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이랜드 '모던하우스', '버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등 2015년 라이프스타일 숍 트렌드!

2015년 라이프스타일 숍 트렌드! 

이케아, 이랜드 '모던하우스', '버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작년 2014년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샵 브랜드의 론칭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해였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케아(IKEA)'가 개장 35일만에 100만 명의 방문객을 돌파하며 국내 인테리어 사업의 판도를 흔들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신 트렌드인 라이프스타일샵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가구공룡 이케아와 이랜드의 모던하우스, 신세계의 자주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흥미롭고 '핫'한 정보들, 함께 보실까요?

 

사진출처 : 이케아 코리아 페이스북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라이프스타일샵 : 집을 꾸밀 수 있는 트렌디한 제품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전문점

: 열풍 원인 → 소득수준 향상으로 바뀐 소비 트렌드 & 1~2인 가구 증가

∙ IKEA 이케아

: 1943년 잉바르 캄프라드가 설립한 스웨덴의 가구회사

: 저가형 가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

: 한국 첫 매장 광명점 오픈 → 조립&배송 서비스와 소품 판매 비중 UP

∙ 이랜드의 모던하우스

: 국내 대표적인 생활용품 전문점, 이랜드의 모던하우스

: 매장 속 여러 코너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인테리어 스타일링 제안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JAJU 자주

: 자연주의 인수 후 전면 리뉴얼

: 한국인 생활방식 반영, 우수한 품질, 뛰어난 가격 경쟁력

 최신 트렌드! 요즘은 '라이프스탸일샵'이 대세 

라이프스타일샵, 집을 꾸밀 수 있는 트렌디한 제품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전문점

최근 경기 불황 속 침체된 시장에서도 소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바로 '라이프스타일샵'입니다! 

주방, 욕실 등 리빙 용품부터 인테리어 소품, 그리고 가구와 침구까지, 집을 꾸미는 모든 제품을 한 눈에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죠.

 

라이프스타일숍은 이케아의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사람들의 끊임 없는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현재 국내 생활용품시장의 규모는 2조 5천억원으로 추산되며, 앞으로도 더욱 커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소득수준 향상으로 바뀐 소비 트렌드 & 1인 가구 증가

홈 퍼니싱 (Home Furnishing) 이라고도 불리는 생활용품 시장이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사람들의 소득이 향상되었고 생활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집을 잘 꾸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죠.

 

사진 출처 : 이케아 코리아 페이스북

 

국민소득과 생활용품 지출액은 서로 비례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1인당 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서면 생활소품과 건축자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국민소득은 내년에 3만 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현상도 라이프스타일샵 열풍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가구의 수가 많아질수록 생활용품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약 53%를 차지하고, 올해는 1천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2024년에는 전체가구의 60%가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니, 어마어마한 수치죠?

 

특히 1~2인 가구는 주로 직장인, 신혼부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되어 전∙월세 비중이 높습니다. 그렇다 보니 잦은 이사를 대비해 가구보다는 생활소품으로 생활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경향이 생겨나는데요.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도 앞서 언급한 요인들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장이 커지는 것에 일조한 것이죠.

▶ 출처 라이프스타일숍은 왜 블루오션으로 떠오를까

 

외국 생활용품 브랜드 국내 진출 상황

스웨덴의 SPA브랜드 H&M이 2009년에 선보인 생활용품 브랜드인 'H&M홈'이 작년 10월 롯데월드 몰에 입점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고, 스페인의 SPA브랜드 ZARA가 2003년 선보인 'ZARA홈'도 한국을 포함해 57개국 421개의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또한 작년 말, 스웨덴의 공룡 가구 브랜드로 불리는 이케아가 다양한 이슈를 몰고오며 광명시에 첫 매장을 열었는데요. 가구 업계 핫 이슈, 이케아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사진 출처 : 이케아 코리아 페이스북

 

 아이케아, 이케아! 

1943년 캄프라드가 설립한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는 1943년 잉바르 캄프라드가 설립한 스웨덴의 가구회사로, 저가형 가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깔끔하고 멋진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손수 조립해서 사용하는 가구들로 전 세계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7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는데요.

 

현재는 27개 국가에 315곳의 매장이 있으며 매출은 연 42조원으로 가구 업계의 '공룡'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계 1위 가구 기업입니다.

 

이케아의 경영철학과 탄생 배경

이케아의 경영철학은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멋진 디자인과 기능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캄프라드가 젊은 신혼 부부들이 너무 비싼 스웨덴 가구들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품질과 가격을 모두 합리적인 선에서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것이 지금의 이케아입니다. 굉장히 멋있는 취지의 설립 동기죠?

 

 

이케아 합리적인 가격을 위한 전략

이케아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좋은 디자인을 모토로 삼으며, 다음과 같은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먼저 매장 입지를 정할 때, 도시 외곽 쪽을 선택해 임대 비용을 절감시키고, 가구를 조립형으로 납작하게 제작해 운반 물류비용을 크게 줄였습니다.

 

소비자들은 전시장에 전시된 가구를 보고 창고에서 가구를 찾아 가격을 지불한 뒤, 직접 차에 실어 집으로 운반하게 되는데요. 이로써 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객이 가구를 스스로 조립하게 하면서 제조업자와 상점은 비용을 또 줄일 수 있었죠. 덕분에 가격 거품을 빼고 기존의 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었답니다!

