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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엔진 RC차량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들 제1탄 - 김강석의 RC와 캠핑정복

 

처음 엔진RC를 입문 하게 되면 차량만 구매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셨다가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것들로 인해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작정 있는 거 다 구매하면 좋겠지만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고 잘못하면 꼭

필요 없는 부분까지 구매하게 되어 지출이 늘어나게 중복 투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이번엔 엔진차량을 구매해 즐기기 위해 최소한의 구매 물품에 대해 언급해 볼까 합니다.

물론 일부는 전동 차량에 사용 가능한 부분들이 있어 미리 구매해 놓으신 다음

전동차량을 추가로 구매해 사용하기에도 좋을 꺼라 생각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시작해볼까요? 우선 간단하게 갑니다

 

가장 먼저 선택할 건 차량이겠죠. 차량을 보면 RTR킷과 일반킷이 있습니다

 

RTRReady To Run 이라고 해서 완제품으로 조종기까지 모두 포함된 킷트로

바로 주행이 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RTR킷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중급이상 고급으로 갈수록 대부분이 모두 분해가 되어 있는 조립킷으로

차체만 따라 판매하고 그 외 엔진이나 서버 등 모든 부분을 따로 구매해서

완성시키는 것들로 주류를 이루게 됩니다

 

제가 언급하려 하는 것은 RTR킷에서 필요한 부분과 일반 조립킷에서 필요한 부분

모두를 포함해 꼭 구성해야 할 품목을 적어 볼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RC에 접하신지 얼마 안되었고 자금상의 여유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소한의 금액으로도 RC를 즐길 수 있는 정도로 작성해보려 합니다.

 

 

 

 

 

 

 

 

무엇보다도 차는 선택해야 하겠죠

 

위에서 한번 언급했듯 차량을 구입할 때 보면 RTR킷일반킷으로 나눠지고

이를 잘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구매하고 보니 어라 샤시와 투명 바디 그리고 조립되지 않은 차량 부품들만

가득 들어있다면 정말 난감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RTR이 좋고 어느 정도 숙달이 되셨다면

RTR보다는 일반킷을 구매해서 조립하시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하이엔드급으로 갈수록 차체가격도 비싸고 부수적으로 엔진과 머플러,

서버, 송수신기 등 모든 것을 따로 구매해야 하기에 가격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되지만 차량의 완성도는 더 높아지게 되죠

 

물론 RTR킷을 구매해도 엔진과 기타 옵션을 추가하면 기존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건 개인적 취향과 능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에 더 이상 언급하거나

추천할 부분은 아니고 다만 온라인상 검색보다는 오프모임에 한번이라도 나가서

차량을 구경해 보고 본인 취향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라 권하고 싶습니다

  

 

 

 

RTR킷은 기본엔진과 머플러가 포함되어 있어 추가로 엔진과 머플러를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량만 있는 킷을 샀다면 엔진과 머플러를 구입해주셔야 합니다.

 

엔진은 실제 차량과 같이 급수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차량의 경우 몇 CC로 표시를 하는데 RC엔진의 경우

0.5급에서부터 30급의 엔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급수가 높으면 그만큼 힘이 좋은 건 맞지만 더 빠르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경주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버기차량의 경우 대부분이 21급 엔진을 사용하고

몬스터급의 차량일 경우 높은 급수의 엔진을 사용하게 되기에

속도와는 무관하게 즐기시는 차량의 종류에 따라 맞는 엔진 급수를 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 저렴한 엔진은 몇 만원 정도부터 구입이 가능하고

고급으로 가면 100만원도 넘는 것도 있습니다

 

가격대에 따라 성능차이도 많이 나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기 주머니 사정을 살펴야겠죠. ^^

머플러 역시 저렴한 것은 5만원정도 비싼 것은 몇 십 만원 정도 합니다

 

단순히 머플러가 배기가스만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고 엔진 출력과 연관이 되기에

이 부분도 신경을 써서 선택을 하셔야 할 부분이라 생각 해야 합니다

 

 

 

 

