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공기가 맴도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낮에는 날씨가 좋아 책도 읽고 싶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하고 싶은 날인데요. 하지만 떨어지려 하는 건 낙엽뿐만 아니라 내 머리카락들도 떨어지려고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미지 출처 : 더모헤어플란트>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건조한 환경뿐 아니라 미세 먼지가 두피에 침투하여 피지선을 막고 모세혈관을 줄어들게 해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의 분비물의 양도 줄어들어 두피도 건조해지고, 모발이 거칠어져 탄력과 윤기를 잃게 되는데요. 여기에 스트레스가 더해져 탈모나 모발 손상이 눈에 띄게 심해져 가을은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질 수 있는 머리카락들을 세심하게 보호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푸석푸석해지는 머리카락,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모발은 주로 두피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두피 상태에 따라 탈모까지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두피 관리를 간과해서는 안 되는데요. 두피는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푸석하기 쉬운 건성, 비듬이 많은 비듬 두피, 따끔거리기 쉬운 민감성 두피로 나뉘어지므로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타입 별 모발 관리를 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겠죠^^
그럼 오늘은 두피 진단법에 따라 여러분들의 두피가 어떤 타입에 속하는지 파악한 뒤 환절기 풍성하고 윤기 있는 머릿결을 위한 모발 관리법을 알아볼까요??
<이미지 출처 : 메소드걸 블로그 >
두피가 건조해 머리카락 끝이 푸석푸석 거리고 끝이 잘 갈라지는 건성타입은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각질도 많이 생기는데요, 이런 두피를 우리는 '건성두피' 라고 합니다.
건성두피에 해당하는 분들을 위한 모발 관리 팁은…
첫째 : 건조하기 쉬운 환절기엔 이틀에 한 번씩은 꼭 머리를 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트리트먼트를 챙겨 바르세요.
둘째: 드라이어로 말릴 때는 10cm 정도 떨어져서 말리고, 약간의 수분을 말려둔 뒤 빗질을 하기 전에 헤어 영양크림이나 에센스를 뿌린 뒤 빗질을 하면 두피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손상 모발용 샴푸를 매일 사용하기 보다 때로는 딥 클렌징 샴푸와 믹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유분이 많은 헤어 로션이나 영양 제품을 수시로 발라주십시오
다섯째: 머리를 감을 때는 뜨거운 물보단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은 오히려 모발을 더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조금 더 케어하는 플러스 알파 Tip!!
- 비타민E, 비타민B, 요오드,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콜라, 커피, 초콜릿, 햄, 베이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머리카락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두피 혈액순환을 돕는 불포화지방산이 더욱 절실합니다.또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중요한데 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녹차의 플라보노이드는 두피 혈관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이미지출처 : 포헤어이식센터 블로그>
하루만 안 감아도 떡갈래처럼 갈라지는 머리. 이는 두피에 유분이 많기 때문인데요, 유분이 많은 지성 두피는 지저분해 보일 뿐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비듬과 피부 질환으로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지성두피에 걸맞은 케어가 필요하답니다!!
지성두피에 해당하는 분들을 위한 모발 관리 팁은…
첫째: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저녁에는 딥 클렌징 샴푸로 머리를 감습니다. 하루에 1~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둘째: 빗질을 자주해서 모발의 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해줍니다. 빗질을 할 때는 굵은 브러시가 좋으며 두피를 세게 자극하면 오히려 피지가 더 생길 수 있음에 주의합니다.
셋째: 살짝 따끈한 정도로 물의 온도가 좋으며 샤워기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수분 공급과 모발에 붙어 있는 먼지와 피지가 어느 정도 제거됩니다
조금 더 케어하는 플러스 알파 Tip!!
- 식사는 수용성 비타민 B1,B2,B6등이 함유된 곡류, 채소류, 현미, 우유 등의 음식을 섭취하고,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간의 악콜 섭취도 좋습니다(정말 약간입니다 ^^:)
- 자신의 타입에 맞는 샴푸에 로즈메리, 유칼립투스 오일 에센셜 오일을 30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지성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고 해요
- 유전적인 체질이나 비타민 B군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등은 지성 두피와 지성 모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은 두피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 저녁에 기름기가 많거나 자극이 강한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에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피지 분비가 증가하게 되어 더 기름진 피부가 될 수 있어요.
<자료출처 호서 전문대학 피부과 >
두피가 가렵거나 자주 따끔거린다면, 두피가 긴장되어 있기 쉬워 붉은 반점이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는 민감성 두피에 해당되는데요, 이러한 분들은 예민한 두피를 가진만큼 보다 세심한 케어가 필요합니다.
민감성두피에 해당하는 분들을 위한 모발 관리 팁은…
첫째 : 두피가 예민한 경우 샴푸가 피부에 맞지 않아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샴푸가 트러블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덜 자극적인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먼저 샘플을 사용해보고 자신의 두피와 맞는지 시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둘째: 머리를 감고 나면 바로 두피를 말끔히 말려 염증이 덧나지 않도록 합니다
셋째: 사우나는 줄이고 염색이나 파마도 두피가 진정될 때까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세정 효과가 좋은 녹차와 녹두를 이용하면 염증과 비듬에 좋습니다.
- 사용 방법 : 녹차 티백 1개를 우려낸 물에 화장 솜을 적셔 두피를 톡톡 두드려 마사지하면 머리 속 깊숙이 남아 있는 오염 물질이 닦여 나갑니다.
<자료출처 수원피부과 블로그 >
비듬으로 인해 검은 옷을 입기 두려운 비듬성 두피라면, 바로 지루성, 비듬성 두피에 해당하는데요. 비듬이라는 것이 일단 겉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고민이 더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럼, 비듬 두피를 위한 팁을 알아볼까요?
비듬성두피에 해당하는 분들을 위한 모발 관리 팁은…
첫째: 머리를 감기 전에 브러시로 빗어주세요. 엉킨 머리를 정리해주면 모발이 적게 빠지고 먼지나 비듬을 미리 제거할 수 있습니다
둘째 :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내내 쌓인 노폐물과 먼지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피는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이마와 뒷목도 깨끗이 헹궈주세요
셋째 : 자신에게 맞는 비듬용, 지루 피부염용 샴푸를 사용합니다.
넷째 : 머리는 찬 바람으로 완전히 말려야 박테리아균이 번식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 비듬성 두피는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요, 비듬일 뿐이라며 가볍게 생각하다가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하셔야겠죠??
자 오늘은 건조한 가을을 위한 모발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가을 바람에 휘날리는 찰랑이는 머릿결을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본인의 모발이 어떤 상태인지 지금부터라도 확실히 알아두는 게 가장 빠른 첫걸음이겠죠?? 그리고 건강한 모발을 위해서는 두피 관리뿐 만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 규칙적인 생활 및 식습관도 중요하다는 사실도 알아보았는데요~
값비싼 헤어제품으로 머릿결을 관리하는 것 보다는 바른 생활습관만으로 탈모 예방 및 건강한 모발 관리가 가능하다고 하니 오늘부터라도 당장 건강모발을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있는지 체크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하모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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