 

이케아, 한국에 상륙하다

한샘, 모던하우스 등 많은 국내 브랜드들을 바짝 긴장시키며 한국에 진출한 이케아 코리아! 긍적적인 시선과 가격논란, 세계지도 일본해 표기 논란 등 부정적인 이슈들을 함께 몰고 와 더 큰 관심을 받았죠.

 

이케아 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는 오는 2020년까지 한국에 5개 매장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첫 매장이 들어선 곳은 경기도 광명시입니다. 2014년 12월 18일에 오픈한 광명점은 그 규모가 2만 2,400제곱미터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인데요. 축구장의 무려 10배 크기라고 하니, 얼마나 넓은 건지 잘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사진 출처 : 이케아 코리아 페이스북

 

이케아 광명점 오픈은 그야말로 대란을 방불케 했습니다. 하루 평균 매출 평일 4억, 주말 10억원! 지금도 하루 평균 방문수 4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0일 개점한 지 약 한 달만에 100만명째 손님을 맞이해 축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답니다.

 

이케아의 현지화 전략 : 조립&배송 서비스와 소품 판매 비중 UP

이케아는 철저한 시장 조사를 거친 뒤 진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동안 27개 국가에 진출하면서 각 국가에 대한 조사를 한 뒤 알맞은 매장을 세워왔죠.

 

한국 진출 전에도 오랜 시간 여러 시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인 한국 가족의 구성원을 파악하고, 직접 많은 가구들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소비자의 선호도 조사, 가격 조사는 말할 것도 없겠죠.

 

결과적으로 한국인들이 가구를 조립하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조립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거공간이 서양에 비해 좁고 아파트에는 붙박이장이 보편적으로 배치된다는 점을 파악해, 가구보다 소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는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죠.

 

 이랜드 모던하우스 

국내 대표적인 생활용품 전문점, 이랜드의 모던하우스

이랜드의 모던하우스는 1996년 론칭 이래로 19년째 터줏대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내의 대표 생활용품 전문점입니다. 정말 일찍부터 국내의 주부를 타깃으로 잡아 소비자의 생활을 모두 아우르는 시장을 개척해왔죠.

 

초기에는 주로 인테리어 소품을 출시했으나 현재는 가구, 주방, 침구, 키즈까지 영역을 대폭 늘렸습니다. 이곳에서 다루는 상품 가짓수만도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인 6,000개에 이른답니다.

 

현재 뉴코아, 2001아울렛, NC 등 이랜드 유통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경기가 어려울 때에도 고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모던하우스 페이스북

 

모던하우스의 최대 강점은 저렴한 가격인데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북유럽 풍의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좋은 품질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답니다.

 

최신 트렌드와 인테리어 스타일링 제안

모던하우스의 매장 입구에는 메인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기에 맞는 침구와 욕실, 주방용품 등과 인테리어 소품들도 함께 배치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최신 리빙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하는 곳인데요. 2주에 한 번씩 새로운 컨셉으로 교체된답니다.

 

또한 따로 마련된 룸 코너에서는 거실, 침실, 자녀방 등을 실제 집처럼 연출해 멋있게 꾸며 놓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제공하는 것이죠.

 

서브 브랜드 '버터' 론칭

작년 9월에는 서브 브랜드인 '버터'를 론칭했습니다 주로 20~30대 고객층을 공략하는 트렌디한 디자이너 감성의 소품, 문구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2주에 한 번씩 신상품 100개를 출시하니, 늘 새로운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 참고 이랜드 숨은 강자 '모던하우스' 주목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자연주의 인수 후 전면 리뉴얼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 JAJU

신세계 그룹에서도 야심차게 새로운 브랜드 'JAJU'를 선보였습니다. 원래 2000년 이마트에서 시작한 브랜드인 자연주의를 2010년 신세계 인터내셔날에서 인수하고 2012년에 전면 리뉴얼한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데요.

 

기존 자연주의에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기존의 친환경적인 이미지의 틀을 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작년 6월에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기 시작하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역량을 마련하고 있답니다. 현재는 128개 이마트 매장을 중심으로 4개 백화점 매장과 2개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JAJU의 강점 : 한국인 생활방식 반영, 우수한 품질, 가격 경쟁력

한국 토종 생활용품 브랜드인 자주, 외국 기업에 비견될만한 장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생활용품 시장의 경우 그 나라의 보편적, 특징적인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그런 면에서 자주가 외국 브랜드와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추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사진 출처 : 자주(JAJU) 페이스북

 

한국인의 식생활 등을 잘 고려한 상품 등, 한국인의 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홈웨어 등 패션용품은 물론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식기를 포함한 주방용품들의 개발 과정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은 물론, 실제 주부들이 직접 참여해 품질과 디자인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도자기와 스테인리스 제품들은 100% 국내생산을 원칙으로 하며 훌륭한 품질을 고수하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선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디자인과 가격, 품질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또한 플래그십스토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 중, 한국 문화를 담고 있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코리안 스타일'이라는 카테고리를 구성해 솟대, 호랑이 등으로 디자인한 식기, 비누 등을 출시해 내/외국인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케아, 모던하우스, 자주 등 각 라이프스타일샵에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물건을 그들만의 철학과 감성을 담아 만들어 내는 모습이 참 인상 깊습니다.

 

이번 주말, 시간을 내어 오감을 자극하는 라이프스타일샵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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