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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경복궁, 창경궁 고궁 야간개장 일정 및 예매 방법(2/4) 등

2015 경복궁, 창경궁 고궁 야간개장 일정 및 예매 방법(2/4) 등



낮과는 확연히 다른 멋들어진 밤 고궁을 거닐 수 있는 고궁 야간개장! 

빼놓을 수 없는 서울의 관광코스로 항상 일찍 매진되는 탓에 아쉬웠던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올해는 연간 1~2회였던 개장 횟수가 4회로 늘었다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월 10일부터 시작될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개장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예매를 위한 정보까지, 생각보다 예매 경쟁이 치열하니 미리미리 체크해보세요.

 

사진출처 : 문화재청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경복궁 야간개장 2월 11일 ~ 2월 16일

: 고궁박물관 관람시간 연장 : 2월 11일 ~ 15일

∙ 창경궁 야간개장 2월 10일 ~ 2월 15일

∙ 고궁 첫 야간 특별관람 예매하기

: 2월 4일 수요일 오후 2시,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진행


 2015년 고궁 야간 특별관람 

계절별로 연 4회 개최

겨울 (2월/6일간), 봄(5월/12일간), 여름(8월/12일간), 가을(10~11월/12일간)

작년까지만 해도 1~2회의 야간개장이 열렸었는데요. 올해 문화재청은 2015년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계절별 4회로 늘려 개최한다고 합니다.

 

계절별 특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라니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올해 첫 야간개장은 고궁의 겨울 모습이랍니다.


 경복궁 야간개장 : 2월 11일(수)~2월 16일(월)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안내

경복궁, 아마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고궁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데요. 근처에 지하철역도 있고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내/외국인들 모두 많이 찾아오는 곳이죠. 매년 야간개장을 실시했을 때도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곳이랍니다.


기간: 2월 11일(수)~2월 16일(월) 6일간

시간: 오후 6시~ 오후 9시 (입장 마감시간 오후8시)

관람구역: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권역

관람료 : 3,000원


조선시대 첫 번째로 만들어진 궁궐

서울의 중심이자 조선의 으뜸가는 궁궐! 우리에게 역사적으로 엄청난 의미가 있는 곳인 만큼, 더 자세히 알고 가면 훨씬 뜻 깊은 나들이가 될 텐데요. 대략적인 소개를 살펴볼까요?


경복궁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다섯 개의 궁궐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1395년 창건하고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었다가 조선 말기 고종 때 다시 중건되었습니다.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 왕족들의 생활 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도 조성되어있습니다. 또한 왕비의 중궁, 세자의 동궁, 고종이 만든 건천궁 등 궁궐안에 다시 여러 작은 궁들이 복잡하기 모인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거의 대부분 건물들을 철거하여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았고, 조선 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버렸었죠. 다행히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했으며, 왕과 왕비의 침전, 동궁, 건청궁, 태원전 일원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참고 : 문화재청 경복궁, 경복궁 소개


상당 부분이 소실되었고 현재의 모습은 일부만 복원된 상태라고 하네요. 옛날의 온전했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경복궁의 야경 즐기기

일반 관람과는 달리 야간개장은 시간도 제한되어 있고, 개방된 공간도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효율적인 관람을 하기 위해 미리 지도를 살펴보고 가는 것도 좋은 생각인데요.

  

그림출처 : 경복궁관리소 홈페이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지나면 흥례문, 근정전이 나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곳, 멋진 풍경의 경회루를 빼놓을 수 없죠.

 

경회루는 나라에 큰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던 장소인데요, 국내에서 가장 큰 누각 건물입니다. 연못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정말 아름답게 나오는데요. 때문에 늘 붐비는 야간개장의 '핫 플레이스'랍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야간개장안내

관람기간: 2월11일~2월15일

관람시간: 오후 9시까지 연장 (입장마감 오후8시)

관람료: 무료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도 야간 개장 기간에 맞춰 관람 시간을 연장합니다. 경복궁의 야간 개장은 16일까지지만 16일은 고궁박물관의 정기휴무일이기 때문에 문을 닫는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창경궁 야간개장 : 2월 10일(화) ~ 2월 15일(일)

창경궁 야간 특별개장 안내

창경궁은 산자락에 지어져 숲이 많고, 자연 그대로의 산책길이 아름답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입니다. 고궁을 거닐며 산책하기에는 창경궁만한 곳이 없죠. 이번 야간 특별 개장의 기회를 잡아, 창경궁을 거닐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기간: 2월 10일~ 2월 15일

시간: 오후 7시~오후 10시 (입장마감 9시)

구역: 홍화문, 명전정, 통명전 권역

관람료 : 1,000원


조선시대 왕의 산책로, 창경궁

창경궁 또한 경복궁과 마찬가지로 오랜 역사 속 아픔을 간직한 곳인데요. 어떻게 창건됐고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경궁은 성종 14년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 마련한 궁)에 창건한 궁입니다.

 

성종대 창건된 창경궁은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고 광해군 8년에 재건됐습니다. 

그러나 그 후 2번의 큰 화재로 내전이 소실되었는데요.


화재에서 살아남은 명정전, 명전문, 황화문은 17세기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보여주며, 정전인 명정전은 조선왕궁 법전 중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출처 : 문화재청 창경궁, 창경궁 소개

 

창경궁 밤 산책, 지도 살펴보기

창경궁 야간 개장에서 둘러볼 수 있는 곳은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권역입니다.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을 지나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침전의 중심 건물 통명전까지, 지도로 먼저 살펴볼까요?

 

그림출처 : 문화재청 창경궁 홈페이지 캡쳐

 

 고궁 첫 야간 특별관람 예매하기 

2월 4일 수요일 오후 2시,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진행

작년 가을 치열했던 야간개장 티켓 경쟁, 기억나시나요? 1시간여 만에 매진이 되고 암표까지 돌아다닐 만큼 만만치 않았었죠.

 

이번 예매에 성공하고 싶다면 미리미리 체크해야 할 예매정보! 일반인 예매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할 수 있는데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 이렇게 두 군데에서 진행됩니다.

 

기간

2015년 2월 4일 오후 2시

일반인 인터넷 예매

옥션티켓

스마트폰 불가

인터파크

스마트폰 어플 가능

관람료

경복궁 3,000원 / 창경궁 1,000원


인터넷 예매는 2월 4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데요. 1인당 2매까지만 구매할 수 있답니다. 

인터넷과 전화 예매를 하신 분은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후, 관람권을 배부받으면 됩니다.



현장 구매와 전화 예매

현장 구매와 전화 예매는 어르신과 외국인들만 가능합니다.

 

현장 구매

경복궁 250매

65세 이상 어르신 50매 / 외국인 200매

창경궁 100매

65세 이상 어르신 50매 / 외국인 50매

전화 예매

옥션 티켓 1566-1369

9시~18시, 일요일 공휴일 제외

65세 이상 어르신 / 50매

무료 관람

국가유공자, 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선착순 적용)

 

 

 


지금까지 올해의 첫 고궁 야간개장, 경복궁 야간개장과 창경궁 야간개장 소식을 살펴보았는데요. 

고궁 야간개장은 문화재도 관람하고, 고즈넉한 풍경도 구경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은 꼭 예매에 성공하셔서 고궁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