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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핫이슈, 2013년 하반기에는 어떤 것이? - 다시 뛰자 2013! 1편

금융계 핫이슈, 2013년 하반기에는 어떤 것이? - 다시 뛰자 2013! 1편


2013년! 벌써 절반을 훌쩍 넘긴 9월이 됐네요.  

연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13년도 4개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조급해하지 말고 9개월 동안 내가 무엇을 잘 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작은 것이라도 결심을 실제로 실행했던 것들을 기억해내 스스로를 격려하고, 남은 기간 동안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할 텐데요.


특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은 내 소중한 자산 관리를 위해서 하반기 금융 이슈를 파악해 두는 것도 의미가 있겠죠?^^ 또 자산 관리를 위해서만이 아니더라도 국내외 경제 동향과 이슈에 관심을 두는 것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도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럼 하반기 금융계 핫 이슈, 지금부터 함께 파악해볼까요! 

세계경제로는 최근 가장 이슈인 미국과 일본의 이슈를 살펴보고 국내 경제 이슈를 살폈습니다.^^


1.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 9월?

최근 시장을 지배하는 이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국 경제 이슈이자 글로벌 경제 이슈인 미국의 양적 완화입니다. 


[용어정리]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란? 

중앙은행이 통화를 시중에 직접 공급해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정책

쉽게 말해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

시사상식 사전 양적 완화?


먼저 지난 6월 19일 버냉키 미국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올 하반기 중에 양적완화 규모를 줄인 뒤 내년 중반쯤 중단할 것”이라고 대략적인 출구전략을 발표했었는데요. 미국이 돈줄을 죄면 전 세계에 퍼져 있던 투자자금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만큼, 양적완화의 시기를 두고 전세계적인 이목이 쏠렸습니다. 


그동안 양적완화 정책 축소에 대해 미국에서 꾸준한 발언이 있었으나 올해에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될 것 같다는 정도의 뉘앙스만 비쳤을 뿐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발언은 없었는데요. 


지금까지 분위기로는 이달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이 9월에 열릴 연방공개시작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사인용] “미국, 유럽 등의 평가를 보면 특별한 것이 없는 한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사전 기조(양적완화 축소)대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거엔 9월에 양적완화를 축소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였다면 지금은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면 연기할 수 있다는 톤(분위기)으로 바뀌었다”

▶ 김중수 “미국 이달 중 양적완화 축소 예상”, 경향신문, 2013.09.04


FOM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로 오는 17일 열립니다. 약 2주의 기간도 남지 않은 셈인데요. 회의에서 미국이 어떤 입장을 발표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2. 일본 엔화 약세 재개, 일본 경제는?

 

한동안 주춤했던 엔화 약세가 재개되면서 곧 달러당 100엔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 지난 12월 아베정권이 발표한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엔저정책을 펴왔었는데요. 


[용어정리] ‘아베노믹스(Abenomics)’란?

일본의 경기 회복,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디플레이션과 엔고(円高) 탈출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아베 정권의 정책. 디플레이션(물가의 지속적인 하락)과 엔고(円高) 탈출을 위해 윤전기를 돌려 화폐를 무제한 찍어내는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 

▶ 아베노믹스(Abenomics), 네이버 시사상식 사전, 2013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달러당 96∼98엔대에 머물렀던 엔화는 어제 오후 99.8엔까지 닿았다가 다시 99.6∼7엔대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엔저가 재개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시리아 사태 확산과 신흥국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고 일본 정부가 계획대로 내년 4월 소비세를 인상하면 아베노믹스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일본 엔화 약세 재개‥달러당 100엔 돌파 초읽기, 서울경제, 2013.09.05


그동안 아베노믹스는 일본의 경제 성장에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때까지 통화 공급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공격적인 양적 완화 정책, 공공사업 중심의 적극적인 재정투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재정지출 확대 정책이 일본 경제의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온 일본 경제가 어떻게 될 지, 하반기에도 한 번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

▶ 2013년 상반기 주요 경제 이슈로 하반기를 미리 본다.


3. 한국 경제 전망 

 


뭐니 뭐니 해도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하게 다가올 국내 경제 전망과 이슈! 

다행히도 하반기 한국 경제는 대체적으로 상반기에 비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세계 경기 개선으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기 흐름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빠른 경제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인데요. 


[기사 인용]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 세계경제 회복세 약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 우려로 당초 예상보다는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올해는 계속 유지되다가 내년에 한두 차례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 경제전문가들, 하반기 경제 완만하게 개선 전망, 뉴스핌, 2013.08.06


경제 불확실성 요소로는 주택시장 부진,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 낮은 저축률 등 차입을 통한 소비자가 늘어나기 어려운 점 등이 꼽혔습니다. 이로 인해 민간소비 증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또한 국내 자영업자들의 부채 역시 금리 상승과 수익성이 나쁠 경우, 부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세수부족•가계부채'...올 하반기 경제 '리스크' 주목, 데일리안, 2013.08.28


지금까지 하반기 경제 및 금융 이슈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거시적인 경제 흐름을 파악해보는 것도 필요가 있을 듯하죠! 

그럼 남은 하반기도 원하시는 것 이루시는 으쌰으쌰한 나날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드리는 대신증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