RC카 조정기는 대부분 2채널로 되어 있으며 가끔 3채널이나 4채널을 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락클 같은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에 선택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채널이란 차량 기능을 컨트롤 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전진과 후진, 방향조절

이렇게 해서 각각 한 채널씩 책정되기에 2개의 채널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정기 종류

 

권총형과 스틱형 두 가지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권총형을 많이 사용합니다

 

 

Tip] 조정기 내에 송신구와 수신기가 들어 있는데 이를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하게 됩니다

 

송신기와 수신기의 경우 주파수로 연결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AM, FM, 스팩트럼으로 분류가 되고 AM과 FM은 주파수가 일정하게 지정이 되어 있어

여러 사람이 같은 곳에서 주행을 할 경우 동일 주파수로 인해 혼선(노콘)이 생겨

차량 컨트롤이 되지 않아 사고가 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요즘은 RTR킷도 스팩트럼이 장착된 조정기를 제공해 주고 대부분이 조정기에 대해서는

스팩트럼 조정기로 바꾸게 되는데 이는 혼선에 의한 사고로

차량이나 사람이 다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한 부분이니 이점 조정기 선택 시 고려했으면 합니다

 

 

 

 

서보는 엔진의 출력과 조향을 위해 차량에 각각 한 개씩 장착이 되어

조정기로 컨트롤 하는 신호를 받아 이를 엔진과 바퀴로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몇 개가 더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추가로 차량을 제어하기 위해

장착되는 것으로 세밀한 컨트롤을 원하는 경우

서보의 성능을 비교해서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서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나눠지는데 요즘은 디지털 서버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며

이 역시 고성능으로 갈수록 가격이 몇 십 만원 선에서 이루어 집니다

 

 

 

실 차량의 경우에도 키를 꼽아 시동을 걸러나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고 주행을 하게 되듯이

RC차량도 엔진을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일정한 장비가 필요로 합니다

 

보통 스타터 장비를 이용해 시동을 걸거나 리코일을 이용해 시동을 걸게 됩니다

 

 

 

리코일이라는 자체 시동이 가능한 장비가 붙어 있는 엔진

외부의 회전력으로 시동을 걸어줘야만 하는 엔진으로 나눠지고

요즘은 리코일 보다는 스타터를 이용한 엔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리코일은 쉽게 설명하면 질긴 섬유줄을 엔진 안에 돌돌 말려 외부의 손잡이를 위로 당기면

엔진이 회전하면서 시동이 걸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손잡이를 노으면 안에 있는 스프링의 작용으로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데 보트의 모터를

돌리는 것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리코일의 장점은 엔진과 연결되어 나오기 때문에 추가로 엔진을 걸기 위한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이동 시에 이점이 있으나

내부의 스프링이 고장 나거나 연결된 줄이 끊어지거나 해서

잦은 고장의 원인을 주고 있는 부분이 단점이라

요즘 엔진에서는 리코일이 장착된 석을 선호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몬스터급 이상의 차량이나 가솔린엔진의 경우 리코일 타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타터는 별도의 장비로 엔진에 물리적 힘을 가해 회전을 시켜

시동을 걸게 하는 외부적 장비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핸드스타터와 박스형스타터, 로또스타터, 이지스타터 등이 있습니다 

 

 

내부에 모터가 장착되어 있고 배터리를 통해 구동이 되며

둥그런 고무콘(납작한 고무판때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손으로 들고 직접

엔진의 플라이휠들 돌리는 "핸드스타터"와 바닥에 내려놓고 차를 올려 위에서 누르면

자동으로 작동하여 플라이휠을 돌려주는 "박스형 스타터"가 있으며

 

RC 판매회에서에 자체적으로 엔진을 돌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로또스타터와 이지스타터"가 있습니다

 

박스형 스타터는 7.2V 배터리 2개를 추가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며

핸드스타터의 경우 외부 배터리를 사용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차량의 배터리에

