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동해안 겨울여행, 1부 동해시 인근 (추암 해수욕장, 촛대바위, 묵호항 어시장) - 김영필의 풍경을 담는 여행

 

 

연일 매서운 겨울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12월 평균 기온으로는 수십 년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추운 날이 계속되면 날씨를 핑계 삼아 집에만 있으려는 마음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뜻한 방콕도 좋지만 코끝이 찡하게 매서운 바람을 맛볼 수 있는 겨울 여행도 나름 묘미가 있습니다. 추위를 이기기 위한 겨울여행 첫 번째로 1박2일 동해안 여행을 소개합니다.

 

 

 

애국가 노래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 동영상에 나오는 일출 장면을 촬영한 장소가 추암 해수욕장입니다.

이 곳은 조용한 겨울바다를 느낄 수 있는 조그마한 해수욕장과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작은 언덕길 산책로가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분위기 있는 바다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다음은 해안 산책로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경입니다.

깨끗한 옥색 바다와 그 위에 떠있는 기암괴석들이 신비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촛대 바위가 나옵니다.

촛대바위에는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Tip! 촛대바위와 아름다운 백사장이 있는 가족여행명소! 추암 해수욕장 여행정보

 

 

 

맑은 물과 잘게 부서진 아름다운 백사장을 만날 수 있는 추암 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 볼만한 곳 1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 해금암의 자연절경, 촛대바위, 크고 작은 바위섬들과 어울려 한가로운 어촌마을풍경이 장관인 가운데 오징어, 멍게, 소라, 광어 등 해산물도 풍부해 가족여행지로 매우 적합하다.

 

교통안내 : 네비게이션 주소 - 촛대바위길 26(추암동)

동해고속도로를 벗어나 7번국도를 따라 삼척 방향으로 > 효가사거리에서 직진하여 4.8Km > 주유소가 있고 대형 안내광고탑을 좌회전하면 추암 해수욕장

고속버스 : 서울(강남,동서울) ⇒ 동해시(1일 22회, 3시간30분)

철도 : 청량리 ⇒ 동해역/묵호역(1일 4회, 6시간소요)

 

문의처 : 관광진흥과 관광관리팀 033-530-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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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여행하다 보면 해풍에 오징어나 생선을 말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추암 주변에서도 볼 수 있으니 어촌의 자연스러운 풍광도 담고

가지런히 매달려 있는 모습을 재미있게 찍어 보세요.

 

 

 

 

 

운이 좋으면 반 건조 오징어를 공짜로 맛볼 수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눈이 즐거웠으니 이제는 입이 즐거울 차례입니다.

추암 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약 20분 거리(차 이용 시)에 묵호항이 있습니다.

묵호항 어시장에는 많은 해산물이 있지만 겨울에는 제철을 맞은 대게가 거품을 물고 반겨줍니다.

 

 

 

묵호항에서 집으로 돌아온다면 살아있는 대게를 얼음을 채운 아이스 박스 포장해

오시길 추천합니다.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며 신선한 대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빨판이 어린아이 손바닥 만한 외계인을 닮은 대왕 문어나 겨울철 별미 도루묵 조림도 맛있습니다.

묵호항 주변에도 많은 구경거리가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 동해관광 홈페이지 : 묵호항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방한복과 방한모 그리고 방풍장갑(검지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형태)

사진을 찍다 보면 움직임이 적어집니다. 자신도 모르게 동상에 걸리거나 체온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여분의 옷을 가방에 챙겨서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여분의 카메라 배터리

추운 날씨에는 배터리 성능이 급속도로 저하됩니다. 한겨울에는 배터리 성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몇 장 못 찍고 카메라가 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하고 교체한 배터리는 호주머니에 넣어 따뜻하게 데워주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분의 양말, 핫팩(손난로)

땀이나 양말이 젖은 경우 마른 양말로 갈아 신으면 동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핫팩은 호주머니에 넣어 촬영 틈틈이 손을 녹일 수 있고 추위로 성능이 떨어진 배터리와 함께 넣어 좀더 오래 촬영 가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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