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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여행/캠핑/맛집

방콕여행 제주항공 및 통타리조트 이용기 <아이와 태국여행 1탄> – 김은경의 좌충우돌워킹맘

방콕여행 제주항공 및 통타리조트 이용기 <아이와 태국여행 1탄> 

– 김은경의 좌충우돌워킹맘





안녕하세요~ 좌충우돌 워킹맘 김은경입니다.

오늘은 제가 아이들과 방콕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4탄으로 나눠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1탄에서는 제주항공 비행기와 숙소<통타리조트> 이용기를 1편으로, 다음 2~4편에서는 각각  맛집<하모니크>, <꽝씨푸드>편, 숙소 <차트리움리버사이드>편을 전해드리려고 하니 방콕여행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구독 부탁 드리겠습니다. ^^


 

 1. 제주항공 얼리버드 티켓 구매 

지난 3월 제주항공 방콕행 '얼리버드 티켓'으로 매우 저렴한 비용에 비행기표를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물론 쭈쭈호이가 베이비긴 하지만 아이를 포함해 90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4인 가족 비행기표를 끊은 거죠~ 


현재 방콕은 쿠테타 및 시위중으로 외교부에서 여행자제령을 내렸는데요. 다녀왔던 분들이 괜찮다고 해서 저희도 갔답니다. 결과는? 완전 '대만족'이었답니다. 일단 사람이 없어서 줄을 서거나 복작복작함 없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호텔도 룸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다 받았구요! 

 

무엇보다 바트 환율도 31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답니다. 100바트 = 3100원인 꼴이죠^^


 

 2. 인천공항에서 탑승 수속! 

저는 공덕역에 사니까 공덕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갔답니다.

철도에서 내려서 보니 '버기카'라는 차가 준비하고 있다가 손님들을 본관까지 데려다 준답니다.  



저는 유모차를 펴고 접기가 귀찮아서 그냥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어요^^  



평일 저녁비행기라 그런지 제주항공 E카운터에는 사람들이 없어 바로 보딩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사전좌석지정을 하고 갔는데요. 3-3열인데 가운데 한 좌석을 떼어놓고 예약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체크인카운터에 가니 그렇게 이용하려면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창가자리 한 좌석만 남겨두고 좌석지정을 바꿨는데 다행히 창가 좌석 쪽에 누가 타지 않아 여유롭게 비행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ㅎㅎ   

 


아이들과 어린이놀이터에서 놀고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사서 제주항공 수속하러 갔어요~

아이가 있으니 먼저 들여보내 주더라구요.


  

 3. 탑승 후 입국신고서 작성 



저는 건너편에 앉고 창가 쪽 빈 좌석에 쭈쭈호이가 앉아서 갔어요. 

원래 베이비는 좌석이 없는데 이날 여유가 있어서 편하게 갔답니다. 



책꽂이를 보니 던킨커피와 던킨도너츠 같은 것도 팔더라구요.^^

라면과 비빔밥을 팔았지만 비빔밥은 저게 5천원이면 너무 비싼 것 같아요.ㅠㅠ 


   

꿈나라로 간 쭈형제ㅋㅋㅋㅋㅋㅋ 두 녀석이 둘 다 저한테 안아달라, 재워달라, 무릎달라 그래서 넘 난감했어요.ㅠㅠ 쭈쭈호이를 안고 계속 있기가 너무 힘들어서 저렇게 눕혔답니다.  



태국은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데요. 괌에 비하면 너무 간단하고 쉬워요.ㅎㅎ 


그리고 앞에 책자에 작성요령이 나와있으니 보고 따라하시면 된답니다.   

아, 참!!! 입국할 때 저 긴 종이의 반절을 떼서 다시 주는데 출국하실 때 꼭 제출해야 하니 잘 간직하세요~~   


  

베이비들이 잠들고 오롯이 제 시간이 왔네요 ㅎㅎ 맥스 맥주 한 캔씩 마셨어요! 나중에 한 캔 더 먹으려니까 다 소진됐다고 하네요.  확실히 밤 비행기라 사람들이 맥주를 많이 마시긴 했어요. 라면 드시는 분도 많았구요.^^

   

 

 4. 방콕 수완나폼 공항 도착! 


     

새벽 1시반,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답니다!

 

방콕 공항에 내려서 입국 심사줄에 사람이 좀 있었는데 저희는 아기가 있다고 따로 심사해주시네요 ㅎㅎ 70세 이상 노인,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승객은 방콕 입국시 가장 오른쪽으로 나오시면 되요. 복잡한데 줄 서지 마시구요.^^

     

확실히 도착하자마자 태국 특유의 민트(야돔, 야몽) 냄새가 납니다.ㅎㅎ

도착시간이 새벽1신데 울 쭈형제는 잠이 다 깨서 가방이 언제 나오는지 지켜보고 있네요. 무서워요 ㅋㅋㅋㅋ 그래도 즐거운 여행의 시작입니다.^^


 

 5. 공항인근호텔 <통타리조트> 숙박 

공항 도착 후~! 바로 시내로 들어가서 자도 좋지만 울 베이비들이 1시간을 버텨줄지 몰라서 공항인근호텔로 예약했어요. 비용도 아깝잖아요^^

   

여러 군데가 있던데 저는 통타리조트를 선택했답니다. 통타리조트는 공항에서 픽업/드랍 모두 제공합니다.^^ 공항 2층 4번 출구로 가시면 검은 옷을 입은 여성 분이 있는데, 그분이 명단을 가지고 확인해줍니다.

