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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신년의 새 마음을 예쁘게 지켜줄 다이어리 꾸미기 노하우

벌써 2012년이 시작된 지도 열흘이 지났습니다. 새해 계획은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새로운 마음과 그 해에 세운 계획, 결심을 지탱해주기 위해 다이어리를 많이 사시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다이어리 사용이지만 '다이어리를 꾸민다'라고 생각하면 남성분들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시고 여성분이라 하더라도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에 적지 않게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죠. 이러한 고충을 잘 알고 있는 저 하모니 양이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는 노하우들을 가져왔습니다.

 

'이쁘게, 알록달록'만 다이어리 꾸미기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릴 노하우들은 '이쁘게, 알록달록'도 포함하여 남성분들도 다이어리를 보다 깔끔하고 잘 관리할 수 있는 정보들을 가져왔으니 겁내지 마시고 차근차근 저 하모니 양과 함께하세요~ 준비물부터 꾸미는 TIP까지 알게 되신다면 더 나은 다이어리 관리로 올 한해 세운 계획들을 쭈~욱 지켜나가실 수 있으실 거에요^^

 

  

 

 

 

어떤 다이어리를 사야할까?

 

가장 먼저 한 해를 같이할 다이어리 동료를 만들어야겠죠? 물론 벌써 사신 분들이 많겠지만 아직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은 시중에 너무나 많은 종류의 다이어리 때문에 고민하실 테니 다이어리 구매에 대한 몇 가지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크게 가이드를 잡아드린다면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다이어리와 여러 자료를 기입하고 담을 수 있는 두툼한 다이어리 둘 중에 하나를 먼저 선택하세요~


다이어리 무게감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평소에 무겁게 들고 다니는 것을 싫어하신다면 필수적인 기능만 갖춘 가벼운 다이어리가 좋은데요, 달 별로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리도 있고, 기능이 정해진 속지가 아닌 스스로가 기능을 정할 수 있는 속지도 있기 때문에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성분들은 주로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무지형식의 다이어리를 선호하시죠^^

 

만약 무게감을 따지지 않고, 체크할 것도 쓸 것도 많다면 일년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두툼한 다이어리가 좋습니다. 매일 매일 적을 수 있는 속지는 물론이고 필요에 따라 가계부, 여행일지 등 다양한 속지들이 있으니 선호하는 스타일의 속지를 파악하시고 구매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리를 구매하세요~

 

다이어리를 잘 쓰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

 

자신의 용도에 맞춰 다이어리를 선택하셨다면 이제는 다이어리를 꾸미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준비물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1. 기분에 따라, 중요도에 따라 색을 달리할 수 있는 펜!

  

다이어리의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은 펜이죠^^ 다른 것 없이 펜만 있어도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는데요, 한가지 펜보다는 여러 색의 펜을 갖추어서 기분에 따라, 사용 영역에 따라 다채롭게 사용한다면 알록달록 예쁘게 보이겠죠? 남성분들도 많은 색을 가지고 있기 보다 세가지 기본적인 색으로 중요도에 따라 색을 달리하신다면 눈에 쏙쏙~! 들어와서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2. 스티커를 활용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미세요

 

손글씨나 디자인적 소질이 없다고 좌절하셔서 꾸밀 엄두를 못 내시는 분!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스티커가 있으니까요~ 요즘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티커들이 많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스티커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요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 때문에 다이어리를 꾸미시는 분들도 많죠^^? 재미있는 스티커 옆에다 나의 이야기를 곁들이면 내 감정과 기분이 여실히 드러나고 아기자기해서 흐뭇한 미소가 번질 거에요~. 또 중요한 약속이나 일정에도 스티커를 꾸욱! 그러면 절대 까먹을 일도 없어요^^

 

 

3. 느낌 있는 스탬프를 사용해보자

  

스티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인위적인 느낌에 스티커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그런 분들에게는 스탬프를 추천합니다. 아날로그적 느낌을 추구하시거나 자연스러운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 스티커를 붙이기에 애매한 남성분들에겐 스탬프가 딱 이죠~ 스탬프는 잉크의 색도 다양하고 글씨를 조합할 수 있는 스탬프도 있으니 많은 스탬프를 구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으신 분들은 잉크의 색을 달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네요.

 

 

4. 그날 그날의 자유롭고 솔직한 FEEL ~


또 한가지 빠지지 말아야 할 준비물이 있습니다. 바로 그날 그날의 Feel~ 입니다 ^^ 뭔가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다이어리는 하루의 일을 솔직하게 쓰는 자신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신다면 다이어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꾸미기가 어려워진답니다.

하루의 솔직한 기록은 예쁘게 꾸며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변질되기 쉽기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 의무가 됨으로 지칠 수 있으니 자신의 솔직한 느낌과 편안한 마음으로 꾸미고 관리하자는 마음을 가지세요. 다이어리가 좀 더 편하게 다가온답니다~^^

   

준비물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Tip을 알려드릴게요.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Tip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Tip만 모아왔습니다.^^

 

 

 


 

다이어리는 일기 쓰기와 비슷합니다. 매일 매일 일기를 쓴다는 것. 굉장히 쉽게 보이지만 쉽지 않다는 거 잘 아시죠?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예쁘게 꾸며졌지만 뒤에 갈수록 텅텅 백지로 남아있는 다이어리를 소지하신 분들이 많죠. 저 하모니양도 그랬답니다. ㅜㅜ 꾸준히 쓰려는 마음을 항상 가지세요. '다이어리를 꾸며야지'라는 마음보다는 '하루를 기록해야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의무가 아닌 하루의 기록이란 의미로 다이어리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스티커를 너무 많이 붙이게 되면 다이어리가 점점 더 도톰해지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요. 스티커도 좋지만 자신만의 글로 채워나가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실력이 없다고 좌절하시는 분이 있다면 반복적으로 스티커로 대신하는 것보다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능력을 자꾸 늘려 쌓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씨에도 얼굴이 있으니 자신만의 표정을 발견해 나간다고 생각한다면 평소에 글씨에 자신 없었던 남성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겠죠^^?

 

깜찍한 포스트 잇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요즘엔 동물 모양, 인형 모양 등 아기자기한 '포스트잇'이 많이 있으니 유심히 보세요. 귀여운 '포스트잇'으로 대신하는 것도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는 하나의 Tip이랍니다~^^

 

온라인 상의 여러 카페들을 보면 다이어리를 꾸미기와 관련된 모임을 많이 보실 수 있으신데요, 어떻게 꾸며야 할지 막막하시다면 다른 사람들의 꾸미기 능력을 참고해보세요. 창조는 모방의 어머니! 참고하다 재미도 느낄 수 있고, 그렇게 참고해서 만들다 보면 자신만의 스타일 창조가 수월해집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부담감 갖지 마세요^^~!

부족해도 좋습니다. 자신의 그림판이라 생각하고 자꾸자꾸 그려보고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예쁘게 ' 꾸민 다이어리보다 자신의 감정이 여실히 드러난 다이어리가 훨씬 아름답습니다^^

 

 

다이어리 꾸미기에 대한 막막함이 조금은 줄어들었나요? 어렵다고 생각하면 끝도 없다는 것~! 잘 아시죠^^? 다이어리는 어디까지나 자신만의 표현 공간이자 하루를 관리하고 알차게 꾸미기 위한 도구라는 점 잊지 마세요. 다이어리를 잘 관리하신다면 그 어떤 친구보다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큰 힘을 불어넣어 줄 테니 하루하루 잘 관리하셔서 임진년 흑룡의 해 2012년 계획하시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