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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필진 칼럼/절세/재무설계

퇴직금은 노후를 준비하는 기본이다 - 이영철의 생애재무관리

자연계에 사계(四界)가 있듯이 인간의 일생에도 사계(四界)가 있습니다.

바로 유아기, 청년기, 장년기, 그리고 노년기를 일컫는 말이죠.

그런데 자연의 사계와 인간의 사계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연계의 사계는 하나의 사이클을 두고 반복적으로 순환하는 특징을 가지죠.

 

 

퇴직금은 노후를 준비하는 기본이다 - 이영철의 생애재무관리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고 나면 가을, 겨울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또한 올해의 봄을 만끽하지 못하였다면 다시 내년의 봄을 기대할 수 있어요.

 

그러나 인간의 사계는 한번 지나가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퇴직금은 노후를 준비하는 기본이다 - 이영철의 생애재무관리

 

 

 

학창시절이 그립다고 다시 학창시절로 갈 수 없고, 영원할 것만 같던 청춘을 보람없이 보냈다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죠. 지금 맞이하는 오늘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따라서 조금이나마 덜 후회하는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항상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미래를 위해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막연한 생각과 감성만으로 안됩니다.

  

어느 누가 노후에 초라하고 외로운 모습으로 노숙하는 것을 상상하고 싶겠나요?

 

하지만 우리 주변 노인들의 모습을 보세요. 인근 공원과 지하철역 등에서 하루하루 소일하며 누추하게 보내는 그 삶이 과연 그들이 기대했던 노후였을까요?

 

 

 

 

퇴직금은 노후를 준비하는 기본이다 - 이영철의 생애재무관리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약 12% 남짓 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10년 후의 고령 인구는 약 18%에 다다라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고령 사회로 접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행여 세끼 밥 굶고 살겠어?' 이런 생각 하시지 않나요?

 

하지만 이런 생각처럼 밥 굶을 수 있습니다. 지금 공원에서 배회하는 노인들보다 더 초라한 모습일 수도 있죠.

머나먼 남의 나라,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사회 초년생이든, 반환점을 돌아선 중년이든,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든,

현재의 위치에서 삶에 대한 성찰과 설계의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나의 인생은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가치 있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이 내가 기대하고 소망하는 삶으로 흘러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주먹구구식보다 장기플랜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과 삶의 비전이 다를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나의 인생을 존중하고 품위 있게 보낼 수 있는 계획이 마련되어야 해요.

 

 

 

퇴직금은 노후를 준비하는 기본이다 - 이영철의 생애재무관리

 

 

 

미래 노후의 생애설계 기본은 효율적인 퇴직금관리에서 시작됩니다.

 

퇴직금의 역사는 길고, 의미도 여러 가지로 해석됐지만  궁극적으로 퇴직금은 노후 삶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목숨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력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최후 보루자금의 소진을 절대로 허락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기간에는 경제력이 뒷받침되겠지만  그 이후의 생활은 대책이 없기 때문이죠. 

정말이지 그것조차 없다면 막다른 길목에서 기댈 언덕조차 사라져 버릴 겁니다.

 

경제력이 넉넉한 사람이면 무슨 걱정이 있겠나요?  세상은 항상 없는 자들의 문제입니다.

 

그런 면에서 퇴직금의 효율적인 관리는 생애설계의 중요성과 노후준비의 기초 수단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어떤 상황이 있어도 퇴직금은 최후 보루자금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설령 아직 노후자금이 필요한지 피부로 와 닿지 않는다 해도 효율적인 목돈마련 저축수단으로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정말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제도나 정책에 따르는 방법도 좋은 대안입니다. 2005년 12월 처음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었는데요,

처음 시행 후, 약 7년 만에 전면적인 개정을 통해 보다 선진화된 퇴직연금제도로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제도에 부족한 면이 없진 않지만 제도의 본질은 우리의 길어진 노후의 삶을 보다체계적으로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일관성을 띄고 있습니다.

또한, 퇴직금의 중간정산을 제한하고 퇴직금 지급 프로세스를 변경하여 조기에 소진되지 않고 궁극적으로 노후에 필요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퇴직연금제도가 나를 위한 제도, 나의 노후를 설계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퇴직연금의 유용성과 효율적 관리의 필요성을 재인식하여 나의 미래를 위한 최후의 보루자금으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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