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획재정부 경제전망, 내년 인상되는 요금은? 최저임금, 군인월급, 외제차보험료 인상

2014년 기획재정부 경제전망, 내년 인상되는 요금은?

최저임금, 군인월급, 외제차보험료 인상

2014년 한 해를 앞두고 한국은행과 한국경제연구원, 기획재정부 등 2014 경제전망과 새로운 경제정책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획재정부에서 공개한 2014년 경제전망과 경제정책을 간단히 알아보고 앞으로 요금이 인상되는 항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인데요 ^^

내년 물가,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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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 

기획재정부, 경제성장률 3.9% 목표

12월 27일, 기획재정부는 2014년 경제성장률 3.9%의 목표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4.0% 전망치보다는 0.1%포인트 적은 수치지만, 2010년 이후 4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세계경제 성장률(3.6%)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내년 세계경제 성장세 확대와 정책효과 지속 등으로 수출과 내수 모두 개선되면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판단에서 입니다. 또한 올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3%대 후반 수준에 도달하면서, 내년에도 회복세가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더해 주었습니다.^^

단위: 전년동기비(%)

	2012	2013	2014
GDP 경제성장률	2.0	2.6	3.4
민간소비	1.7	1.5	3.3
건설투자	-2.2	7.0	2.0
설비투자	-1.9	-1.6	6.2
소비자물가 상승률	2.2	1.2	2.2
경상수지(억달러)	481	700	490
상품수지(억달러)	398	590	450
수출(통관, %)	-1.3	2.5	6.4
수입(통관, %)	-0.9	0.3	9.0
서비스·본원·이전 소득수지(억달러)	82.6	110	40
고용률(15~64세,%)	64.2	64.4	65.2
취업자증감(만명)	44	38	45

  자료: 기획재정부

 

 

 

 2. 내년 경제 위험요인과 정책 방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위험

기획재정부와 한국경제연구원(KDI)은 경제방향을 정하기 이전에 최근 교수·기업인·연구원 등 전문가와 일반국민 1291명을 대상으로 ‘내년 한국 경제 최대 위험 요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는데요. 각각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국내 가계부채 위험 증가를 1순위로 꼽았답니다.

 

    

 단위 : %

대외	1	미국 양적완화 축소	49.1
	2	엔화 약세 및 아베노믹스	16.8
	3	신흥국 성장 둔화	13.4
	4	미국 재정 불안	12.4
대내	1	가계 부채 위험 증가	41.6
	2	청년 실업 등 고용 불안	36.8
	3	소비 투자 등 내수 부진	33.7
	4	부동산 시장 침체	26.8

 

 

전문가58% 성장잠재력 확충, 국민54% 서민생활안정 필요

또한 ‘내년 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점과제‘로 전문가들의 58.1%는 내년도 중점과제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일반 국민들의 54.1%는 서민생활 안정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선택했는데요. 

전문가와 일반국민이 뽑은 두 번째, 세 번째 중점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로 같은 답이 나왔답니다.

정부 내년도 목표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

정부는 내년도 정책 목표를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놓고 내수활력제고와 일자리 창출, 경제체질 개선 세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랍니다. 이와 관련해 일자리 45만개 달성과 부동산 취득세율 영구 인하 및 월세 소득공제 확대, 수입제품에 대한 병행수입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았답니다.

 3.  내년도 인상되는 요금은? 

그럼 직접 피부에 와 닿는 내년도 가격, 요금, 비용 인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과자, 음료 줄줄이 인상

오리온은 쵸코파이를 포함한 6개 제품을 평균 12%인상하고, 해태제과는 7개 제품 평균 9% 인상, 롯데제과 역시 지난달 9개 제품 가격을 평균 11% 인상한 데 이어 내년 초 추가 가격 인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음료 시장 점유율 1위인 코카콜라마저 1년 4개월 만에 콜라와 커피 제품 등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내년 초 경쟁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ㅠ

시간당 최저임금 4,580원→5,210원 인상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5,210원으로 인상됩니다! ^^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만1680원, 월급으로 계산하면 주 40시간 기준 월 108만8890원에 해당하는 금액인데요. 상용근로자뿐 아니라 임시직·일용직·시간제 근로자·외국인근로자 등 고용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군인월급 15%, 훈련비도 인상 

내년 병사들의 월급이 올해 보다 15% 오르고 예비군 훈련비도 인상됩니다. 이병의 경우 한 달에 11만 2,500원, 일병 12만 1,700원, 상병 13만 4,600원, 병장은 14만 9,000원으로 각각 인상되는데요. 예비군 훈련비도 일반훈련 교통비와 동원훈련 보상금이 각각 1,000원씩 오르고 소집점검 교통비 5,000원도 추가로 지급된다고 합니다. 

외제차 자동차보험료 인상

내년부터 현행 21등급인 차량모델등급이 26등급으로 늘어나면서 차량모델 206개 중 60개 모델의 보험료가 인하되고 66개의 경우 인상됩니다. 결국 수리비가 비싼 외제차의 자동차보험료가 오르게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에서 참고하세요.^^

▶ 2014 자차보험등급 변동. 자동차보험료 인상? 자동차보험 절약방법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 3.8%

2014학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에 따라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2.5%)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3.8%로 등록금 인상률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대학에 차등지급하는 `국가 장학금 2유형'을 받으려면 등록금을 동결, 인하해야 하기 때문에 도내 대학들은 내년 등록금 인상을 선택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하네요.

장애인 연금 인상

내년부터 8세 이상 중증 장애인 가운데 소득하위 63%에 지원하던 장애인 연금을 하위 70%까지 확대 지원해 3만7000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되는데요. 장애인 연금 금액 또한 9만7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오른다고 하니 두 배 더 든든해졌지요?

출산·육아 대체 인력 채용 시, 지원금 인상

기업에 따라 월 20만~40만원이던 출산·육아 대체 인력 지원액이 월 30만~60만원으로 인상됩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기간뿐만 아니라 출산 전후 휴가 기간에도 대체 인력 지원금이 지원된다고 하니 좋은 소식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단가 인상

내년 2월부터 초등학교 및 중학교 2학년 학생들까지 적용되던 친환경 무상급식이 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시행되는데요~! 급식 단가가 초등학교는 2880원에서 3110원으로, 중학교는 384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된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더욱 질 좋은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되겠죠? ^^

산업안전보건관리비 평균 7.6% 인상

고용노동부는 내년에 계약하는 건설공사부터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평균 7.6%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란?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발주자가 지급하는 비용으로 시공자는 이 관리비를 안전관리자 인건비, 안전시설비, 개인보호구 구입비 등으로 반드시 써야 하는데요.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인한 건설현장의 대형 재해를 막기 위해, 24년 만에 처음으로 해당 비용을 인상하였다고 하네요.

내년도 국내 경제전망과 정책방향, 그리고 인상되는 항목들을 몇 가지 살펴보았는데요. 

지금까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물가인상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아직까지 시기상조인 듯 싶네요.^^

시간 당 최저임금과 군인 월급, 장애인 연금인상 등 좋은 소식들이 더 많은 것 같으니 말입니다. ㅎㅎ 2014년 경제전망 또한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전망대로 꾸준한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길 기원해봅니다. 

2014년도 모두들 파이팅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한해 보내도록 해요.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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