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경제신문에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습니다.
<큰손들 단기투자상품 'M삼총사'에만 투자가능>이라는 기사에서는 M삼총사가 기업이나 고액자산가들이 단기 자금을 묻어두는 대표적 금융상품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 '큰손들 단기투자상품 ‘M삼총사’에만 투자가능' 기사 보러가기
최근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들 상품으로 자금이 급격히 몰리고 있습니다. 단기 자산운용상품의 잔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말 122조 5000억원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말엔 100조 1000억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올 들어 다시 급증하기 시작, 8월 말에는 132조 2000억을 기록했습니다.
132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단기 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객이 맡긴 돈을 환매조건부채권(RP), 기업어음(CP) 등 만기가 짧은 자산에 투자한 뒤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단기 자산운용상품입니다.
상품의 구조에 따라서 MMF(머니마켓펀드), MMT(특정금전신탁), MMW(머니마켓랩) 등으로 구분됩니다.
수시로 돈을 넣었다 찾아도 은행 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단기자금운용 금융상품으로 시가와의 차이가 0.5% 이상 벌어지면 시가 평가로 전환되어 수익율에 큰 변동이 생길 수도 있는 MMF의 단점을 보완하여 출시되었습니다.
수익증권이 아닌 특정금전신탁의 형태이지만 수익률 및 입출금이 자유롭고 당일환매가능 등 기존 MMF의 특성을 그대로 따릅니다.
단, 예금자 보호는 받지 못합니다
수시입출금식 수익증권인 MMF는 환매수수료가 없습니다.
MMF는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금융상품에 투자를 해서 수익을 얻는 상품입니다.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국공채나 CD같은 채권에 투자하므로 안전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품 입니다.
비슷해 보이는 MMF와 MMT 사이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요?
구 분 |
MMT(Money Market Trust) |
MMF(Money Market Fund) |
법적형태 |
특정금전신탁 |
집합투자기구 |
운용주체 |
신탁회사 |
자산운용회사 |
운용방법 |
단독운용(1인 1계좌, 고객지시) |
집합운용 |
운용규제 |
없음 |
자산 종류, 만기, 신용등급 제한 |
운용대상 |
예금, 콜론, RP 등 |
RP, CP, 발행어음, 예금 등 |
설정,환매 |
당일 입금, 당일 환매 |
익일 입금, 익일 환매 |
MMT는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초단기 수시입출금식 특정금전신탁상품으로 중도 해지 시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지신청 당일 출금이 가능하도록 신탁재산을 콜론, 환매조건부채권(RP), CMA,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등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과 시장에서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기업어음(CP)와 양도성예금증서(CD) 등으로 운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예금자보호는 받지 못합니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당일환매가 가능한 MMF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등 MMF와 유사하지만 MMF와 달리 수익증권이 아닌 특정금전신탁의 형태입니다.
또 자금을 일정 투자 대상에 공동 투자한 뒤 배분하는 방식을 취하는 MMF와 달리 MMT는 운용 방식이나 투자대상 등을 투자자와 1대 1로 협의해 운용할 수 있습니다.
MMT(Money Market Trust)란 특정금전 신탁의 하나로 콜론으로 수익을 내는 상품입니다.
콜론이란 콜금리로 은행이 다른 은행에 빌려주어 수익을 내는 상품입니다.
최저 가입금액이 다소 커서 소액투자자는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MMT는 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면 콜론(Call Loan)형 특정금전신탁으로서 하루 이상만 예치해도 높은 수준의 금리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MMT는 은행간 초단기 자금거래나 발행어음으로 운용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입니다.
그러나 CMA나 MMF처럼 소액으로는 가입할 수 없고, 최소 가입금액이 500만원~1억 이상 되어야 하며 중도환매가 안됩니다. 또한 이체 및 결제기능이 없습니다.
MMT는 MMF와 비슷하면서도 수시입출금이 가능한데다 수익률이 좀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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