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해외투자 길잡이 필드레곤입니다.
오늘은 퀴즈로 시작해 볼까요? ^^
아래 국가들과 숫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힌트는 제가 담당하고 있는 '해외주식'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
각 국가별 상장 기업수라고 하기엔 숫자가 너무 작은 것 같고……
국가번호? 거래소 직원 수? 거래소 화장실 개수? 모두 아닙니다~(^^;;)
정답은~ 각 국가별로 거래소에 상장된 ETF의 개수입니다. J
요즘 ETF, ELS, ELW 등 너~무 많은 E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데요, 제가 오늘 이야기 할 것은 해외 ETF랍니다~
여러분은 ETF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조금 닭살 돋는 표현일지 모르지만 저는 '세계로 통하는 창'이라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문을 열었을 때 환하게 빛이 들어오면서, 어디든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안내해주는 그런 문과 같은 존재라고 할까요? 무슨 소리하냐고요? 하하. 제가 요새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봐요~(^^;)
잡담은 그만하고 ETF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은 맛보기로 ETF를 가볍게 알아보고 다음부터는 각 국가별 혹은 시장 별 ETF 특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이미지 출처 : 매일경제, 2012년 6월 13일]
그럼 시작해 볼까요~?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인덱스 펀드를 일컫는 말입니다.
ETF는 투자 대상에 따라 구분할 수 있고,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국가, 통화 등의 정말 다양한 자산 및 인덱스를 추종한답니다. 주식의 성격을 띤 ETF는 개별주식의 장점인 매매 편의성과 인덱스 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와 낮은 거래비용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ETF는 거래기간 동안 일정한 주기로 가격을 형성하고 포트폴리오가 투명하게 보고되기 때문에 투명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해외 ETF는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기 때문에 투자자가 주식과 같이 거래할 수 있다는 거에요.
(물론 해외주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를 이용하셔야 하고요J)
그리고 은행이나 증권회사를 통해 판매되는 해외펀드는 판매보수(수수료)가 포함되지만 해외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판매보수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물론 해외 ETF를 거래할 때 해외주식 거래수수료가 부과되지만 해외펀드에 투자할 때보다 적은 수수료와(물론 Case by Case인 거 아시죠? 일반적으로는 그렇다는 거에요^^;) 적은 노력을 들여 직접 투자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해외펀드는 중도 환매 시에 수수료를 별도로 내야 하지만 해외 ETF는 환매수수료가 없습니다.
이 외에도 일중매매, 배당소득 등 여러 차이점이 있지만 추가적인 사항은 차후에 설명하도록 할게요.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는 ETF의 이론가격으로 ETF에 편입된 기초자산의 시가총액, 현금, 배당, 이자소득, 부채 등을 모두 포함하여 계산한 이론적 가치랍니다.
그에 반해 시장가격(Market Price)은 말 그대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공시된 가격을 일컫는 말이고요.
기본적으로 ETF는 시장가격(Market Price)이 순자산가치(NAV)에 수렴하도록 운용됩니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는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지나치게 낮게 형성되어 있으면 매수하고 반대로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으면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기도 하죠.
하지만 해외 ETF는 해외주식과 마찬가지로 국내주식을 거래할 때 보다 제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잦은 매매로 발생하는 수수료가 수익보다 커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답니다.
해외 ETF의 청산(상장폐지)의 주된 이유로 몇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요. 우선 ETF의 유동성이 크게 악화될 경우입니다.
만일 특정 ETF가 매우 특화된 자산에 투자하거나 시장에 충분한 투자자가 없을 때는 유동성 부족으로 ETF가 청산될 수 있어요.
그리고 ETF의 규모 및 순자산 가치가 급락할 때 해당 ETF를 운용하는 회사에서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ETF를 청산시킬 수 있습니다. (시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반 기업이 상장폐지 될 때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ETF가 청산되면 이와 조금 다를 수 있답니다.
ETF는 상장폐지가 결정되는 시점에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를 모두 현금화 한 후 투자자에게 돌려주게 되어 있어요.
ETF가 청산되는데, 투자금액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는 것은 해당 ETF가 투자했던 모든 자산가치가 '0'이 되는 경우밖에 없으니 투자금액 전부를 잃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겠죠~?
물론 청산 후 잔여 금액을 분배 받는 과정에서 세금이 발생할 수 있긴 하지만요(^^;)
오늘은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n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글을 쭈~욱 써봤는데요,
글이 딱딱해 보인다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마치 여러분과 대화하듯 쉽게 설명해 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일부로 카카오톡 이미지도 넣어 봤어요J (설마 카카오톡에서 저작권 문제로 연락오진 않겠죠~^^? 그럼 얼른 지울게요^^;;)
그럼, 다음 시간에는 미국, 홍콩, 일본 각 나라별 ETF 소개와 특징에 대한 글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무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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