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면 진달래, 산수유, 4월이면 튤립, 5월이면 장미를 거쳐 6월엔 양귀비꽃이 한창이지요. ^^
긴 장마가 끝나가고 뜨거워지는 7월에는 어떤 꽃을 볼 수 있을까요?
뜨거운 태양빛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는
연꽃을 여름 내내 만날 수 있습니다. ^^
연꽃으로 유명한 명소들은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전국에 분포 되어 있습니다.
그 중 수도권에서 가깝고 찾기 쉬운 시흥 관곡지 연꽃 테마파크를 소개하려 합니다. ^^
더불어 연꽃 사진 촬영을 하실 때 도움이 되실 수 있는 팁도 보너스!
관곡지는 조선 전기 농학자인 강희맹이 중국에서 가져온 연꽃 씨를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서 재배하여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이 지역을 연성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시흥시에서는 관곡지 일대의 연 밭을 최근에 '연꽃 테마파크'로 개발하여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연꽃을 보러 찾아오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입장료가 없다는 점, 다양한 연의 종류를 볼 수 있다는 점,
연못에 위치한 다른 명소들과 달리 연꽃 밭이어서 촬영이 쉽다는 점이
장점들이라고 할 수 있죠. ^^
연꽃 촬영을 위한 출사준비
시기: 6~9월 (연꽃축제는 7월말부터 시작)
준비: 카메라, 삼각대, 우산, 모자, 썬크림, 음료수
(비가 올 때 연꽃을 찍으시려면, 장화는 필수!)
시간: 일출 직후~오후 2시 (연꽃의 종류에 따라 피는 시간대가 조금씩 달라요.)
연꽃 테마파크에서는 연꽃과 연 잎, 관곡지 주변, 수면 위 반영 등
다양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1부에서는 그 중에서 연꽃을 다양하게 찍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촬영소재 – 연꽃
꽃의 화려한 얼굴
꽃을 얼굴인 정면 사진을 촬영한다고 해서
꽃의 원형이 모두 다 보이게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촬영자가 담고 싶은 부분,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더 크게 찍거나 부분적으로 촬영하면 강조의 효과가 있고요.
정면 사진을 찍으실 때 벌레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연꽃은
지저분하게 촬영이 되기도 하니 깨끗한 연꽃을 잘 찾으셔야 합니다. ^^
꽃의 우아한 자태
흔히 꽃 사진을 찍으면 활짝 핀 화려한 꽃들만 연상을 합니다.
그러나 연꽃의 꽃잎은 그 잎 한 조각마저도 우리나라 여인들의 한복의 선을 닮아서
봉긋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습니다.
떨어진 꽃잎들... 그 잎들이 물 위에 가볍게 떠다니는 모습을 찾아 찍으시면
색다른 분위기의 연꽃 사진을 연출하실 수 있답니다. ^^
꽃의 다양한 개성
관곡지에서는 다양한 연꽃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
색깔, 모양, 크기들이 달라서 하나하나 찾아가며 촬영 하시는 재미도 있습니다. ^^
청초한 연꽃 봉오리
사진을 찍다 보면 종류에 따라 아직 열리지 않은 봉오리들이 눈에 띄죠. ^^
크기가 작은 연꽃들의 경우 봉오리가 수면과 가까워서 반영과 함께 찍을 수 있답니다.
만개한 성숙한 연꽃
훌쩍 자란 연꽃에 햇살이 비치는 모습은 그 빛깔이 너무 화려해서 눈이 부시곤 합니다.
그 화려한 자태는 원숙미 넘치는 중년 여인의 모습입니다.
다음 2부에서는 관곡지 연꽃 테마파트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촬영 소재와 기타 정보들을 소개 하겠습니다. ^^
연 잎, 반영, 비 오는 중, 비가 내린 직후, 수생생물 등
더 아름다운 사진을 기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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