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야구 자리 어디가 좋을까? 초보 야구팬을 위한 야구장 200%즐기기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야구 자리 어디가 좋을까? 초보 야구팬을 위한 야구장 200%즐기기

드디어 가을 스포츠의 꽃, 한국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가 개막되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1981년 12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계층의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벌써 한국 프로야구는 출범 32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프로야구 관중이 600만 관중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지금, 이제 야구는 더 이상 마니아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 생활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난생 처음 들어보는 야구 규칙들과 선수들 각각의 응원가를 모두 외워 부른다는 것은, 초보 야구팬들에게는 큰 장벽이 아닐 수 없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제 막 야구를 알고 싶어 하는 초보 야구팬들을 위한 야구 입문을 길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가 바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인데요. 준플레이오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기 용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답니다.  

 

먼저 '가을 야구'라 불리는 '포스트시즌'이란 정규 리그가 끝난 후 최종적인 우승 팀을 가리기 위해 벌이는 모든 경기를 말하는데요. 우리 나라의 경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 시리즈를 통틀어 포스트시즌이라고 부릅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확정되고 나면, 3위와 4위가 벌이게 되는 경기가 바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준플레이오프' 이고요. 여기서 이긴 우승팀이 2위 팀과 하는 경기를 '플레이오프'라고 하며 또 거기서 나온 승자가 1위 팀과 겨루게 되는 것이 바로 '한국시리즈'입니다. 이제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어떤 자리에서 보는 것이 좋을까?

 

사실 야구를 보는 자리는 사람들 취향마다 제 각각 일 테지만 초보 팬 분들을 위해 각 자리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할게요.

    

1. 응원석

 

 

 

야구장에 처음 가 보거나, 야구룰을 잘 모르는 분들 에게는 응원석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야구 경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 볼 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이 많답니다. 그래서 설사 경기 자체가 지루하더라도 야구장에서 신나게 놀 수 있답니다.

2. 테이블석

 

 

 

테이블석은 진정으로 야구 경기에 몰입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응원 분위기가 많이 나는 자리는 아니긴 하지만 다른 자리들과 다르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짐도 편하게 놓을 수 있고, 먹을 거리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렇다 보니 응원석이나 외야석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요.

 

3. 외야석

 

 

 

외야석은 외야수들의 멋진 수비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날아오는 홈런볼을 잡을 수 있는 자리랍니다. 멀리서 경기장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에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선수들의 유기적임 움직임을 볼 수 있고, 양 옆에서 파도처럼 밀려드는 함성의 재미난 응원 관람을 할 수 있지요.

 

야구장의 먹거리!

 

야구장의 또다른 재미는 바로 "먹는 재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3시간이 넘는 긴 경기시간 동안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경기를 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리지요. 프로야구 출범 후 3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먹을 거리는 치킨, 보쌈에서부터 피자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졌는데요.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출출할 무렵 즐겨 찾는 메뉴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치킨 & 맥주

 

 

 

야구장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이 빠지면 정말 섭섭하지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맥주도 좋지만 푸른 잔디를 한 눈에 바라보며 먹는 치킨과 맥주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느끼게 해 줄 거에요.어느 야구장을 가도 구내 매장이나 정문 노상에서 쉽게 치킨을 접할 수 있으니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것이겠죠?

 

2. 햄버거 & 콜라

 

 

 

치킨과 더불어 출출한 배를 달래주는데 그만인 햄버거도 역시 야구장의 먹거리로 손꼽히고 있어요. 햄버거는 경기에서 눈을 떼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포장이 쉬워서 들고 다니기 쉽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3. 벤토

 

 

일명 '마약 쥐포'로 불리는 벤토는 최근 야 구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간식이랍니다. 벤토는 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서 유명해졌고 얼마 전 국내에 상륙했는데요. 벤토의 화끈한 매운 맛은 태국 제품이지만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비결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야구 초보팬분들, '야구룰을 하나도 모르는데 어떡하죠?', '응원가를 못 따라하는데 재미있을까요?'하며 고민하기 전에 일단 야구장으로 가보세요! 탁트인 외야를 바라보며 숨 한번 들이키고, 빨랫줄처럼 뻗어 나가는 타구를 보며 박수도 쳐보고, 생전 처음 보는 옆 사람들과 어깨동무 하며 응원도 하다 보면, 멀쩡한 사람들이 왜 야구장에서 살다시피 하는지 알게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