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 설을 합리적으로 지내는 방법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여러분, 2012년이 시작한지 어느덧 보름이 지났네요. 새해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음 주면 민족의 대명절, 설날입니다. 예년 같은 경우에는 2월 초에 설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1월에 설 연휴가 있어서 그 시기가 특히 빠르게 느껴지네요.

 

아이들에게 설은 친척 형제들을 만나고, 웃어른들께 세배를 하고, 세배하고 난 다음 세뱃돈을 받아서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그렇지만 어른들에게는 치솟은 물가 때문에 명절 차례상은 어떻게 차리고, 고향집에 내려가면서 명절 선물은 어떤 걸로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기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 '민족의 대명절'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아이들과 어른들이 이렇게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뭔가 씁쓸하네요.

 

이렇듯 설 연휴가 마냥 반가울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물가 때문일 거에요.

오늘은 고물가시대에 합리적으로 설을 지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물가로 인해 설 제수용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때일수록 유통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 또한 사실이죠.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롯데마트가 4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으로 평균 20만원을 예상한다고 발표하자 홈플러스는 그보다 낮은 18만원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들과 경쟁하는 전통시장은 작년보다 오히려 오른 19만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설 차례상 비용은 201,580원!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제수용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번 설 차례상 비용으로 20만1580원이 든다고 전망했어요. 롯데마트는 돼지고기, 한우 등 육류는 작년보다 내렸으나 과일과 채소류는 물가가 올랐고, 수산물은 보합세라고 분석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싼 곳은 홈플러스?

전통시장보다도 적은 차례상 비용을 발표한 홈플러스는 사과, 조기, 쇠고기, 두부, 나물 등 주요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설 대형마트 평균 수준보다 평균 28.0% 낮출 것이라고 밝혔어요. 인하 가격을 토대로 22개 제수용품을 구입하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18만354원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죠. 이 비용은 작년 1월 중소기업청이 조사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인 25만658원보다 28.0% 인하된 것이라고 하니 작년보다 오히려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죠.

 

 

작년보다 오히려 오른 전통시장!

한국물가협회에서 설을 20여 일 앞두고 과일류, 견과류, 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 값에 대해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설 차례상 비용은 평균 19만150원이 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6만4700원보다 15%가량 오른 비용이죠.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물가가 오른 가운데 홈플러스는 제수용품을 크게 할인해 전통시장보다 낮은 비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품별로 크기나 품질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사는 지혜가 필요가 있겠죠?

 

 

 

 

설날을 맞이해서 신용카드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는 오른 물가에 대한 부담감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위 자료와 같이 각 카드사에서는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설날을 맞이해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에서 선물세트 구매하면 일정 비율만큼 할인을 해주거나, 고속도로 통행료 캐시백, 귀성버스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거든요.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은 해당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설 제수용품의 물가가 오른 것은 물론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각 가정의 어머니들을 더욱 부담스럽게 하는 것은 아무리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입니다.

친척들이 방문하는 집은 청소부터 음식 만들기까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이럴 때일수록 남편, 자녀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면 명절 부담감, 후유증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어떻게 돕냐고요? 앞서 말씀 드린 알뜰 정보! 어서 지금 어머니께도 알려드리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