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프로젝트, 윈도10, 무인자동차, 애플워치 -
2015년 주요 IT 시장 전망 및 이슈
구글의 '아라 프로젝트'와 MS의 차세대 윈도우 '윈도 10', 상용화 단계인 무인자동차와 출시를 앞둔 애플워치까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5년을 주도할 주요 IT 이슈와 트렌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올해도 새로 출시되는 재미있는 제품들과 이슈가 가득하니, 모두 주목해주세요~!
대신 Balance 핵심정리
∙ 구글의 '프로젝트 아라' :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
∙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 10'
∙ CES 2015에 선보인 '무인자동차'
: 메르세데르 벤츠의 F015 LUXURY IN MOTION
: BMW의 원격 발렛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
∙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애플워치'
구글의 프로젝트 아라
구글의 '프로젝트 아라', 스마트폰 업계의 새로운 흐름
미국의 IT전문 리서치기업인 가트너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세계의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은 삼성이 24%로 1위, 애플이 12.7%로 2위, 중국의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합니다. 3위인 화웨이는 5%대의 점유율로 2위 애플과는 꽤 큰 격차를 갖고 있는데요.
이러한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구글의 '아라 프로젝트'이 주목을 받으며 스마트폰 업계의 새로운 지각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로젝트 아라?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
프로젝트 아라는 2013년 10월에 처음으로 공개됐는데요. 구글의 야심이 돋보이는 조립식 스마트폰인 '아라폰'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처음으로 구글이 직접 하드웨어 경쟁에 뛰어들어 제조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답니다.
구글은 1월 14일과 21일 미국과 싱가폴에서 개발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그 회의에서 프로젝트 아라의 실체가 드러날 텐데요. 가격은 50달러(약 5만 5000원)의 저렴한 가격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귀여운 이름의 '아라폰'은 어떤 스마트폰일까요?
모두가 궁금해 하실 아라폰의 특징과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라 프로젝트의 특징
요즘 출시되는 최신 스마트폰은 모두 기본적으로 최고화질의 카메라를 비롯한 여러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모두가 기본적으로 탑재된 기능들을 유용하게 사용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용자에 따라서 몇몇 기능은 불필요할 수도 있죠.
프로젝트 아라의 아라폰은 개개인의 사용 패턴에 맞춰 원하는 부품을 골라 스마트폰을 조립해서 쓰게 하는 조립형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할 수 있습니다.
CPU, 카메라, 디스플레이, 배터리, 안테나 등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부품을 모듈화 시켜서 조립을 하고 비교적 쉽게 교체도 가능합니다. 마치 사람들이 원하는 부품으로 PC를 조립해서 쓰는 것과 비슷하죠.
내 마음대로 조립폰! 여러분은 어떤 기능의 부품들로 구성하고 싶으신가요?
아라폰의 차별화된 장점과 단점
아라폰은 원하는 기능을 장착할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지금까지 없었던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도 다른 경쟁 스마트폰과는 차별성을 보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부품이 블록으로 모듈화 되기 때문에 부피가 커질 것이고, 일반적으로 전자기기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조립용 PC가 대중화 되었지만 여전히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아라폰의 장점과 단점, 아직은 대략적인 예측일 뿐이며 여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윈도우, 윈도 10
2014년 9월 30일,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윈도우 발표
작년 9월 30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윈도우를 발표했습니다. 첫 선을 보임과 함께 윈도8의 부진한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윈도우가 PC의 주 운영체제로서 MS의 사업의 중심이 되었지만 모바일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PC의 역할이 줄어들고 윈도우의 비중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따라서 윈도 10의 성공 여부가 MS의 향후 방향과 밀접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월 21일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10의 소비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CEO 사티아 나델라와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윈도 10 테크니컬 프리뷰
윈도 10은 PC와 모바일, 엑스박스까지 어떤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에 중점을 둔 운영체제입니다.
윈도 10 테크니컬 프리뷰에서는 윈도 8에서 없어졌던 '시작' 메뉴가 다시 생겼고, 화면에 최대 4개의 앱을 띄워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기업 사용자들을 위해 계정 유출, 피싱, 도용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개선되었고, 음성비서 서비스인 '코타나'도 통합되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출처 : 2015년, MS는 '윈도10' vs 구글은 '아라폰' vs 애플은 ?
