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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전세계인의 대회 F1 그랑프리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호주 등 전 세계를 투어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 F1 (Formula1)

 

첨단 기술과 연간 관람객 4백만 명, 188개국 6억 명의 시청자, 기업 후원 약 4조원(300개 글로벌 기업 참여)의 흥행성을 담보로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서계 3개 인기 스포츠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 벌써부터 설레지 않나요?

 

 

 

작년 2010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F1 코리아 그랑프리! 14일부터 영암에서 코리아 인터네셔널서킷이 시작됩니다. 전세계 6억 명이 지켜보는 지구촌 축제가 열릴 영암의 F1서킷은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시선으로 북적 인다고 하네요.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꿈꿔볼 F1은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최고의 선수가 만나 0.1초를 다투는 속도 경쟁의 자동차 스포츠 인데요, 여기서 주목!!

 

F1 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F1 이 대체 뭐길래 이 난리인지, 그리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인물은 누구인지, 그리고 F1 경제효과의 진실 등 F1 의 이모저모를 파헤치도록 하겠습니다!

 

 

F1 은 무슨 뜻인가요?

 

 

 

 

F1에서 F는 Formula라는 뜻의 경주용 자동차의 규격을 뜻합니다. 그렇기에 F1 은 포뮬러 원이라고 불리는데요. 그 F의 1은 포뮬러 자동차가 펼치는 레이스 중 최고 라는 뜻의 no.1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라고 합니다. 아주 단순 명쾌하죠?^^ 150개가 넘는 팀이 도전을 하고 그 중 약 12개 팀, 24명의 선수만 참가하는, 말 그대로 탑 클라스에 해당하는 팀만 참가해 1등을 가리는 대회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1947년 최초로 시작된 F1은 초창기에는 안전상의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하죠. 경주용 서킷 없이 일반 도로에서 펼쳐져 경주차가 관중석으로 돌진하는 등의 안전 사고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대회가 없어 지기는커녕 더욱 사랑 받고 있는 걸 보면 속도, 그리고 경주용 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정말 어마어마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F1 은 잘 점검하고 관리된 경주용 서킷이 경기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힐 만큼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럼 여기서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영암의 서킷을 보실까요?

 

 

 

 

한옥을 형상화해 한국의 미를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국적인 경기장보다 오히려 더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역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맞나 봐요^^

 

경주용카는 배기량 2400cc의 엔진을 얹고 750~730마력의 힘을 내뿜는 데요, 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가속하는데 5초도 걸리지 않는 어마어마한 속도라고 합니다^^ 굉음과 함께 터져 나오는 이처럼 엄청난 스피드를 보면 관중들은 열광할 수 밖에 없겠죠?

 

 

 

또한 전 세계를 돌며 레이스를 펼친다는 점 또한 F1의 특징인데요. 2011 F1은 본고장인 유럽을 포함해 북미, 남미 등에서 총 19라운드로 진행됩니다. 코리아 F1그랑프리는 그 중 16번째 라운드로 진행됩니다.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순위에 대한 집념들도 대단할 것 같네요^^

 

 

F1 관전 포인트, 불운의 사나이? 행운의 사나이?

 

지난해 최초로 개최 되어 많은 한국인을 모터스포츠에 열광케 했던 코리아 2010 F1그랑프리의 우승자는 누구일까요?

 

유난히 많은 양의 비를 뿌린 지난 대회는 미끄러운 아스팔트 덕인지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에서 펼쳐졌는데요. 이로 인해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독일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탈과 영국 레드불의 마크웨버가 대신 페라리 스페인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라이벌들의 불운을 등에 업고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초대 챔피언이 된 그는 이후로 바레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 5번째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 F1의 1위 드라이버로 올라 섰습니다.

 

올해는 13라운드 14라운드 연속 우승 포함 총 9개의 라운드에서 우승해 최고의 드라이버로 꼽히고 있는 세바스찬 베탈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의 불운을 극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포인트 되겠습니다!! 그리고 작년 코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자이자 일본 그랑프리에서 3위에 머문 페르난도 알몬소, 과연, 행운의 사나이 페르난도 알몬소가 이번에도 한국 그랑프리에서 행운의 우승을 얻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도 눈 여겨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F1 경제 효과, 그 진실은?

 

F1그랑프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분류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경제유발효과의 진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가지만 수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F-1그랑프리 개최와 후원에 앞 다투어 나서고 있는 걸 보면 F1 의 경제적 가치가 크긴 한 모양입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F1그랑프리를 해외에서는 황금알을 캐는 '스포츠 마케팅의 결정판'이라고 하는데요. 12개 팀 선수, 임원, 관계자 등 1만1000여 명이 전 세계 19개 지역을 돌며 레이스를 펼치는 F1그랑프리는 경기장마다 평균 20만 명이 입장하는 등 연간 400만 명의 관중을 동원할 뿐 아니라 188개국에 중계돼 전 세계 6억 명 이상이 시청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소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7년간 한국에서 F1그랑프리가 열릴 경우 생산유발 효과 1조 8000억여원, 부가가치 8600억원, 소득유발 4300억원, 고용유발 1만 8000여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 뿐 아니라 F1 개최로 인한 국가 브랜드 상승과 모터스포츠 관련 관광 자원 확보는 물론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것까지 더해지면 경제적 효과는 그 이상으로 커지겠죠?

 

 

 

 

가까운 예로, 1998년 당시 말레이시아에서 8000만 달러를 쏟아 부어 건설한 세팡 서킷의 현재 가치는 1억5000만달러로 추정되는데요, F1그랑프리 전체 입장객의 40%가 외국인들로 채워지면서 말레이시아가 '관광 부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주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세팡서킷은 말레이시아 국영 자동차 브랜드인 프로톤과 페로두아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더해줄 뿐 아니라 한 해 20여 개 이상의 크고 작은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약 6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의 영암 서킷도 말레이시아의 세팡 서킷처럼 좋은 선례를 남겼으면 좋겠네요.

 

 

 

1년에 한번 전세계적인 모터 스포츠 F1! 전 세계가 주목하는 큰 행사인 만큼 여러분 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오는 16일 영암에서 펼쳐지는 F1 한국대회는 주관방송사인 MBC와 SBS ESPN가 16일 오후 3시 결선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하니, 미리 티켓 구입을 못 하셨던 분은 TV 생중계로 아쉬움을 달래며, 무한속도의 화려한 F1 을 감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