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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금융 경제/금융상품 소개

주식이야, 펀드야? ETF 에 대해 알아보자!!

Q 트러스트군, ETF를 알려줘요! (이00 님, 32, 서울 사당동)  

 

 

  연초가 되어 저는 작년에 얼마나 돈을 모았는지 계산해 보았어요.

  1년 간의 지출내용을 분석해 보니 저축, 투자한 돈보다 술자리, 부모님을 비롯한 지인들 선물을 사느라 지출한 

  돈이 더 많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소비 지출을 줄이고 투자를 늘리기로 결심하고 수입의 일정량은 무조건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심했죠.

 

  그런데 막상 투자를 하려고 보니 주식 시장은 불안정해서 어느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지 고르는 것이 쉽지 않았고,

  일반 펀드의 경우는 수익률이 높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펀드가 오히려 지난해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들려서 어디에 투자를 할지 망설이게 되었죠.



 

 


 

  "ETF 상품에 투자해보는 건 어떠십니까, 고객님?"

   자산관리사와 투자상담을 하던 중 저는 ETF라는 상품에 대하여 알게 되었어요. 

   요즘 제일 잘나가는 상품이라고 들었는데 과연 어떤 상품이죠? 알려주세요 트러스트 군!

 

 

 

 

A. 네, 물론 알려드리지요^^

 

 

 

ETF는 펀드 상품이에요. 다만 일반 펀드와 다른 것은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되어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로써,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된다는 점이죠. 쉽게 말해 주가지수를 사고 파는 증권 상품이라고 보시면 돼요.

 

  

 

주가지수 등락률과 똑같거나 비슷하게 수익률이 결정되도록 주식을 적절히 편입해 만든 펀드를 인덱스펀드라고 해요. 이 펀드를 기초로 발행하는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주식을 바로 ETF증권이라 부르는데 투자자들은 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이 증권을 사고 팔게 되는 것이죠.

앞으로 주가지수가 오를 것이라고 판단하면 수익증권을 구입하고 거꾸로 내릴 것으로 본다면 팔면 되는 것입니다.

 

인덱스펀드의 경우 투신사가 투자자들의 환매 요구에 응하기 위해서는 펀드에 편입된 주식을 시장에 매각해야 하는데, 이들 주식이 시장에 쏟아져나오면 해당 주식들의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고, 당연히 종합주가지수도 하락하게 돼요. 이는 다시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져 해당 펀드 가입자들의 자산손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반면 이렇게 투자자와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주가지수와 비슷한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ETF의 장점이죠.

 

ETF는 인덱스펀드를 기초로 증권(ETF증권)을 만들어 이 증권을 사고 팔도록 해서 주식 실물거래가 없기 때문에 시장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어요. 또 투자자는 투신사 등에 환매를 요청하지 않고 주식과 같이 주가지수 변동에 따른 ETF증권의 가격변동에 따라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10년에 비해 2011년 ETF시장의 시가총액이 급등한 것을 보면 ETF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싸고, 편하다'는 2011년 최고의 금융상품으로 꼽힌 ETF의 인기비결이죠.

거래비용이 그 어느 간접투자 상품보다 적고, 매매절차는 간단하다는 뜻입니다. 그 동안 일반인들이 투자가 어렵다, 투자 자금이 부족하다 등의 여러 이유로 엄두를 내지 못했던 다양한 투자상품의 세계로 향하는 문을 ETF가 활짝 열어주었어요. 무엇보다 각종 자산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상황에서 ETF는 빛을 발했죠.

 

이러한 장점 덕분에 국내 전문가들도 대부분 ETF는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과거 다른 펀드들처럼 반짝 유행했다가 사라지는 상품이 아닌, 앞으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ETF 상품의 비중은 위 자료와 같습니다. 시장대표 ETF가 전체 상품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레버리지 ETF, 국채와 우량 회사채 지수를 벤치마크로 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채권 ETF 순으로 상품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인버스 ETF는 코스피지수가 떨어지면 오히려 수익이 나는 독특한 펀드상품입니다.

 

그렇지만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ETF 상품들 속에는 비슷한 종목이 여러 개 상장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이보다 심각한 것으로, 거래량이 아예 없는 '좀비ETF' 상품도 있으니 ETF 상품 투자에 있어서 이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투자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되셨나요?

 

편리하고 좋은 ETF 상품이지만 역시 관건은 항상 면밀히 살펴보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겠죠. 금융기관에서 개최하는 특강 등에 참여해서 관련 정보를 얻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섣부른 투자는 손해를 부르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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