   

미니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서 통타리조트에 도착했어요.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인데 도로에서 통타리조트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길거리 식당은 문을 연 것 같더라구요. 초입 좌측으로 세븐일레븐도 있구요^^ 하지만 술은 밤12시까지만 판매한답니다.



통타리조트 리셉션이에요. 늦은 시간인데도 체크인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직원 분들이 많아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답니다.^^   

체크인을 하니 쿠폰을 두 장 주시네요! 저는 조식쿠폰인줄 알았는데 와이파이 비밀번호예요^^



밤에 본 통타리조트! 입구엔 태국스러운 코끼리가 ㅎㅎㅎ

요런 장식들이 그래도 리조트구나 싶더라구요.^^  

아까 리셉션했던 곳이 본관이고, 저희는 바로 옆 별관으로 갔답니다. 

     

 6. <통타리조트> 룸 리뷰 

드디어 룸으로 들어왔습니다~ 내부 시설을 간단히 살펴볼게요~^^  


   


옷걸이도 있고 화장대도 있고 천 가방이랑 방수매트도 있는데 판매도 하더라구요.^^

따로 챙기시지 않을 분들은 구입해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나중에 가방이 없어서 비닐봉지에 들고 다녔거든요.^^ 500ml워터도 유리병으로 뙁! 



온수는 잘 나오구요. 다만 아쉬운 건 샤워기 줄이 짧아서 울 쭈쭈호이 씻기기가 좀 힘들었어요.

세면대도 있는데 높이가 엄청나요. 키가 2m정도는 되야 사용 가능할법한 높이~ㅋㅋㅋ

샴푸, 바디클렌져, 비누도 구비되어 있는데 치약, 칫솔, 면도기는 따로 없답니다. 


   

침대로는 요런 트리플룸을 주셨더라구요. 침대를 붙여달라고 주문하니까 귀찮은지 트리플룸을 주신 것 같아요.ㅋㅋㅋ 아이들 떨어지지 않고 데굴데굴 구르면서 잘 잤어요.^^  

   


참, 커피포트도 있어서 울 베이비들 짜장범벅 끓여서 먹이고 잤답니다.^^ 

애들이 징징거리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배고팠던 거에요.ㅋㅋㅋ   



냉장고에 음료수도 준비되어 있어요. 쭈봉아빠가 편의점에 갔는데 12시 넘어서는 맥주를 안 판다고 해서 그냥 미니바 이용했어요. 가격을 보니 편의점이랑 300원 차이네요. 번거로우시니 그냥 미니바 이용하세요~^^

 

이렇게 비행 후 도착한 통타리조트에서 씻고 간단히 야참을 즐긴 후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아, 참! 방에 모기가 있어서 잡고, 아이들 모기 퇴치하는 약 바르고 잤어용~^^


 

 7. <통타리조트> 레스토랑 조식 리뷰 


   

짠~ 잘 자고 일어나서는 조식을 먹어야겠죠! 레스토랑이 리셉션 옆에 있네요^^   


     

치약, 칫솔도 살 겸 산책 삼아 도로까지 나가봤는데요, 산책하다가 진짜 큰 달팽이도 만났어요!    



리조트임을 증명하는 가든도 보였는데요.ㅎㅎ 가든 들어와서 살짝 한 컷 찍어봅니다~

무슨 과일열매도 있고 작은 연못에 물고기도 있었네요. 이 안쪽으로 화장실도 있답니다.^^



레스토랑이에요.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네요^^      



짠~ 기본으로 주는 식빵과 계란 소시지입니다.

주스는 가루주스 맛이 나고 소세지는 분홍 소시지 맛이 나요.ㅋㅋ  

 

오렌지쥬스는 기본으로 나오고 핫초코, 커피, 티 중에 고를 수 있어요.

아이스 초코로 주문 안 되냐고 하니 ONLY 핫초코래요.ㅋㅋ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주셨는데 완전 달아요^^ 

동남아에서는 파인애들이 짱인가봐요^^    

 

조식은 우유랑 쥬스만 먹고 금방 일어났어요. 울 베이비들도 잘 안 먹더라구요~

식사 때도 모기가 엄청 무니까 유의하세요.ㅠㅠ 

  

 

 8. 숙소 <통타리조트> 장∙단점 정리 

하루 동안 묵은 통타리조트의 장단점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일단은 1박에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조식과 공항 픽업/드랍이 포함된다는 점, 그리고 와이파이가 제공된다는 점이 있겠네요~

 

단점으로는 모기가 많고 치약과 칫솔이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니 통타리조트를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장점

단점

조식무료

공항 픽업/드랍

와이파이 무료 

13만원

치약, 칫솔 없음

모기있음

 

 

한국에서 방콕까지 무사히 비행기로 도착한 후, 방콕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조식까지 먹었는데요~

이제 정말 본격적인 방콕 여행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방콕에서 저희가 묵은 숙소, <차트리움리버사이드>편과 방콕 맛집<하모니크>, <꽝씨푸드>편을 각각 2, 3탄으로 전해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