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에는 3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금통위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결정'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금리 결정에 따라 채권시장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권은 이에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한 '첫 금통위의 전망'을 보고서로 내놓고 있는데요.
이러한 정책 변수 부상으로 채권 시장의 앞날이 안개 속에 빠져들고
금융권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향후 기준 금리와 채권시장, 과연 어떻게 될까요?
기준 금리 인하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로 인하 시 채권시장의 '빅사이클'이 예상되는데요.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발맞춰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침체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되어 주는데요.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그만큼 채권 금리도 떨어집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대출을 통한 기업의 투자가 늘고, 투자가 늘면 일자리가 창출되는데요.
일자리가 늘어나면 가계의 소비가 증가하고, 그만큼 다시 기업 투자 자금이 늘어나면서
침체되었던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달 내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국민행복기금'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데요.
국민행복기금이란 연체자들의 채권을 사들여 원금의 50%를 감면,
장기분할상환을 하도록 하는 새 정부의 생계형 가계부채 대책입니다.
최근 그 대상을 '현재 6개월 이상 채무를 연체한 사람'으로 결정하고,
기금은 18조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정부는 이 연체채권의 가격을 시장가 보다 조금 낮게 구매하는 것을 희망하기 때문에
은행의 입장에서는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은행의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국민행복기금의 혜택을 받지 않는
다른 소비자들에게 수수료 인상 등의 피해가 전가될 것으로 보이면서
정부의 국민행복기금은 채권 시장에 상당한 공급 충격을 안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화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토빈세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토빈세가 도입될 경우 기존 외환 규제 3종 세트(선물환 포지션 규제,
외환건전성 부담금,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수요 위축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하반기 편성 가능성이 높은 추가경정 예산은 복지공약 실현을 위한 것으로
집행 필요성에 대해 여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상반기에 구체적인 논의를 마치고 하반기에는 국채 발행을 통해
추경편성이 집행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추경편성으로 약 10조원 규모 예상)
채권 물량이 늘어나 금리가 상승하고, 그만큼 채권 값이 하락하게 되어
채권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권의 기준 금리 전망이 '인하'와 '동결'로 모아지고 있는데요.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경제 변화에
기준 금리에 대한 예측은 현저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화 강세가 주춤하고 경기가 미약하게나마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은 낮아지고 있는데요.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좀처럼 가시화 되지 않는 것 또한 금리 인하를 부담스럽게 만들어
금리 인하의 가능성은 낮아지고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예측이 있습니다.
기준 금리 동결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더딘 경제 회복세를 우려해 통화 정책이 정부 정책보다 앞서서 대응해
이달 기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국내 많은 경제지표가 망가진 상태이며 현 금리 수준인 2.75%는 외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인하할 여력 또한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될 경우 지난해 투자 포지션을 크게 늘린 증권사들과
장기 국고채 투자에 손을 댄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차후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경우 금리 인하가 올해 마지막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기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경우
한국은행은 총액한도대출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금리 인하와는 달리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등에만 돈을 선별적으로 풀 수 있죠.
이미 현재 한국은행은 총액한도대출제도 개선을 위한 내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나아가려는 새 정부에게
금통위가 금리 인하로 힘을 실어 줄지, 경제 전망에 따라 금리 동결 유지할지에 따라
다양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분들의 눈이 이번 금통위에 모이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금통위 정책 방향에 따라 신중한 투자 판단을 내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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