연결하거나 아니면 소형배터리(오토바이 배터리)를 구매해서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맨 서두에서 말했듯 엔진과 머플러 및 타이어까지 다 포함되어 나오는 차량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차량과 같이 타이어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추후에라도 구매를 해야 하는 하고

RTR이 아닌 경우 휠은 들어가 있지만 타이어는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타이어 선택은 차량의 종류에 따라 나눠지고 다음으로

온로드용인지 오프로드용인지 나눠지게 됩니다

 

또한 연질과 경질로 나눠지며 그립감이 좋을수록 연질을 선택하지만

그만큼 마모도가 높아 오래 굴리기 힘들어 지고 추가 지출이 생기게 됩니다

 

타이어를 구매하다 보면 도수라는 표시가 나옵니다

이때 도수는 타이어의 단단함을 표시하는 숫자로 보시면 되는데

보통 35도, 37도, 40도, 42도, 45도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타이어가 부드럽고, 숫자가 클수록 타이어가 단단합니다

주행을 하다 보면 엔진의 성능과 세팅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타이어의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차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조정되기 위해서는 노면 상황에 맞는

적절한 타이어를 선택해서 장착했을 경우 그립감이 좋아져 멋진 주행이 가능하게 되거든요

 

 


 

 

 

차를 움직이려면 연료가 꼭 필요하게 됩니다

알씨의 경우 기존 연료와 다르게 특수 합성된 연료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니트로 연료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메틸알코올과 니트로메탄,

그리고 약간의 엔진오일이 들어가 만들어진 연료라 이렇게 불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가솔린을 사용하는 RC엔진도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니트로 연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료를 구매하실 때 보면 10%, 15%, 20%, 25%, 30% 숫자가 다양하게 있고 종류도 많을 거에요

 

니트로연료의 종류는 단순히 회사명으로 보시면 되고요.

숫자는 연료에 포함된 니트로(폭발물질)의 비율입니다

 

보통 20~25%를 사용하고 있으며 회사에 따라 조금씩 연료 특성이 있어

조금 검색을 해보시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이 그래도 가장 무난하다고 보시면 정답이 아닐까 하네요…^^*

 

연료와 타이어는 사실 소모품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다른 것의 경우 한번 구매해서 장착을 하면 고장 나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

교체하고 싶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가로 비용을 들이는 경우가 없지만

연료와 타이어는 계속적으로 들어가기에 비용적 부분에 부담을 가지게 되지만

어차피 어떠한 취미이든 추가 비용은 들어가고

실제 차량에도 기름과 타이어는 계속 비용이 추가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요기까지만 봐도 RC를 하기 위해 비용이 참 많이 들겠구나 생각하실 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건 돈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지 그냥 단순히 취미 생활로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 할 수도 있고요

 

물론 돈이 전혀 안 들어 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해외구매라던가

아니면 사양을 낮춘다면 저렴하게 부품들을 구매해서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느 취미든 돈이 안 들어 가는 것도 없고 많이 들어가느냐

적게 들어가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하네요

 

단순히 취미로 조금 즐긴다면 RC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좀더 투자를 하신다면 그만큼의 즐거움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취미라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참 비용이 많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쓰는 저도 들거든요….^^ㅎ

 

그런데 일반적으로 처음 시작하신다면 50~60만원 수준에서

RTR이나 조립품이나 접근이 가능하실 것이고

제가 적은 부분들을 구매해서 완성차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느 만큼 성능을 높이고 하이엔드급으로 가느냐에 따라

가격이 몇 백 만원 까지 들어 갈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RTR이라면 위에 언급한 내용 중 대부분이 포함이 되어 있어 추가 구매가 필요 없고요

RTR이 아닌 경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번에 다 작성하면 좋은데 내용이 많아져서

이번에는 RC를 구매해서 내부에 필요한 물품만 언급해 봤습니다

 

다음 편에는 차량을 굴리면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공구와 부품들에 대해서 작성하려 합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 이라 말로서 설명하면 참 쉬운데 글로 작성하려 하니 쉽지가 않네요…

 

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너무 겁먹지 마시고 다음편을 기대해 주시고

정 궁금하신 분들 과감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