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출근길이면 부쩍 쌀쌀함을 느끼시죠?
다음주 월요일인 10월 8일은
24절기 중에 한로(寒露)에 해당하는 날이에요!
한로는 찬이슬이 맺힌다는 뜻이랍니다
즉, 날씨가 점점 쌀쌀해진다는 말인데요,
다가올 추위를 대비한 건강 보양식으로 추어탕 한 그릇 어떠세요? J
추(鰍)어(漁)는 다들 아시다시피 미꾸라지인데요,
7월부터 11월까지는 미꾸라지가
겨울잠을 자기 위해서 영양분을 많이 저장하기 때문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맛이 가장 좋을 때에요!
생각만 해도 군침이! > 0 <
여름에는 삼계탕, 가을에는 추어탕!
지금부터 저 하모니 양이 추어탕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서울에도 남원 추어탕이라는 이름이 붙은 추어탕 집을 많이 보셨을 거에요.
그 이유는, 남원의 추어탕 거리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추어탕 거리에 있는 추어탕 집은
어느 집을 가더라도 다 맛있다고 할 정도로 추어탕이 유명한 곳이에요.
그 중에서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현식당!
이미 기차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난 곳인데요,
TV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방영된 바 있는 곳이에요.
든든한 뚝배기가 한 그릇에 8천원!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아서
부드러운 시래기와 함께 끓인 그 맛이 아주 일품인데요,
인기가 좋아서 식사시간 대에 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에요. > 0 <
그리고 심지어는 배송서비스까지 해주고 있어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직접 가서 먹는 게 최고겠죠^^?
현식당은 추어탕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맞은편의 부산집도 남원 3대 추어탕 집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이미지 출처:다음지도]
남원에서는 추어를 갈아서 넣었다면,
서울은 추어를 통으로 끓여내는데요,
이렇게 끓인 추어탕은 남원식 추어탕과는 또 다른 맛을 냅니다.
특별히 서울식은 '추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서울 중구의 용금옥은 1932년부터 3대째 쭉 이어져오고 있는 곳이에요
양곱창으로 육수를 내서 매운탕처럼 끓여낸 것으로
밥 한 공기 말아서 뚝딱 비워낼 뚝배기 아래에는 소면 사리도 숨어있어요!
고추장을 푼 얼큰한 국물이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해장국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랍니다
용금옥은 서울의 중심, 중구에 있는데요,
1호선 종각역이나 시청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어느 곳으로 가셔도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다음지도]
중구에는 또 하나의 추어탕 맛집이 있습니다.
40년동안 추어탕 하나만을 고집해온 남도식당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서울의 추어탕 맛집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식당이랍니다.
남도식당의 추어탕은 칼칼해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부드러운 맛입니다.
국물에서 비릿한 맛이 전혀 나지 않아
추어탕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에요!
서울식 추어탕이 생각나는 날에는 중구 용금옥을,
남원식 추어탕이 생각나는 날에는 종로구 남도식당을 찾아 보세요! ^.^
남도식당은 정동극장 맞은편 골목에 있답니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정동길을 산책한 후
남도식당에서 추어탕 한 그릇! 벌써부터 군침이 도는걸요? +_+
[이미지 출처: 다음지도]
이번에는 경상도식 추어탕의 매력에 빠져 볼까요?
진~한 국물의 전라도식 추어탕과 달리
경상도식 추어탕은 국물이 시원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 위치한 고마 추어탕은
밀양 10대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추어탕의 맛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어요.
경상도식 추어탕에 들어가는 재피, 방아와 같은 향신료의 독특한 향은
시원한 맛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답니다.
깔끔한 국물이 생각하는 날에는 고마 추어탕이 그만이겠죠~? ^.^
고마 추어탕은 밀양 시청 근처에 있으니
밀양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이미지 출처: 다음지도]
기상청에서는 올 겨울은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되고,
초반부터 강추위를 동반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다들 추어탕 한 그릇씩 드시고
올 겨울 감기 걱정은 툭툭 털어버리시길 바라요~^^
'대신 생활 정보 > 이슈 & 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주요 경제기구와 그 역할에 대해 알려주세요! (0) | 2012.10.08 |
---|---|
PPT 보고서 쓸 때 좋은 글꼴 추천 (0) | 2012.10.08 |
연휴 후유증 극복하기 (0) | 2012.10.04 |
아이폰 RPG게임, 드래곤 빌리지 소개 - 이재은의 수공예와 IT정보 (0) | 2012.10.02 |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의 뿌리를 찾아서 (0) | 2012.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