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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고, 축제도 즐기는 해돋이 명소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새해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 찹니다. 다사다난했던 일년을 마감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해를 기다리기 때문이죠

 

또한 이때 즈음이면 직접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 해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저 하모니양이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고, 축제까지 즐길 수 있는 해돋이 명소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새 해가 떠오를 때까지 지루할 새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니 2012년을 맞이할 장소를 콕! 골라보세요~^^

 

 

 

 

상주 해맞이 & 물메기 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해맞이를 준비하는 '상주 해맞이 축제'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여름에는 해수욕과 일광을 즐기는 사람들로, 겨울이 되면 눈밭처럼 고운 모래 위에서 해맞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나는데요, 금산으로 둘러싸인 부채꼴 모양의 백사장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아 새로이 뜨는 해와 어우러져 최고의 그림을 선사합니다^^.

 

 

 

 

4km에 이르는 축 등이 해변을 장식하고 카운트 다운 불꽃놀이, 비보이 댄스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의 행사가 이루어져 해를 기다리는 동안의 심심함을 달래주고, 제철을 만난 물메기 축제가 함께 열려 배고픈 배까지 달래주니 후회 없는 일출 장소가 되겠죠?

 

앗! 일출만 본다면 아쉬울 수 있는 마음 달래주기 위해 아침 해를 맞이하는 참가자들이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성을 하늘 높이 날리는 이벤트도 있다고 하니 꼭 참여하셔서 새해의 소망을 하늘로 띄우며 기원해보세요^^

 

 

 

 

 

향일암 일출제

전국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인 향일암은 금오산 기암절벽 사이에 자리잡은 사찰로 남해 수평선에서 솟아오른 일출 광경이 천하일품으로 여겨지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이러한 인기로 연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일출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2009년 향일암의 화재로 일출제가 열리지 않다가 올해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 값지게 다가오는데요, 지치고 힘들었던 한 해를 정리하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소원성취,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해맞이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31일 오후 5시 금오산 해넘이 감상을 시작으로 송년풍물 길놀이 퍼레이드, 기원무, 국립창극단의 우리 전통의 무대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와 함께 해맞이를 즐기셔서 보다 활차게 새해를 시작하세요~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보자, 간절곶 해맞이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어디일까요? 위아래 그림을 보시고 벌써 눈치를 채셨나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힌트 하나를 드릴께요.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이제 확실히 아시겠죠? 답은 간절곶입니다^^

 

 

 

2012년의 새해를 가장 빨리 보고 싶은 희망찬 마음에 간절곶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많아지는데요, 여기에다 2012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라 하여 기운찬 용의 조형물이 간절곶을 지키고 있으니 새해의 기운과 용의 기운까지 받고 온다면 2012년 닥칠 위기는 가뿐히 물리칠 수 있겠죠^^?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 다가오는 한 해를 반기는 해맞이 축제

 

다른 지역에서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하는 해남 땅끝마을에서의 해넘이와 해맞이 축제에 참여해보세요. 갈두항 옆 기암괴석인 형제바위와 갈라진 바위 틈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의 장관의 보신다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여운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 해야 다가오는 한 해를 희망차게 준비하는 법. 땅끝마을에서는 일출을 보는 해맞이뿐만 아니라 한 해를 마무리 하는 해넘이도 볼 수 있으니 땅끝에서 2011년을 잘 보내고 2012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세요. 여기에 더해 달집 태우기, 땅끝난장, 강강술래 등 이제는 보기 드문 옛 전통놀이 행사가 진행이 되니 추억도 같이 즐기실 수 있는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천하 제일의 명당 ' 호미곶

 

우리나라 지도를 들여다보면 동해안에 호랑이 꼬리처럼 불쑥 튀어나오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경북 포항의 호미곶인데요, 동해안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명성이 자자한 곳입니다. 김정호가 일곱 번이나 직접 찾아와 한반도의 끄트머리를 확인하고, 명종 때의 풍수지리가인 격암 남사고가 호미곶을 가리켜 '천하제일의 명당'이라 일컬었던 호미곶.

 

 

 

 

천하제일의 명당답게, 가보고 싶은 바다 해돋이 여행지에서 종종 1,2위에 오를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호미곶의 상징물인 '상생의 손'위로 장엄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신년 해돋이의 장면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이랍니다^^

해맞이를 즐긴 후 과메기로 유명한 근처 구룡포 어시장에 들려 싱싱한 횟거리와 맛있는 별미를 즐긴다면 몸과 마음이 따뜻한 2012년을 맞이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하모니양이 전해드린 해맞이 명소 추천 어떠셨나요?

 

사람은 위대한 자연의 도움으로 이렇게 1년에 한 번씩 새롭게 계획을 세우고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것 같아요. 바빠서, 멀어서 해돋이를 올 해엔 가지 못하는 분이라도 꼭 집 주변 높은 곳에서라도 밝아오는 임진년의 해를 맞이하시며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