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맛집 꽝씨푸드 (KuangSeafood) <아이와 태국여행 3탄>
– 김은경의 좌충우돌워킹맘
안녕하세요, 아이와 태국여행 3탄!입니다.^^ 방콕에 3대 맛집이 있다고 하죠?
바로 쏨땀씨푸드, 쏨통포차나, 꽝씨푸드입니다.
저희는 이 중에 사판탁신역에서 가장 가까운 맛집, 쏨땀씨푸드를 가려고 했는데요.
블로그를 보니 꽝씨푸드가 낫다는 평이 많아서 꽝씨푸드로 갔어요.
가장 가까운 역은 빅토리모뉴멘트역이었네요. ^^
위치는 아눗사와리(빅토리모뉴멘트역) 2번 출구로 나와서 큰 쇼핑몰이 있답니다.
센츄리프라자를 좌측으로 끼고 좌회전을 해서 그냥 직진하시면 됩니다.
몰랐는데 맞은편에 킹파워면세점이 있다네요.^^ 어쩐지 가는 길이 삐까번쩍했어요.ㅎㅎ
아, 참! 가는 길에 길가 트럭에서 망고스틴 샀는데 엄청난 양에도 가격이 40밧=1,200원 밖에 안됐어요!
이 만큼이 40밧=1,200원이에요.ㅎㅎ 아, 참! 혹시 유모차 가지고 가시는 분들 주의하세요.
길이 너무 울퉁불퉁하거든요.ㅠㅠ
'이거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아?'하고 의심될 즈음 '꽝씨푸드'가 보여요^^
직원 분들 정말 친절하죠? 아이 유모차 직접 들어올려주십니다. 방콕사람들의 친절은 정말 최고!
사진 좀 보세요~ 너무 배고프고, 너무 땀 흘리고, 너무 멀어서 흔들렸나 봐요.ㅋㅋㅋㅋ
꽝씨푸드 우측은 수족관인데 낮엔 물이 뜨거워질까봐 저렇게 자바라를 쳐놨더라고요.^^
울 쭈봉이는 전날 아시아티크에서 산 맥퀸 나시를 입었죠.ㅎㅎ
옷을 얼마나 샀냐고 하신다면 그것만 따로 포스팅 해야 할 정도예요.ㅋㅋㅋ
요런 꽃게들을 뒤로하고 꽝씨푸드로 서둘러 들어갔어요. 더워서 기절초풍할 지경이더라고요~
빅토리모뉴멘트 역에서 한 25분 정도 걸어왔나봐요.ㅠㅠ
방콕의 또 다른 맛집 하모니크처럼 멀었어요. 쭈봉 아빠말로는 1km정도 된다고 하네요.
내부는 보이시는 대로~ㅎㅎ 이 때 시간이 12시 정도였는데 저희 테이블을 시작으로 어마어마하게 들어오더라고요.^^ 물론 한국사람들도 들어와요.ㅋㅋ
올라가보진 않았지만 2층도 있는 것 같고, 특이한 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팔아요^^
하겐다즈는 울 동네도 있으니까 패스~ㅋㅋㅋ
미리 검색한대로 한치 오차도 없이 주문합니다.ㅎㅎ
뿌팟뽕커리~ 근데 영어로 BBUPAT라고 안 써져 있어서 당황했어요.ㅠㅠ
'fried crab with curry powder'라네요. 어렵다 ㅎㅎㅎ
그리고 저 480밧=15,000원 이 게 두 마리 정도인데요. 아래 사진 보시면 양을 가늠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3명까지 커버됩니다~
게살볶음밥~! 스몰사이즈 110밧=3,5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쏨땀(70밧=2,100원)을 먹어보고 싶어서 물어보니까 그게 바로 파파야샐러드래요.ㅎㅎ
그리고 똠양꿍도 스몰사이즈(180밧=5,800원)로 주문했습니다. 근데 스몰사이즈의 개념이 참 다른 것이, 하모니크의 스몰사이즈는 정말 어른 주먹만하고 꽝씨푸드 스몰사이즈는 짬뽕 그릇만 해요.ㅎㅎ
쭈봉이 땀 보시면 아시겠죠? 밖이 얼마나 습하고 더운지..ㅠㅠ 너무 멀리 왔나봐요.ㅋㅋㅋ
