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교통지옥과 찬 강바람을 견디며 5시간이 넘도록 기다리는 시련조차 즐거운 바로 그것! 서울의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어김 없이 펼쳐집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팀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각국의 불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불꽃만을 쏘아 올리는 것이 아닌 불꽃출연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과 불꽃 예술을 선보이며, 조명과 레이저 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데요. 멋진 한강 야경과 함께 펼쳐지는 아름다운 가을 밤, 연인 혹은 친구, 가족과 함께 화려한 불꽃 축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먼저 축제를 준비하기에 앞서서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축제 관람 준비물>
축제가 열리는 곳이 한강 부근이라 강바람 때문에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이 되니, 보온병에 따뜻한 차나 커피를 담아 가시는 것이 좋답니다. 이와 함께 먼저 자리를 맡을 돗자리와 따뜻한 무릎 담요를 준비해 가시면 따뜻하고 편안하게 불꽃축제를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불꽃축제를 하는 시간이 늦은 저녁인 만큼 축제를 즐기다 보면 배가 출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과자나 도시락 등을 준비해서 가면 든든하겠죠? 다 먹고 난 쓰레기는 행사장내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 잊지 마세요.
<서울불꽃축제 명당 자리>
1년에 단 한번, 딱 하루 열리는 행사인 만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 또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 속에서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곳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명당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자 그럼 지금부터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명당 자리를 여러분께 살짝 알려드립니다!
불꽃 촬영의 최적의 장소 <이촌 한강공원>
불꽃축제를 촬영하는 많은 사진 작가들은 행사가 열리는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대신 강 건너편의 이촌 지구를 더 많이 찾습니다. 이는 여의도지구에서는 불꽃이 바로 머리 위에서 터지기 때문에 불꽃 촬영이 오히려 어렵기 때문이랍니다. 카메라가 몰리는 곳, 이촌 한강공원이 야 말로 불꽃축제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의도 한강공원 건너편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북단에 위치한 이촌 한강공원은 다른 한강공원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고 둔치와 한강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잔디밭이나 강변에 앉아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여의도지구에 비해서 인파가 적긴 하지만 행사기간 내내 교통 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리 밑에서 즐기는 화려한 불꽃 <원효대교>
용산역에서 원효대교 방면으로 나와 25분 정도 한강철교 쪽으로 걷다 보면 왼편에는 원효대교, 맞은편 중앙에는 63시티, 오른편에 한강철교가 놓이는 지점이 불꽃을 보기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하지만 원효대교 방향으로 바람이 불 경우 연기가 몰리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다른 곳을 찾아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행사 당일 차량을 원효대교 주변은 차량을 통제해 한적하게 불꽃을 즐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곳은 꽤 숨겨진 명소로 장소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편이라서 조금 더 여유롭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행사 몇 시간 전 미리 방문하는 것이 좋답니다.
보다 한적한 곳을 찾는다면 <노량진 주차타워>
인파로 북적 되는 것이 싫다면 행사장에서 떨어져 있으면서도 불꽃이 잘 보이는 장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불꽃축제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명소는 63시티 건너편 강변북로 쪽과 이촌지구, 노량진 주차타워 부근이랍니다.
만약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이곳 부근에 주차를 하고 불꽃축제를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조금 일찍 가셔서 미리 자리를 맡아 두시는 게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축제를 관람하기 좋겠죠?
선상에서 즐기는 낭만 <한강 유람선>
좀 더 이색적인 불꽃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한강 위에서 유람선을 타고 불꽃축제를 관람해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프로프즈를 준비하시거나 연인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한람 유람선 위에서 불꽃축제를 보고 있으면 어마어마하게 큰 불꽃이 머리 위에 바로 쏟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생각만 해도 정말 짜릿하죠?
불꽃축제를 지상에서 보는 것과 선상에서 보는 것은 각각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은데요. 선상은지상보다는 사람이 덜 붐비기 때문에 불꽃축제를 여유롭게 관람하기엔 가장 좋은 명당이 아닐까 싶네요. 다만 예약을 빨리 하셔야 하고,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 따르니 미리미리 잘 알아보고 결정하셔야 하겠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http://www.bulnori.com/ 사이트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1년에 단 한 번 뿐인 특별한 즐거움,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자리에서 축제를 즐긴다면 보다 여유롭게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겠죠? 올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서울세계불꽃축제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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