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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경제이슈 키워드 FIVE: 아베노믹스, 양적완화, 선진국주식펀드, 미정부 셧다운, 비트코인

2013년 경제이슈 키워드 FIVE: 

아베노믹스, 양적완화, 선진국주식펀드, 미정부 셧다운, 비트코인



어느새 2013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네요.

매년 이 맘 때면 2013년을 총 정리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형성되는데요. 

2013 연예계이슈, 2013 신조어, 2013 트렌드 모음 등 지난 한 해를 대표하는 다양한 이슈들이 심심찮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대신증권에서는 2013년 전세계 증권가를 뜨겁게 달군 경제 빅이슈 다섯가지를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한 해 동안 발행된 경제관련 포스팅과 대신증권의 데일리리포트에서 단골로 언급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모아봤답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욧? ^ㅇ^!




 1. 아베노믹스 

아베정권의 양적완화 통화정책 ‘아베노믹스’

아베노믹스란 일본의 경기 회복,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디플레이션과 엔고(円高) 탈출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아베 정권의 정책을 말합니다. 과감한 양적완화 통화정책과 재정지출 확대, 외국 기업 유치 등을 통한 경제 성장전략 3가지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는 정책 시행 이후 2013년 5월까지 주가가 55% 급등하고 개인소비증가로 1분기에 연 3.5%의 경제성장을 하며 2013상반기 큰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엔저의 최대 피해국 한국?!

아베노믹스는 엔화약세와 부동산 가격 상승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엔저의 최대 피해국으로 한국이 꼽혔습니다. 실제 엔저로인해 국내의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가고, 자동차, 전기전자 등 일본과 수출 경쟁을 하는 산업의 실적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였답니다.


[기사인용] 수출 비중이 높은 철강과 자동차 등 국내 제조업체들로선 이같은 엔화 약세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보다 강점으로 여겼던 가격 경쟁력이 이제는 옛 말이 돼 버린 겁니다.

▶ [머니투데이] 엔저 지속에 제조업계 '울상'…중소기업 68.4%, "환율 대비책 없다"



 2. 양적완화 

미국 양적완화 이슈에 전 세계가 출렁~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 또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는데요. 

이 돈 줄기의 향방에 따라 전 세계 금융시장이 실시간으로 요동쳤습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역시 '양적완화' 이슈에 관해 한 해 동안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양적완화 [Quantitative Easing]

중앙은행이 통화를 시중에 직접 공급해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정책

초저금리 상태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으로, 정부의 국채나 여타 다양한 금융자산의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다. 자국의 통화가치를 하락시켜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원재 가격이 상승하여 물가는 상승한다. (약어: QE)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양적 완화 [quantitative easing]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미국 양적완화는 자국의 소비지출 확대와 실업률 하락, 경제성장률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나라에 막대한 부작용을 미치기도 하기 때문이죠.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외국인 주식 매도 이어져

미국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총 3차에 걸쳐 양적완화를 시행하였는데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자 점차 양적완화 축소가 연내에 이뤄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이에 일부 신흥국들은 불안에 떨었는데요. 양적완화를 축소하면 미국 내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 신흥국에 투자했던 자금이 미국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이지요. 국내 금융시장 역시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두고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는 등 한 해 동안 민감하게 반응해 왔습니다.


美 연방준비제도 양적완화 100억달러 축소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양적 완화 축소를 결정했습니다. 매달 850억 달러씩 하던 자산매입 규모를 내년 1월엔 750억달러로 백억 달러를 줄이기로 한 겁니다. 이른바 테이퍼링이라고 부르는 점진적 양적완화축소를 결정한 것이지요.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시장이 폭등하며 국내 전문가들의 향후 전망들이 현재까지도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답니다.



 3. 선진국주식펀드 

브릭스(BRICs)시대 지나고 선진국이 강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부각되며 유동성으로 성장해 온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시장은 투자자금 이탈과 경기부진 우려 속에 부진한 모습이 계속되었는데요. 

반면 선진국은 펀드 환매 랠리 속에서도 남다른 수익률을 자랑하며 자금을 빨아들이는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북미, 유럽 선진국주식펀드 호황

특히 일본주식펀드는 아베노믹스 효과에 힘입어 제조업과 수출업의 호황을 가져오며 38.86%까지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 투자하는 북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의 수익률 또한 각각 28.45%, 15.26%를 기록했는데요.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며 증시에 우호적인 상황이 펼쳐진 데에 따른 것이지요.




 4. 미 연방정부 셧다운 

오바마케어를 둘러싼 대립, 증권시장 불안정성 야기

건강보험 개혁안 ‘오바마케어’와 관련하여 예산을 통과시키려는 민주당과 이에 반대하는 공화당 간의 마찰로 미 연방정부가 폐쇄되었던 사건입니다. 이에 공공업무에 종사하는 80만여명의 미국 공무원들이 무급휴가 상태에 들어가고, 이 사건이 장기화되면 미국정부가 디폴트(국가부도)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정성으로 증권시장이 한창 떠들썩 했답니다. 


사상초유 국가부도 상황 모면

다행히 16일 동안 이어진 셧다운 사태는 부채한도 협상이 극적으로 합의면서 디폴트 상황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합의안은 셧다운 사태를 풀고, 부채 상한을 2월 7일까지 한시적으로 늘리는 내용이었는데요. 결국 예산•재정 현안 처리를 내년 초까지 한시적으로 미루는 것에 불과해 미국 정치권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어 왔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17일, 미국 연방정부의 2014~2015회계연도 예산안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수년간 반복해온 연말 예산 전쟁은 물론 연방정부의 2차 셧다운(부분 업무정지)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

 



 5. 비트코인 

온라인 가상화페! 대체통화, 제3의 화폐로 주목

기존 국제화폐 시스템에 디지털 개념화폐로서 올 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비트코인은 발행 주체가 없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온라인 가상화폐입니다. 

지난 4월에 비트코인 총 시장가치는 25억달러를 돌파했고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이 가져올 사회•경제적 파장을 우려한 주요 국가들은 규제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몇몇 전문가들은 새로운 화폐로 환영하기도 하고, 과거 튤립 투기 열풍에 비견될 정도로 상당 부분 버블이라고 우려하기도 합니다.


최근 1년간 비트코인 가격 및 거래량 추이

ⓒ mtgoxUSD exchange data


올 한해 전세계 자산을 통틀어 최고의 상승률 기록

비트코인은 올해 중국 투자자들의 거래 가격 참여 ‘투기’ 붐에 힘입어 약 14달러에서 약1200달러로 폭등함으로써 올 한해 무려 8400%의 가격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Wow~;;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의 가치는 11월 최고점에서 50% 추락하며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덴마크 금융감독청은 비트코인을 겨냥해 "실질적으로 가치가 '0'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문을 통해 가상 통화의 위험성을 알리기도 했답니다.





이상 아베노믹스, 양적완화, 선진국주식펀드, 미정부셧다운, 비트코인까지!

2013 경제이슈 다섯 가지를 총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두 한번쯤 게시물로 다루어진 내용이거나 언급된 주제들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한 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들이랍니다. +_+!! 

내년 2014년에도 여러분께 따끈따끈한 경제이슈들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바탕으로 2014년 전망도 곧 준비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