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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개막, 런던에 또 다시 휘날리는 태극기

2012년 하계 올림픽이 열렸던 영국에 다시 한 번 세계 국기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패럴림픽이 개최되기 때문이죠^^

 

올림픽과 비슷한 이름인 '패럴림픽'에 대해 아직 낯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패럴림픽은 하반신 마비를 뜻하는 Paraplegia와 올림픽 Olympics의 합성어로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의 국제 경기대회를 말합니다^^ 

 

 

 

 

5위라는 값진 순위를 달성한 이번 올림픽에 이어 

29일 개막식으로 9월 9일까지 경기가 이뤄지는 패럴림픽!!

 

지난 올림픽만큼의 관심과 응원을 보내 준다면, 이번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겠죠^^?

 

저 하모니 양과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일으켜

또 다시 런던에서 구슬땀을 흘릴 우리의 선수들을 힘차게 응원해봐요 ^ㅡ^!

 

 

 

 

 

올림픽의 시초는 아테네. 

그렇다면 패럴림픽의 시초는 언제, 어디였을까요? 

 

 

 

 

패럴림픽의 시초는 바로 영국이랍니다^^ 

 

영국 루드비히 구트만 박사가 2차 세계대전에서

척수장애를 당한 전역군인들의 재활 수단의 하나로 운동 요법을 도입을 한 것이 시작이 되어

 

1948년 하지마비자 26명을 모아 경기를 가진 것이 그 시초이며,

 

이후 1952년에 네덜란드의 양궁팀이 참가함으로써

국제 경기대회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는 165개 나라에서 온 7,000여명의 선수단이 

20개의 종목에서 50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격전을 벌여요!

 

생각보다 규모 있는 국제대회죠^^?

 

사실 알고 보면 패럴림픽은 우리나라와도 재미있는 인연이 많습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개최지 선정!  

 

이전 패럴림픽은 올림픽과 다른 대회로 여겨져

별개의 장소와 시간을 가지고 개최되었는데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부터 패럴림픽과 올림픽이

함께 개최되며 동계, 하계 올림픽이 폐막된 후,

 

2~3주 후에 같은 도시에서 패럴림픽이 열리는 것이 관습처럼 굳어지게 되었답니다^^

 

패럴림픽과 우리나라의 두 번째 인연은! 

 

바로 '황연대 극복상' 입니다^^ 

패럴림픽 폐막식에는 일반 올림픽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국적과 대회 성적에 관계 없이 그 대회에서 인간 극복의 의지와 도전 정신을  

가장 모범적으로 보여준 남녀 각 1명의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동, 하계 패럴림픽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죠^^ 

 

 

 

 이 '황연대 극복상'은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의사가 된 후,  

 각종 장애인 단체를 설립한 '한국 장애인의 대모' 황연대 여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입니다. 

 

 

 

 

자~ 이제 패럴림픽과 우리나라와의 특별한 인연을 알고 나니, 

패럴림픽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오죠^^?

 

지금부터는 패럴림픽을 즐길 차례!!

패럴림픽을 100배!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 +

 

 

 

# 패럴림픽에만 있는 경기!  

 

 

 1. 골볼 

안에 종이 들어 있는 공을 상대편 골대에 집어 넣는 시각장애인들의 경기, 골볼,

 

축구와 비슷한 경기지만, 선수마다 시력이 달라 눈을 모두 가린다는 점과

공의 소리를 듣기 위해 응원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패럴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랍니다^^ 

 

 

2. 보치아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주로 하는 스포츠 경기인 보치아 역시 

패럴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인데요,

 

홈통이라는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여, 바람을 불어

하얀 표적구 가까이에 공을 위치시키는 게임이죠^^

 

 

 

 # 감동의 스토리  

 

올림픽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많은 이들의 무대라는 점에서 큰 감동을 주듯이, 

패럴림픽 역시 신체 장애를 극복하고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또 하나의 감동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출전하는 것이죠^^

 

장애를 딛고, 숱한 좌절을 극복하면서

4년간 피땀 흘려가며 노력한 그들이야말로

관심과 애정을 받아 마땅한 우리의 태극전사가 아닐까요?

 

다시 한 번 런던에서 휘날리는 태극기.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더 큰 감동의 드라마를 우리 모두 응원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