출시와 함께 새로운 웹브라우저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웹 브라우저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아마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보다 가벼운 형태라고 추정이 되는데, 어떤 형태일지 새로운 웹 브라우저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적인 역작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행사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고 하니, 윈도10이 궁금하신 분은 21일을 기다려주세요.
CES 2015 '무인자동차'
무인자동차 시대, 멀지 않았다.
지난 1월 6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CTRONICS SHOW)는 가전 박람회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자동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모터쇼를 방불케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동차 기업 CEO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조연설자로 나섰던 포드 CEO 마크 필즈는 연설에서 무인자동차의 시대가 그리 멀지 않았다고 예고했습니다.
▶참고 : sbs뉴스 포드 CEO "무인자동차, 5년 안에 상용화 될 것"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라니,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는데 이미 상용화를 위한 준비 중이라고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상용화 준비중인 구글의 '구글카'
현재 무인자동차 분야는 구글이 선도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 2010년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발표하고 몇 년 동안 개발된 무인자동차를 공개해왔는데요.
지난 2012년 8월에 50만km에 이르는 무인자동차 주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리고 작년 4월에는 시험 거리가 110만km를 넘어섰고, 5월에는 핸들, 브레이크, 액셀러레이터 등이 없는 100% 무인자동차 시제품을 선보였답니다.
현재는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공동 개발 업체를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구글 외에도 포드, 아우디, 벤츠, 테슬라 등 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CES 2015에서는 포드, 벤츠, BMW 등이 자율주행, 자동주차 기능을 선보이면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메르세데르 벤츠의 F015 LUXURY IN MOTION
메르세데르 벤츠는 CES에서 자동 운전 기능을 제공하는 F015 LUXURY IN MOTION을 공개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이 차는 자율 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달릴 수 있는데요. 단순히 무인자동차라는 것을 넘어 '움직이는 생활공간'을 재현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참고 : 메르세데스-벤츠, 2015 CES를 운전하다
BMW의 원격 발렛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
BMW는 이번 CES에서 원격 발렛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선보였는데요. 레이저 스캐너를 통해 얻은 정보를 건물 정보화 합산해 자동으로 주차를 하게하는 기술입니다. 운전자는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이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주차장의 구조적 특징을 먼저 인식하고 장애물도 안정적으로 피해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주차된 차는 스마트 워치를 통해 출발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 운전자가 주차장에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을 계산에 미리 시동을 걸어둔다고 합니다.
▶ 출처 : 2015 CES에서 놓쳐선 안되는 자동차 전장 신기술
애플워치
2014년 최고의 발명품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던 애플의 '애플워치'!
애플은 작년 9월 아이폰6 공개행사에서 '애플워치'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올해 초에서 중순경 정식으로 출시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가격은 349~500달러 사이이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있는데요.
애플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웨어러블 제품으로 세계의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알림과 시간,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의 기능 등 애플워치의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Apple Watch
애플워치는 몸에 착용하는 기기로 올려두거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기기와는 다릅니다.
단순히 도구가 아닌 개성을 표현하는 한 수단이죠.
때문에 애플은 아마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더 기울였을 것 같은데요. 3가지 특색 있는 컬렉션을 구성해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시계를 찾을 수 있답니다.
사진출처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쳐
건강을 챙겨주는 현명한 파트너
애플워치는 하루 동안의 걸음 수 등 운동량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운동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Acativity 앱,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을 위한 '운동' 어플 등으로 꾸준한 운동을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해 준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개개인의 생활 패턴을 파악해서 운동 목표도 제시해 주고 그것을 달성할 때까지 의욕을 북돋아주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애플워치 하나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우리 삶과 밀접하지만 놓치기 쉬운 건강과 운동을 잘 체크해주는 유용한 기능인 듯 합니다.
앱의 새로운 시대
애플은 애플워치가 단순히 즐겨 쓰는 앱을 그대로 옮겨두는 기기가 아니라고 하며, 그 앱들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합니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인 '한눈에 보기'는 각 앱에서 가장 연관성 높은 정보만 골라, 이동 중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그 모습이 잘 상상이 가지 않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꼭 써보고 싶은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애플워치에는 크고 작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능들이 참 많습니다.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은 분은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애플 홈페이지를 참고해 더 자세한 정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구글의 아라프로젝트와 윈도10, 무인자동차와 애플워치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상상 속에서 가능했던 일들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한 IT업계의 발전으로 인해 시시각각 삶의 모습이 변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늘 변화해 왔듯이, 올해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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