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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생활 정보/이슈 & 트렌드

브릭스는 지고 캐시가 뜬다




생각날 듯, 말듯 하신다면~

 

 

 

피그즈와 같이 나라들을 묶어 표현하는 경제 용어에는

브릭스(BRICs)와 캐시(CASSH) 또한 존재하는데요!

 

브릭스는 정말 유명해서 금세 알겠는데,

캐시는 조금 생소하시죠? ^^

트러스트 군이 그 궁금증을 풀어 드릴게요~

 

 

 

 

 

 

 

 

브릭스(BRICs)란

2001년 골드먼삭스자산운용 회장인 짐 오닐이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떠오르는 신흥국을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에요.

브릭스는 지난 10년간 세계 최대 투자 테마로 자리잡았었죠.

 

 

 


 

 

 

처음에는 오닐의 말처럼 브릭스 국가의 성장 속도가 굉장했어요.

2001년부터 금융위기 전인 2007년까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브릭스 지수는 500% 넘게 올랐지요.

 

 

 

 

하지만 이후 5년간 이 지수는 약 9%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어요.

올 9월까지 중국의 성장률은 마지노선이라는 8% 밑인 7.7%를 기록했고,

인도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3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요.

브라질 또한 경제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원유 등을 주로 수출하는 러시아는 높은 유가 덕에 간신히 버티는 형국이에요.

 

현재 브릭스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 자금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어요.

세계 브릭스 펀드 규모는 올 9월 기준 120억 유로로,

가장 많았던 2007년에 비한다면 반 토막 정라고 하지요.

 

 

 

 

이에 미국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도 브릭스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어요.

연구소는 내년 중국 성장률은 6.9%, 인도는 4.7%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지요.

2025년까지도 각각 3.7%, 3.9%까지 내려앉을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자료출처: 컨퍼런스보드]

 

 

 

 

 

 

 

 

브릭스의 하락세가 지속되자 짐 오닐과 골드먼삭스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미스트(MIST)'나, '넥스트 일레븐(N-11)'등을

후속 상품으로 내놓았지만 크게 흥행하지 못했는데요.

최근 포스트 브릭스로 떠오른 것이 바로 캐시(CASSH)입니다!

 

 

 

 

 

 

 

캐시(CASSH)란

이번 금융위기에서 상대적으로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Canada), 호주(Australia), 싱가포르(Singapore),

스위스(Switzerland), 홍콩(Hongkong) 등 5개국을 지칭하는 말이에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글로벌 수석 투자 전략가인

러스 코스테리흐가 처음 사용한 것을 CNN에서 인용하여 보도하면서 이슈가 되었지요.

 

 

 


 

 

 

 

 

 

 

캐시국가들은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재정절벽의 우려나 부채위기도 없는데다가,

예산이 균형 잡혀있고 실업률도 낮다는 것을 으로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탄탄한 재정건선성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강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해요.

유로존이 1%, 미국과 일본이 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과 다르게

캐시의 국내총생산(GDP)은 평균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요.

 

 

 


 

 

 

또한 이들 캐시국가는 각각의 강점도 지니고 있어요.

먼저 캐나다와 호주는 원자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싱가포르와 홍콩은 국제금융허브로 자리잡고 있지요.

스위스는 은행권이 강하며, 주요 제약회사와 필수소비재 업체를 보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코스테리흐는

선진 경제와 유동성 있는 금융 시장의 캐시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브릭스와 같은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 덜 위험하며,

수익성이 좋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은 것에 비해

이들 주식이 저평가 되어있기 때문에 앞으로 오를 여지가 많다고 분석했어요.

 

 

 

 

 

 

 

 

 

 

해외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의 눈이 번쩍 뜨이셨을 것 같은데요!

캐시는 브릭스 다음으로 새로운 테마시장을 찾고 있던 흐름 속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 반드시 기억하시고요.

 

참고로 앞서 언급한 컨퍼런스보드의 보고와는 달리,

브릭스는 여전히 매력적이며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니

섣부른 선택과 투자는 금물이라는 점! 역시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