 

야외생활이 아니더라도 우리 생활 구석구석 나타나 여러모로 귀찮게 하는 해충은 모기와 개미입니다.

(개미를해충으로 봐야 하는지는 검토가 필요하지만 우선은 귀찮게 하는 곤충이기에...^^;;)

 

이 부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기에 크게 언급하지 않으려 하는데요,



야생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 - 김강석의 RC와 캠핑 정복

 

 

 

다만, 모기를쫓기 위해 모기향을 텐트 안에 피우는 경우가많은데, 이 경우 창을 어느 정도 개폐하고 공기를 순환시켜 질식사 위험을 줄여야합니다.

아울러 해충 기피제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Tip이 될 수 있어요.

 

당분이 들어간 음식물을 주위에 흘리지 말고 청결하게유지 한다면, 어느 정도 개미떼의 습격을 피할 수 있죠~

모기나 개미에게 물렸을 경우를 대비해 비상용 약을 늘 지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뱀에 물리지 않고, 벌에 쏘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전이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경우 늘 주변을 챙기고 신경써서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도 대비하고, 즐거운 야외 활동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