너무 더워서 맥주부터 주문했어요. 싱하나 창 비어가 없다네요. 대신 타이거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사이즈가 어마어마해요. 650ml정도 된 것 같은데 제가 밥은 남겨도 술은 안 남기는데 남겼을 지경입니다.ㅠㅠ
울 쭈봉이랑 쭈쭈호이를 위해 이런 베이비 체어도 갖다주시더라고요.ㅎㅎㅎ
오침 중이신 쭈쭈호이 ㅎㅎ 쭈쭈호이 깨기 전에 얼른 먹자고 했는데 다 먹을 즈음에야 깼어요. ㅎㅎ 사진은 없지만 쭈쭈호이도 뿌빳퐁커리에 밥 비벼서 냠냠 했답니다.^^ 애들 다 먹여도 좋은 것 같아요. ^^
아이를 위한 깨알 같은 그릇…인줄 알았는데 똠양꿍 떠 먹는 그릇입니다.ㅎㅎ
어느 식당이나 똠양꿍이 가장 먼저 나와요.ㅋㅋㅋ 만들기가 젤 쉽나봐요~ㅋㅋㅋ 저 둥둥~ 떠 있는 고수를 보니 진짜 똠양꾸이구나 싶더라고요 ㅋㅋㅋ
아, 다시 봐도 침이 고여요. 저는 뿌빳퐁커리보다 똠양꿍을 더 맛있게 먹어서 똠양꿍맛집으로 인정! ㅋㅋㅋ
똠양꿍을 떠서 그릇에 놓고 보니 새우가 한 30마리는 들었나 봐요. ㅎㅎ
농담이고 15~20마리 정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건 레몬글라스인데요.
똠양꿍 제대로 된 걸 못 먹어서 그런지 레몬글라스 들어간 똠양꿍은 처음이라 너무 놀랐어요.
꽝씨푸드에도 땡모반이 있어서 쭈봉아빠랑 쭈봉이 주문해줬답니다. 밥은 안 먹고 땡모반으로 먼저 배를 채웠네요.ㅋㅋ 그나저나 왜 집에서 갈아보면 정말 저 맛이 안 날까요.ㅠㅠ
뿌빳퐁커리가 나왔어요!! 자세히 보니 두 마리가 아니라 한 마리 같죠? ㅋㅋㅋ
요렇게 살이 실한 꽃게가 ㅎㅎㅎ
저는 사실 좀 귀찮아서 양념에 밥만 비벼서 똠양꿍이랑 먹었답니다.^^
울 쭈봉아빠가 게 킬러거든요. 이 뿌빳퐁커리가 480밧이니 15,000원이네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게 한 마리에 만원이면 뭐.ㅋㅋㅋ
게살볶음밥은 100밧에 3천원 정도했는데요. 게살이 잘 안보였어요 ㅠㅠ
대망의 쏨땀! 태국식 김치라고 하는데 저는 젓갈짠맛밖에 안 나더라고요.
이걸 무슨 맛으로 먹어야 할지 애매했어요.^^
자세히 보니 작은 새우도 보여요.^^
저 때는 '뭐 이런 맛이 있나' 했는데 지금 보니까 또 그립네요^^
울 쭈봉이 입에 밥풀 붙이고 두 손으로 게딱지 잡고 냠냠~ㅋㅋ
여기 직원 분들이 계속 쭈봉이 귀엽다, 쭈쭈호이 귀엽다~ 연발이셨어요.
쭈봉이 밥 떠먹여주기까지~ㅋㅋㅋ 게딱지에 밥 비벼 먹는 방법도 알려줬답니다^^
태국 사람들도 게딱지에 비벼 먹는 걸 아나 봐요.ㅋㅋㅋ
여기도 대략 1000밧(3만원) 정도 나왔는데 쿨하게 팁으로 50밧 드리고 나왔어요!ㅋㅋ
꽝씨푸드 KUANG SEAFOOD) 장∙단점
장점 |
단점 |
∙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 ∙ 직원들의 친절함 ∙ 와이파이 사용 가능 ∙ 똥양꿍 맛집 ∙ 맥주를 계속 따라주는 서비스 |
∙ 직원들이 말을 너무 많이 걸었음(ㅋㅋㅋ) ∙ 쏨땀이 짬 ∙ 역에서 먼 거리
|
이상 방콕의 3대 맛집 중 하나인 꽝씨푸드를 리뷰해봤는데요, 다음 <아이와 태국여행 4탄> 포스팅에서는 방콕 여행 동안 묵었던 차트리움리버사이드 리뷰로 찾아 뵙겠습니다.^^
[관련 포스팅]
방콕여행 맛집 하모니크(Harmonique) <아이와 태국여행 2탄> – 김은경의 좌충우돌워킹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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